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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노키즈존 업소 그리고 뿔난 엄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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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0:21:52


엄마들이 아이단속 잘해주면 이런거 필요없겠죠 방관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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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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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01 10:27:34

근데 노키즈존도 좀 문제가 있는거긴 합니다. 평등의 원칙에 위배되죠. 흑인들이 자꾸 가게에서 떠드니까 흑인들을 아예 받지 않겠다는 가게가, 1950년대도 아니고 2010년대에 미국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장 인종차별로 난리나고 문 닫겠죠.

프랑스인 친구가 한국에 놀러왔을때 클럽을 가려다가 외국인 출입금지인 클럽이 있어서 못 갔는데요, 그걸 보고 굉장히 화를 냈습니다. 프랑스에서 그런 클럽이 있으면 당장에 영업정지라고요.

아무튼 얘기가 좀 샜는데, 애기들이 문제라고 아예 애기들 출입을 다 막는 것은 굉장히 폭력적인 조치라는 겁니다. 물론 애기 보호자가 애기 관리 잘해야하는건 맞습니다.

3
2016-06-01 10:37:03

폭력적인 조치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만 아이 관리 때문에 발생한 사고를 점주가 덤탱이를 쓰는 상황이 너무나도 많으니 노키즈존도 내심은 이해가 갑니다. 예전에 아이한테 뜨거운 국물을 뒤집어 씌었다고 사이코 패스 취급 받은 식당 주인 얘기도 있구요. 결국 CCTV 없었으면 전국적으로 쓰레기 취급이 이어질 수도 있을텐데 그런 이들은 진짜 가게에 애들 들이고 싶지 않겠죠.

2
Updated at 2016-06-01 10:59:03

식당에서 아이들이 문제를 저지르지 않는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문제를 푸는 방식이 잘못됐어요. 모든 남자가 살인자가 아닌 것처럼, 모든 아이와 아이 보호자가 진상인 것은 아닐 겁니다. 물론 개 중엔 진짜 살인자, 진짜 진상이 있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남자 혹은 아이 보호자를 싸잡아서 조치를 취하면 그걸 올바르다고 할 수 있을까요.

지금 우리 사회는 양쪽으로 갈리기만 바쁘지, 상대의 의견을 듣고 양쪽 모두에게 좋은 방법을 찾는데는 너무 소홀해보입니다. 전자는 너무나 쉽고, 후자는 어렵기에 마음의 여유가 없는 지금은 다들 전자의 쉽고 빠른 방법을 택하는 건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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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0:39:39

근데 그 프랑스인의 입장도 이해는 가는데
외국인 금지 ... 인종 차별 금지와 또 달리 볼수도 있는데
프랑스등 해외에도 노키즈존 .. 정확하게는 "어덜트 온리 "가 존재합니다.
식당들 .. 예약 받는 식당이면 어덜트 온리라고 얘약 받을때 확실히 표현을 해주더군요.

식당만이 아니라 미술관 등등 차별에 민감한 서양쪽에서도 분명 "어덜트 온리"구역은 존재하더라구요.

2016-06-01 10:58:21

저는 프랑스인 친구가 있지만 프랑스에 가본 적은 없어서 몰랐습니다. 프랑스의 어덜트 온리존의 반응은 어떤가요?

2
2016-06-01 16:13:05

심지어 오페라 극장서도 나이제한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들어오지 못하게 되어 있는 극장들이 있습니다.
2016-06-01 10:40:44

아카이님 말씀 듣고보니 그렇네요. 전 당연히 애가진 죄인의 심정으로 다 복종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사실 저희애는 절대 뛰지 않습니다. 유튜브를 보여주기 때문에... 뭐 그러면 또 지나가면서 "쯧쯧... 요즘부모들 큰일이네... 애 저런거 보여주면 중독돼" 이러는 분도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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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6-01 10:55:36

한국에도 내국인 출입 제한하는 펍, 바 많습니다.
그리고 인종문제랑은 전혀 다르다고 보는게 누구를 위한 차별인지와
제한의 목적이 다릅니다.
인종차별은 백인을 위해서 흑인을 타겟으로 한 차별이지만 노키드 존은 아이들을 제어하지
않는 부모로 인해 발생하는 다른 손님들의 "피해"방지가 목적이죠.

3
2016-06-01 10:51:18

서양과 한국의 결정적인 다른점은.....

아이의 X기저귀를 테이블에 몰래 놓고 간다던지, 물병에 소변을 보게 한다던지 하는 행동은 하지 않죠.
아이가 음식점에서 뛰어 노는걸 제지 하는것이 당연한 사회구요.
평등만큼 중요한 문제가 서비스업은 상호 합의하에 이루어지는 거래 관계라는 거죠. 손님들에게 아무렇게나 막할수 있는 권리는 그무엇으로도 주어지지 않습니다.
노키즈 존은 그들이 그 선을 지나치게 넘어갔다는 증거와 같죠.
그 프랑스 친구분에게 음식점과 카페에서 흔히 맘충이라  불리는 사람들이 한 행동도 얘기해보세요.
2016-06-01 11:34:56

외국인 출입 금지 클럽은 주한미군 때문일 가능성이 클꺼 같네요. 주한미군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철없고 술버릇 안좋은 친구들이 많아서 그럴만하다고 보여지긴 합니다.

3
2016-06-01 12:53:31

평등 이전에 자유의 원칙에 대해 생각해보면, 소비자에게 선택의 자유가 있듯 공급자에게도 고객을 선택할 자유가 있어야 합니다. 여기다 제3자가 관여하는 것은 일종의 파시즘입니다.

Updated at 2016-06-01 14:05:09

현대로 올수록 점점 타인을 혐오하고 배척하는 자유는 금기시 되고 있죠. 말씀하신 원리가 인종차별, 남녀차별 등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직원을 뽑는 것은 기업의 자유이니 흑인을 다 떨어뜨리고 백인만 뽑는 것이 정당하다고 할 수 있나요?

4
2016-06-01 14:47:41

인종차별, 남녀차별과는 다른 문제인것 같네요. 그건 그들이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데 사회적 약자를 배척하는 일방적인 조치이고 이건 점주가 피해를 입던 다른 손님이 피해를 입던 누군가가 피해를 입기 때문에 취한 조치라는 차이는 있습니다.

2016-06-01 18:42:55

자유의 원칙은 이렇게 얘기합니다.

"흑인 안받고 장사 할꺼면 해라.
결국 니 손해일껄?"

이런 문제는 도덕에 희망을 걸기보다는 차라리 탐욕에 믿음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3
2016-06-01 10:27:00

아이 키우는 입장이지만, 업소 입장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만해도 총각 시절에 애들 많은 가게는 출입을 꺼렸으니까요
2016-06-01 10:28:18

뭐 기사에 있는 설문을 바탕으로 한 이중적 생각이란 말에는 동의하지 않지만 암튼 굉장히 쉬 답하기 힘든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점주들 입장도 엄마들 입장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서...

16
2016-06-01 10:28:19

이번에 만9개월된 아기를데리고 경주를갔습니다.
가는 길에 휴게소도 들리고 경주 음식점도 갔죠.

아기 이유식때문에 휴게소 편의점이든 음식점이든에서 전자레인지에 이유식을 돌일일이 많았습니다.

매번 먼저 구두로 부탁드리고.
사용한 기저귀는 따로 봉투에 담아서 버릴곳이 있는지 물어봤습니다.

반응이 너무 고마워하더라구요.
식당주인이든 편의점 일하시는분들이든.

먼저 물어봐줘서 너무 고맙다며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반대로 드는 생각이 얼마나 힘드셨으면 이런 이야기를 하실까 하게 됩니다.

일방적으로 한쪽 탓만할수없는 현실이 아쉽네요.

4
2016-06-01 13:15:43

모든 부모들이 미놀님 같았으면 애초에 이런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을꺼 같네요

훌륭한 부모님이십니다 
2
2016-06-01 13:52:34

음...뭐랄까요.
순간의 선택인듯합니다.

이정도는 괜찮겠지 전에 기본적인 절차를 생각하는것 이 차이아닐까합니다.

나한테는 금방,혹은 이정도는...인데
상대방에게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2016-06-01 10:28:23

오죽하면 저럴까요..
식당하고 있는 입장이라서 매몰찬것도 있다고 보는데 하다하다 안되서 조치하는것같네요.. 애기들 왔다간 테이블은
거의 다 헬이긴합니다

2016-06-01 10:30:13

기사내용에 추가하자면 식당에서는 아이들이 다칠만한 위험요소가 너무 많습니다.

노키즈존을 하는 업소들을 보면 부모가 아이를 단속못하다가 발생한 사고를 죄다 덤터기 쓴 업소들이 상당수이구요.

3
2016-06-01 10:34:25

노키즈존을 굳이 저출산과 연계시키는건 좀...

2
Updated at 2016-06-01 10:36:41

모든 아이들과 보호자가 개차반인건 아니지만 그런 경우를 너무 많이 봤기에
예방차원에서 어떤 업소에 들어가던 항상 아이들이 있는 테이블과 멀리 떨어져서 앉습니다

애가 그럴수도 있죠 라는 말 할때마다 쌍욕을 퍼부어주고 싶어요...

12
2016-06-01 10:35:18

솔직히 이건 시민의식 떨어지는 엄마들이 너무 많아서 생겨난 일인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16-06-01 16:27:44

엄마뿐 아니라, 아빠들도 문제인것 같아요.
다른 사이트에서 애기 똥기저귀를 식당 식탁위에서 가는것이 좀 그렇다는 글을 봤는데, 어떤분이 자신에게 누가 그런말을 했다면 x욕하고 가만 안있었을거라고 적더군요.
애기랑 같이 찍은 가족사진 많이 올리시는 분이었는데...

2016-06-01 19:50:27

저도 비슷한 글을 본적이 있습니다.
참..말이 안나오더군요..

3
2016-06-01 10:35:59

부모가 잘하면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애기가 떠드는건 주의를 주고 어지럽히는건 당연히 치우면 되죠. 우리가족은 항상 어느가게든지 가면 애기가 흘리거나 쏟은건 바로바로 직접 처리합니다. 그런데 이런 당연한걸 하면 가게일하시는 분들이 고마워하시죠. 당연한걸 하는게 고맙게 느껴지게 된 일부 부모들의 비상식이 문제겠죠.

2016-06-01 10:38:21

저도 요즘 아들 데리고 식당 가면

애가 너무 목소리도 크고 많이 떠드는데,
가끔 통제가 잘 안되어 좀 곤란한 경우가 많은데..

아무튼 식당 업주의 입장은 이해가 되네요.
13
2016-06-01 10:39:24

유명한말이있죠.


“애들은 그래도되지만 너가 그러면 안되지“
부모의식도문제입니다.

2016-06-01 10:40:45

근데 사실 저도 잘 못하지만, 어떤 매장이든 개념없는 부모가 있을 때 너무 기분나쁘지 않게 잔소리할 줄 하는 손님으로서의 시민의식을 많이 가질수록 쉽게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4
2016-06-01 10:44:27

손님은 기분 나쁘지 않게 한다고 하는데 그걸 받아들이는 부모들은
"아니 왜 우리 애한테 뭐라고 해요??"
이렇게 되니까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그럼 서로 언성이 높아지고..
이런게 싫으니 그냥 다들 말 안하고 내버려두니..그런 부모들은 애들이
그렇게 하는게 당연한줄 알고 더 오냐오냐 하고 키우죠...

제 생각에 저런 노키즈존 확대는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이 무덤을 판 격이라고 봅니다.

1
2016-06-01 11:23:58

동감합니다. 그래서 '시민의식'이라고 한건데요, 

한분이 지적을 하고 부모가 화를 내면 주위 손님들이 그 부모 너무 기분나쁘지 않게 같이 거들어줄수 있는 참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보통 싸움으로 번질 것 같으면 주위사람들은 외면을 하다보니 처음 지적한 사람도 그 다음부터는 험한 꼴 당하기 싫어서 지적을 안 하게 되구요.
2016-06-01 11:33:18

네 그렇죠..아무래도 그냥 남의 일이거니 하고 보시거나..
"그냥 좀 참지 뭘 유난스럽게 또 저래" 하시는 분들도 많으셔서

2016-06-01 10:43:07

부모들도 어른들끼리만 있을때는 안그러는데, 아이랑 같이 있으면 "우리 애를 위해서 이정도 무례(?)쯤은" 이라는 생각으로 억지를 부리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애를 사랑하니까 이러는 거지, 내가 원래 진상은 아냐. 이런 심리랄까요

1
2016-06-01 10:47:42

제가 볼 때는 애들을 위해서(?) 그 정도 무례를 범하는 사람들은

어른들끼리도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초등, 미취학 애들의 경우 잘 못 된 행동을 하는 건
무조건 부모 문제라고 생각하거든요.
2016-06-01 10:44:31

1차적인 문제는 말도 안되는 부모들의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저런 상식 밖의 행동을 하는 사람 수가 꽤 된다는 것도 문제구요.

그런데 그렇게 자기네 가게에 와서 행동 하는게 싫어서 못 오게 했으면
그 사람들이 불매운동을 하건 말건 상관없는 것 아닌가요?
물론 그 불매운동이란게 협박으로 연결되어서는 안 되겠죠.

손님을 가려 받고 싶은 식당의 마음이라면
불매운동을 해도 애 딸린 사람만 안 오고,
오히려 자기네가 받고 싶어 하는 사람(?)들은 더 좋아 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5
Updated at 2016-06-01 11:39:12

본문글 내용처럼 없는 사실을 지어내서 피해를 줄 목적으로 불매운동할 권리는 없죠.
이 가게는 아이를 받지 않는다. 가지말자라고 주장하는 거라면 몰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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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0:45:15

노키즈존은 당연한 결과죠. 본인들이 자초한겁니다.

처음부터 있었던 문화가 아닌 최근에 생겨나기 시작한 현상입니다. 오죽하면 맘충 이라는 단어까지 생겼을까요.
어린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다 그런것은 아닌것은 알고 있습니다만...실제 현업에 있는 입장에선 SNS에 올라오는것은 빙산의 일각입니다. 어린아이를 대려오는 맘들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진상을 부립니다.
2016-06-01 10:48:14

고생이 많으시네요...
옆에서 고통받는 저도 짜증과 분노가 솟아 오르는데 직접적인 물질적 정신적 피해 입으시는 분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닐거 같습니다

2016-06-01 10:52:43

저야 업주가 아니라서 그냥 화만나고 마는 정도지...

업주들은 어디다 하소연도 못합니다. 옆에서 보는것만으로도 스트레스가 상상을 초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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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0:53:47

맞습니다 저희집도 음식점하는데 별일이 다일어납니다 가장 최근에 겪은 일은 술냉장고 열어보더니 와 여기 시원해 하면서 노는 아이에게 부모가 시원해서? 하면서 들어가서 놀아 이소리하면서 얘를 거기다가 넣을라고 하더군요 진짜 별일 다있습니다

2
2016-06-01 11:02:48

머 저도 한창 비글같은 28개월짜리딸있고 곧 태어날애도있긴하지만 충분히 이해하고 부모들은 반성해야죠 일단 가장 큰문제는 식당이나 커피숍안에서 애들을 방치하고 뛰어다니는데 그러다 넘어져 테이블에 부딪히거나 뜨거운것에 데이면 무조건 업주책입이니다 이게 가장 큰문제예요 부모가 방치한건데 업주가 변상하고 심적 물적으로 힘드니 매상이 떨어지더라도 노키드가 맘이 편하죠 저도 약국에있으면 애들와서 계산안된 비타민 물고 짖누르고 장난감 부수고 환장합니다 솔직히 애들 안왔으면좋겠어요 그렇게하는 애들부모보면 딱 보여요 이건 가정교육문제라고..미안한생각없고 당당하고 심지어 애가 이랬으니 못팔거면 그냥달라고하질않나 가관이예요 항상 그런인간들 보면서 우리는 저러면안된다고 되새기게합니다

5
2016-06-01 11:11:18

솔직히 자업자득케이스...... 노오~~~~~~답인 경우가 비일비재하죠.

2
2016-06-01 11:23:41

논리의 비약이죠

보편타당한 상식선에서 행동하면 전혀 문제될 게 없습니다.
알량한 돈 몇푼 냈다고 자신의 자유가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양 오버하는 사람들이 문제죠.

2
2016-06-01 11:29:26

생각보다 심각한 아이 부모들 많습니다. 저도 저런 업주들 이해합니다.
얼마전에도 운동하러 하천 옆 보행자도로에서 걷고 있는데 아이들 엄마들은 보행자도로 근처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뭘 먹고 있고 얘들은 막 뛰어놀고 있었어요
그러다 얘들이 자전거 도로로 갑자기 튀어나갔습니다.
자전거 타는 사람은 놀라서 큰 소리로 비키라고 했더니
왜 얘한테 소리를 지르냐며.. 실제로 목격담입니다.
또 하나는 아는 동생이 같은 자전거 도로에서 갑자기 나타난 얘 피하다 도로에 쳐박혔고 그 이후로 눈 떠보니 시간이 오래됐더랍니다. 부모가 근처에 있었는지 사건을 목격하고 그냥 도망친건지 모르지만 걔는 정강이 골절됐고 하여간 별 일이 다있죠.
저는 노키즈존 충분히 이해합니다.

2016-06-01 12:19:56

두 번째 사건은 글로 읽기만 하는데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1
2016-06-01 11:42:17

예전처럼 인종이나 성별, 외국인을 철저하게 차별하는 식으로 모든 식당이 아이만 받거나 어른만 받거나 하는 식의 불평등이 없는 시대에서 가족단위로 즐길만한 공간이 대부분인 상황에 태마가 성인의 차분하고 조용한 휴식을 위해서 아이들을 받지 않겠다는 공간에 꼭 아이를 대리고 가서 싸움을 거는것이 미숙하고 졸렬한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3
2016-06-01 12:14:34

다른 손님들도 생각한다면 당연한 결과죠. 애들 때문에 시끄러우면 다른 손님들이 찾질 않게 됩니다. 피씨방만 해도 조용히 시키는게 요즘 세상인데요.

그리고 솔직히 애들 데리고 온 아줌마들 엄청 오래 죽치고 있잖아요. 사람 수대로 안시키는 경우도 부지기수고 종이컵은 대체 왜 달라는 건지.

1
2016-06-01 12:14:43

저는 아예 애 있으면 근처에도 안 갑니다. 한국은 바람직한 문화가 정착되는 것 같네요.

4
2016-06-01 12:21:33

/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951649


/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1480692


제가 장사 하면서 겪었던 일들입니다 최근에도 부지기수로 일어나구 있구요.

한번 읽어보세요

2016-06-01 12:31:09

답없는 소수의 부모로 인해서 다수가 피해를 봐야하는 현실이 참 씁쓸하네요.

5
2016-06-01 12:37:14

소수가 아닙니다...생각보다 다수입니다.

어린아이 동반한 3팀중 1팀이면 소수일까요...??
경험상 3팀중 2팀은 진상을 부립니다. 
2016-06-01 12:51:03

생각보다 더 많네요. 저도 경험을 토대로 말씀드리다보니 소수라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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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2:32:16

자영업자들이 매출을 포기했다는 건 엄청 힘들다는 겁니다

1
2016-06-01 12:58:25

자기네 가게에서 주인이 손님 안받겠다는데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약간 성격이 다르긴 하지만 미용실이 매주 월요일 쉬는데 자기가 월요일밖에 시간이 안되니 영업하라고 할 수는 없는거고 자기 시간에 맞는 다른 곳에 가면 되는거죠. 노키즈존 업소가 아닌 다른 업소에 그냥 가면 되는 겁니다. 고객의 자유 (자유가 아니라 그냥 편의죠 이건)만 생각할게 아니라 업체주인의 자유도 생각해야죠.

물론 이런 사태까지 온 것은 몇몇 진상 손님들 및 아직 성숙하지 못한 문화탓일테고, 이를 개선하는게 근본적인 대책이겠지만 업체 주인에게 욕하거나 불매운동한다? 이건 성숙하지 못한 문화를 더더욱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같아 안타깝네요

Updated at 2016-06-01 13:16:10

문제가 되는 몇몇 애엄마, 아빠들이 착각하는게 공공장소에서 자기 애를 혼내는게 애를 기죽이는 행위라고 생각한다는 겁니다.

오히려 가르쳐줄건 가르쳐주고 필요할땐 따끔하게 혼내는게 아이를 더 발전적이고 사회에 잘 융화될 수 있는 시민으로 만든다는 간단한 원리를 모르는 거 같습니다. 그냥 감싸고 보호하기 바쁘니...

2016-06-01 13:28:47

'노키즈 존'을 선언하는 업소에 세금을 부과하고

그 세금을 '키즈 프린들리'(놀이방을 설치하거나 하이체어를 구비하는 등..)업소에

지원하는건 어떨까요?

어차피 아이들도 외출해야하고, 아이들을 꺼리는 업소도 있는건 어쩔쑤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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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1 13:38:19

노키즈존에 세금을 부과하는것은 너무한거 같네요. 노키즈존을 한다는것은 어느정도 매출도 포기한다는 것인데 거기에 세금까지라면 반발이 더 심해질거 같아요.

국가정책으로 키즈프랜들리존에 지원금을 주는것은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3
2016-06-01 15:44:31

업주가 매출포기하면서까지 시행하는건대 거기에 세금을 왜물리나요;;

그럴거면 애초에 업소자체를 국가가 운영해야죠
2
2016-06-01 17:56:17

오해 하고 계신부분이 있네요.

아이들이 원하는 외출이 음식점에 가고 카페에 가는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설마 아이들이 카페나 음식점에 뛰어놀고 싶어서 외출한다고 생각하는건 아니시겠죠.
어머니들이 외출하고 싶은데 아이들을 동반하는거죠. 

거기다 노키즈 존 업소에 세금이라니.....공산국가도 아니고...업주들의 선택에 세금을 물리다니...이래서 저출산 해결책으로 솔로세같은 얘기도 나오는건가 보군요.
2016-06-01 20:00:07

원글에서도 엄마들이 뿔났다고 써있네요

미혼시절에 커피도 마시고, 맛집도 다니던 여자들이 아이가 생겼다고

외출도 안하고 집안에서만 생활하진 안잖아요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세금을 동반하는 선택은 매우 많습니다

2016-06-01 20:15:29

원글은 어떤걸 말씀하시는지?

님 댓글에 아이들도 외출해야 하고...라는 말에 대한 댓글입니다. 아이들이 원하는 외출이 아니라는거죠.

자본주의에서 세금을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선택이 어디있죠?
세금을 말씀하신대로 차별적으로 부과하는건 없습니다. 논의중에 반대급부가 엄청나서 도입을 못하죠.
2016-06-01 20:39:55

원글은 하드코어키드님이 쓰신 원래 글이구요.

이글의 제목이 "늘어나는 노키즈존 업소 그리고 뿔난 엄마들... " 입니다

어차피 아이들도 외출해야 된다는 말을 왜 아이들이 원하는 외출로 해석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길게 쓰면 엄마들이라고 집에만 있을 수 없고, 외출하면 자연스럽게

아이도 같이 외출해야한다는 뜻입니다. 아이들만 집에 둘 순 없잖아요

또, 아이들은 집과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만 있을 수도 없단 뜻도 포함되네요


마지막으로 큰차를 사도 작은차를 살때보다 세금(세율)이 높습니다.

경유차를 탈때와와 휘발유차를 탈때도 다른 세금을 내구요

2016-06-01 20:48:59

구매자에게 차등적용되는 세금은 노키즈 존 업장 처럼 판매자에게 차등적용되는 것과는 맞지않는 예라고 생각되는군요.

업종에 따라 다른 세금을 매기는것은 차별적 세금이라고 볼수 없고, 실제로 구매자의 선택에 따른 세금의 차등 적용은 있어도, 동일 업종 판매자의 선택에 따른 정부의 세금 차등 적용이 있는건가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생긴 문제에 정부의 개입이 올바른지도 의문이구요. 왜 세금으로 규제를 하며, 그 세금이 키즈프렌들리 매장에 돌아 가야 하는건지도 의문이구요.
2016-06-01 21:39:30

자본주의에서 세금을 차별적으로 부과하는 선택이 어디있죠? 에 대한

답이었습니다. 현재 문제와 정확히 맞고 한치의 차이도 없는 답이 아닐수도 있겠네요


자본주의하에서 정부는 여러곳에 관여합니다. 내가 좋아서 피는 담배에도 세금을 왕창 물리구요. 대중교통은 수송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이용하게도 합니다.


저출산 시대에 임산부는 배려하는데 세금이 돌아가는 것도, 엄마와 배을 나온 아이들이 편하게 갈 곳을 늘리는데 세금이 돌아가는 것도 저에게는 이상해 보이지 않습니다

2016-06-02 00:44:41

그런 세금을 단순히 업주한테 차등적으로 부과하는건 좀 이치에 맞아 보이진 않네요 모든 국민에게 걷으면 그나마 나아보입니다

업주도 피해잡니다

맞은 사람에게 너 돈좀 내놔봐

그돈 딴사람들 못 때리게 때린사

람 주게 하면 누가 줄까요..

2016-06-01 18:36:30

조삼모사인것 같지만 키즈프랜들리한 업소에 세금인하하는 안은 괜찮으신가요?

1
2016-06-01 19:20:40

자영업장이 무슨 공공장소나 공익을 위한곳도 아니고..
추가세금 징수의 근거가 뭔가요???

2016-06-01 19:52:45

일반음식점과 유흥주점 세율이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업 방식과 제공 서비스에 따라 세율이 달라질수 있지않을까요?

2016-06-02 00:54:11

유흥업소같은 경우 개소세가 더붙긴 하는데

영업방식과 서비스의 차이보단

생산성없는 소비행태나 국민의 건전한사회풍조를 만들기 위한 일종의 징벌적 과세입니다

적합한 예시는 아닌것같습니다

세금이란게 사실 아무거나에 붙일수 있긴합니다

과거 유럽에선 창문세라고 창문당 세금 내고 별일 많았지만

일반적으로 응익원칙을 깨는 과세는

대체적으로 일반세로 일괄부여 했습니다

예를 들면 부가세 처럼요

담배처럼 때린 사람에게 맞은 사람을 위해 내라하는 pigou세 같은 것은 이해해도 맞은 사람에게 때린사람을 위해 내라하는 조세는 글쎄요..

찾아보기 힘드네요

1
2016-06-01 13:40:45

매냐에서 이런말을 해도 될지는 모르겠만 요즘 느끼는 건 '엄마가 애를 키우는'게 아니라 '애가 애를 키우는' 경우가 꽤 있는거 같습니다.

'애가 애를 키우는' 경우 높은 확률로 진상고객이 되는거 같고요..

4
2016-06-01 13:59:37

뭔가 '우리 애는 참 귀여우니까 다른 사람에게도 귀엽겠지?'라고 생각하나본데 아니죠.
내가 보기에는 귀여운 짓인데 남이 보기에는 이상한 짓일 수 있거든요.

저같이 애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노키즈존 적극 응원합니다!

7
2016-06-01 15:00:34

저출산 조장이라..
그렇게 키우려면 안낳는게 더낫겠다고 말해주고싶군요

2016-06-01 15:36:44

동감합니다.. 저렇게 답변한 사람은 노키즈존 자체가 왜생기는지 이유를 아직도 모르네요.
무슨 이유때문인지도 모르면서 단순히 노키즈존이 시행되는 가게가 늘면서 자신이 받게되는 피해에 대해서만 주장하는꼴이라.. 솔직히 저런 사람의 이야기는 굳이 인터뷰까지 할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소위 저 뉴스에 나오는 맘충들의 대다수 의견이 저 내용이라면 정말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2
2016-06-01 15:46:19

무개념 맘충들이 너무 많습니다
노키즈존 더욱 늘어나야 합니다

3
2016-06-01 16:09:42

기본적으로 저는 노키즈 존보다는 '어덜트 온리'라고 표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 노키즈 존 문제는

오죽했으면이란 단어가 제일 적절할 듯 싶어요.

오죽했으면 매출감소를 각오하고, 이렇게 했을지를 생각해봐야죠.


엄마들도, 단순히 무조건 왜 안받아요라고 분개하기보단

어떻게 해야할지에 대해 진심으로 생각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것이

대놓고 직접적으로 말 할수 없으니까, 아이에게 잔소리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네요.


1
2016-06-01 16:34:29

솔직히 아이들에게 무슨 죄가 있겠습니다.

갓난 아이가 기저귀에 변을 보는 것도, 아이들이 밥먹다 말고 장난치는 것도, 소리내어 떠들고 싶어
하는 것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호기심에 구경하고 싶어하는 것도...
모두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이 하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입니다.
중요한건 그걸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부모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아이들이 하고 싶어한다고 뭐든 하게끔 내버려두는게 부모의 역할이 아닐텐데 그런걸 부모의 역할이라
착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이 내가 혹은 내 아이가 남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면서 자신 혹은 자신의 아이가 남에게 조금이라도 피해를 받게 되는 것에
대해서는 굉장히 예민하다는 것입니다. 
여하튼 그런 진상짓하는 인간들은 정작 자신의 잘못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살아갑니다.
그러한 것들이 쌓이고 쌓이면서 점점 시민 정신의 무너짐을 가져왔고 결국 이런 결과를 초래한 것
같습니다. 솔직히 노키즈존이라는 것이 단순히 한 두번의 경험으로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노키즈존에 반발심을 가지는 분들중에 정말 식당, 카페 같은 곳에서 자신의 아이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위해 세심하게 신경쓰고 노력하는 분들이 몇이나 될까 궁금하네요.
2
2016-06-01 16:49:39

프랜차이즈 카페에서 알바하는데 애들오면 죽을것같습니다.

가뜩이나 빙수철이라 유리그릇이 자주 나가는데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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