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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미술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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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25 11:34:58
제가 미술을 잘 모르긴 하지만요.
좋아할 수는 있는 것이니깐요.

일단 음악부터.
https://www.youtube.com/watch?v=JCOURZ-yx4E
그림 볼 때 이노래 들으면 되게 좋습니다.

-시작-


호퍼 그림은 보고 있으면 언제나 우울해져서 좋고요,


반면 루소의 그림은 참 볼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저런 색감은 어디서 배우나 몰라요.


브랑쿠시의 새입니다. 잘 보면 새같습니다. 저는 새로 보입니다. 푸드득.


루소만큼 좋아하는(네, 전 루소를 가장 좋아합니다) 카라바조의 그림입니다. 
저 시절에 저런 그림을 그리다니 패기가 넘칩니다.


자코메티의 조각입니다. 그냥 철사 꼬아놓은 것 같은데도 고독함이 느껴집니다.


꾸르베의 패기가 느껴지는 작품입니다. 저 당당한 꾸르베의 들린 턱이 참 마음에 들어요.


피카소 형님의 그림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이 그림은 정말 좋아해요. 보기만 해도 우울해지는 기분.


홀바인의 '대사들'. 저 두 명의 표정이 너무 좋아요. 
이 그림 배경지식을 어느 정도 가지고 보면 더 좋긴 한데...그냥 좋으면 되는거죠, 뭐.


터너의 그림. 얼핏 봐서는 뭘 그린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세히 봐도 뭘 그린 것인지는 잘 감이 안 와요. 그런데 좋네요.


결론은 그냥 좋으면 좋은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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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6-25 12:07:47

쿠르베 가장좋아하는 화간데 여기서 보니 좋네요 본래는 저것보다 더 색감이 좋은것으로 아는데..

실제로 보고싶네요 
WR
2016-06-25 19:18:01

오르셰 가서 봤었는데 참 좋더라고요.
늠름함(ㅋ)이 캔버스에서 느껴졌어요.

2016-06-25 19:39:52

흐.. 오르세에 있군요 이 작품은 하나뿐인가요? 고흐의 아를의 방 같은 경우는 두갠가 그이상인가 되던데..

WR
2016-06-25 19:56:21

이런, 오르세가 아니라 몽펠리에에 있던 미술관이었네요ㅜㅜ 오르세에 꾸르베 그림이 하도 많았어서 착각했습니다. 부끄럽네요ㅜㅜ

2016-06-25 20:04:56

으 그렇군요! 쿠르베 유명작들은 진짜 사실주의가 잘 드러나서 참 좋아합니다 ㅠㅠ 저도 안유명한 작품 직접 본적은 잇긴한데 그건 좀 색감이 덜해서 유명작을 직접 보고싶네요

2016-06-25 12:27:07

좋으면 좋은거죠^^

WR
2016-06-25 19:18:37

그렇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는 나쁜 것이지만
좋은면 좋은거는 좋은 것입니다.

Updated at 2016-06-26 00:00:02

맞습니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지야 않는다면요. 

전 프랜시스 베이컨, 매튜바니, 마르셀 뒤샹 등을 많이 좋아합니다.
jan svankmajer도 매우 좋아합니다.

쓰고 보니 좀 취향이 자극적인 편이네요;
2016-06-25 22:57:09

매니아에서 미술관련글을 보니 반갑네요
저도 터너 좋아합니다

WR
2016-06-26 09:09:09

터너 좋아하시는 분 보니 반갑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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