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그들의 사생활

그 사랑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가족이 발생하였으므로 가치관 측면에서는 비난을 하는 사람은 나올수 밖에 없겠지요.
홍상수 감독이 가정이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단순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남녀의 만남이었다면 비난할 이유가 전혀 없겠죠.

홍감독 가족들은 뭔 날벼락일까요

뭐 사실 그들만의 사정은 자유가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중이 싫어하는것도 자유죠.. 그에 따라서 영화 작품성과 별개로 감독이 싫어서 안 볼수 있는것도 자유고요.. 

전그냥 어제 첨듣고 관련글한번봤네요 관심이 안가요

정확하게 내 생각과 일치합니다.

가족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은 져야겠지만 그것 또 한 그 사람의 몫이지 대중이 이래라 저래라 '정의의

이름으로 널처단하겠어'라는 식으로 이래라저래라 할 사안이 아니지요 .

대중을 배신했느니
가족을 버렸다느니...

다 기자들이 자극적으로 기사뽑아주시는 덕도있죠.
미개한건 기자나 누가 더 악인이네하는 독자들이나 마찬가지일듯합니다.

홍상수나 김민희나 가족이 끼여있기 때문에 잘못한 건 맞다고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으니까요.

그런데 그와 별개로, 관련된 디스패치 등등 언론의 횡포는 정말 역겨워요. 다 돈때문에 하는짓이지만 그냥 더럽습니다. 대중들도 이런 일에 너무 과민반응한다고 생각하구요.

이미지 팔아먹는 연예인이니까요
신경 안쓸테니까 기사도 써주지말고 그냥 기어나오지 말았음 좋겠네요

대중에 대한 배신이 아닌 가정에 대한 배신이죠.

이 일로 실망한 사람들이 감독이나 배우의 영화를 보지 않거나 각자의 시선을 가질수는 있어도 뭘 어떻게 하느니 누가 더 잘못했냐느니 하는건 온전히 당사자들끼리 해결할 사안이죠. 개인적인 문제와 공적인 문제를 혼동하는 것이 한국 오지랖 문화의 원동력이라고 봅니다.

뭐 따지고 보면 사회에서도 옆부서 김부장이 바람펴서 이혼했다더라..

전 그냥 이게 뉴스거리로 자꾸 뜨는 게 싫어요... 이거 말고 알려줄 게 천지인데.....

개인 간의 분쟁은 민사로~ 개인사에 대한 여론 재판은 이제 좀 그만 봤으면 합니다.

저는 좀 다릅니다. 스포츠스타에게 약물이 최악의 잘못인것처럼 이미지로 먹고사는 배우에게 사회적으로 죄악시되는 행동을 하는 것은 최악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간통죄가 폐지가 되어서 죄는 아니지만 결혼을 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우리 서로 찜해놨으니 양심있으면 건들지마라' 아닌가요? 수천년간 내려온 사회의 룰을 집단이기주의로 폄하하는 평론가의 생각은 지나치게 김-홍 편향적인 생각이라고 봅니다.

사생활 문제죠. 물론 개개인이 이를 도덕적으로 판단하고 비난하고 욕할수는 있겠지만,

자기 일 아니면 신경 끄고 사는 게 맞지요. 어디서 감히 제3자가 판관 노릇인지 황당하더군요.

홍상수 부인이야 이해가 되는 부분이 있지만, 이 때가 기회인듯 불륜스토리를 기사로 쓰고 개인사를 생중계하는 언론은 참 못나 보이네요

언론이 무서운거죠.못난거보단
올라오는 글이나 댓글들 보면 언론에 나오는 내용이나 생각들이 담긴 글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오히려 디스패치나 이런 부류들은
사생활 침해로 고소 안당하는걸까요
참 신기합니다

간통법이 폐지 되었더라도, 사회적 통념상,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 

"무엇이 중한디?" "무엇이 중한지도 모르면서..." 

남 욕하는게 재밌어서가 아니라 정말로 저런 일에 분노한다면
인터넷에 악플 쓸 시간에
간통죄를 다시 부활시키라는 시위라도 했으면 좋겠네요.

이번 올랜도 총격 사건을 일으킨 사람의 아버지, 어머니를 욕하는 글은 미국 댓글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었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가 떳떳히 뉴스에 나와 아들이 그럴 줄 몰랐다, 인터뷰를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