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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프로레슬링계에 가장 핫한 이슈 영상을 들고 왔습니다.av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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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31 23:25:35

https://youtu.be/UHlfXisSNrI


바로 옆나라 일본에서 펼쳐진 경기입니다.
신일본프로레슬링이 주최한 'best of super junior' 라는 타이틀로 치뤄진 매치입니다.
인디에서 가장 핫한 두 슈퍼 하이플라이어,
리코쉐와 윌 오스프레이의 경기 하이라이트입니다.

하이라이트만 들고 왔지만, 이 경기 퀄리티는 요새 프로레슬링의 트렌드 그자체를 보여주죠.
원로 프로레슬러들이나 현역 프로레슬러, 관계자들이 트위터에서 엄청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 프로레슬링은 이런 아크로바틱이 아니다. '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예술이다. '
' 현재의 트렌드는 이해 못하겠다. '
' 당신들이 압정에 박히고, 테이블에 쳐박히는 만큼의 난이도 이상을 보여주는거다.'

하면서 엄청 많은 의견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전 원래부터 하이플라이어(루차도르) 계열의 레슬링을 좋아했고,
워낙 화제의 선수들이라 쌍엄지 들고 재밌게 본 경기에요.
현재 WWE의 실질적인 경영자 트리플 H도 곧 이런 미친 선수들을 전세계적으로 모아서,
하이플라이어 토너먼트 대회를 곧 개최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두 선수 다 조금은 몸 사린 경기고, 삑사리도 좀 난 경기기는 하지만,
현재 프로레슬링 판도를 조금은 알수 있는 영상이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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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6-05-31 21:32:51

전 좀 이상한데요.... 제가 사실 프로레슬링을 안 좋아합니다. "쇼니까"라고 프로레슬링 좋아하는 친구에게 말하니까 그 친구가 이렇게 말했죠.


 "넌 액션영화 안보냐? 짜여진 각본대로 액션합을 맞추고 싸우는 척하는거잖아. 프로레슬링은 액션 연극이라고 보면 돼"

 맞는 말인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저건 액션연극치고도 너무 액션감이 없어요. 프로레슬링이 잘 짜여진 쇼지만 적어도 그럴듯한 액션쇼가 본질인데 저건 아예 액션같지가 않아요. 
WR
2016-05-31 21:33:06

관점과 취향의 차이인거 같습니다.


이제 프로레슬링 팬들은 확실히 그저 그럴듯한 액션쇼에는 이제 돈을 쓰지 않는거 같아요.
가짜라는건 모두가 다 알고, 매번 같은 기술만 쓰는 쇼에는 흥미를 잃은거죠.

'짱'만 보다가 같은 스토리라인에 지겨워져서 좀 더 화려하고 눈요기 거리 있는 '나루토,블리치,원피스' 같은걸 보게되는것 같다랄까요?

뭐 하이플라이어를 좋아하긴 하지만 가장 좋아하는 레슬러는 케빈 오웬스 라는게 저 역시 확실히 답이 안나오는 문제 같습니다. 어렵네요.
2016-05-31 21:27:31

합도 대단하고 운동신경들이 와

WR
2016-05-31 21:33:59

둘다 엄청나죠.

2016-05-31 21:31:19

음 테크닉으로 계속 되는 공방도 화려하고 좋지만 종종 한번씩 볼때가 재밌을것 같아요. 예를들어 아무리 루차도르스타일을 화려하게 구사해도 연기가 너무 없거나 혹은 속칭 밀당이 없으면 몰입이 안되서...저는 큰 흐름자체가 재밌는 경기가 좋더라구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WR
2016-05-31 21:35:06

저도 그런편입니다. 주구장창 화려하기보다 밀당있는 경기가 더 재밌다고 생각하죠.


이 경기는 약간 PR의 형식이 있었어서 화려함에 많이 초점을 맞췄다고 하더군요.
2016-05-31 21:31:47

화려하네요.

하지만 초반부엔 너무 화려하기만해서 이게 서커스를 보는건가 했네요.

확실한 임팩트가 없달까?

WR
2016-05-31 21:36:22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PR형식의 경기여서 화려함에 비중을 둔 경기입니다.


원래 두 선수 경기 찾아보면 임팩트 쩔지요. 
2016-05-31 21:40:06

댄스같네요 이건; 근데 뭐 이 방향도... 하드코어를 좋아하지는 않아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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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1:41:09

전 사실 파일드라이버, 브레인버스터가 없는 프로레슬링은 프로레슬링 아니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눈요기꺼리로는 만족감 높았습니다.
1
2016-05-31 21:42:55

공방이 화려해 멋지긴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만큼 합을 많이 맞춘게 눈에 보이니 작위적인 느낌이 좀 듭니다.

전체적인 액션의 가짓수를 조금만 조절하면 진짜 재밌을거 같아요.

WR
2016-05-31 21:44:27

마지막 문장에 부합하는 단체가 PWG나 ROH죠.


뭐 나오는 레슬러는 다 그나물에 그밥인데, 화려함을 강조하는 일본보다 확실한 재미를 보장합니다.
1
2016-05-31 21:52:23

제일 좋은것은 과거의 스타일과 현재의 스타일을 잘 융합하는게

레슬링계의 새로운 과도기가 아닌가 싶네요.

팬들의 눈도 높아지고 선수들의 기술들도 점점 발전하지만

메이저(그래봤자 wwe뿐이지만)에선 어쩔수없이 선수들을 보호해야되서 주구장창 비슷한스토리라인 똑같은 기술들만 선보이니

일본이나 아마의 화려한 레슬링들이 많이 각광받고 떠오르게 되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제가 신일본을 보지도 않고 잘 알지도 못하지만 매번 저러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레슬링글 올라온김에

여담으로 한창 침체기였던(개인적인 생각으로 로만밀어주기......) wwe가 이번 로스터분리를 준비하면서 nxt와 일본에서 좋은선수들을 많이데리고 왔는데 로스터분리이후 기대되네여

WR
1
2016-05-31 21:55:08

매번 저렇지 않죠. 그래도 선수의 스타일이 화려함이라면 화려함으로 쫙쫙 푸쉬해주는건 일본이 잘합니다. 나카무라 신스케는 킹오브스트롱스타일이니 경기때마다 항상 개싸움이었구요. 흐흐.


저도 또만또인즈가 군림하는 지금의 wwe는 너무 싫습니다. 존시나 복귀해서 스토리라인이 바로 생겨버렸는데 아마 로스터 분리되면 전 이쪽 스토리라인으로 갈것같네요. 아이콘vs아이콘이 실현 되어버렸으니 말이죠.
2016-05-31 21:59:13

개인적으로 파워하우스를 좋아해서 그런지 많이 과한 것 같네요.

제 취향엔, 하이플라이어는 wwe의 네빌이 가장 적당한 것 같아요.

WR
2016-05-31 22:02:03

전 죽으나 사나 케빈 오웬스입니다. 미스터 레슬링. 나이트 메어 오브 프로레슬링. ㅠ_ㅠ


네빌도 인디시절엔 두 선수 못지 않은 엄청난 하이플라이어였습니다.

생각해보니 리코쉐나 네빌이나 굉장히 비슷하네요.

하이플라이어면서도 힘까지 갖춘...네빌 어서 돌아오길 바랍니다.
2016-05-31 22:05:15

하드코어 스타일은 UFC가 확고하게 자리잡은 지금에 먹힐 스타일은 아니겠죠. 그건 분명해 보이는데...

또 너무 하이 플라이어나 루챠들 위주로 가는 것도 프로레슬링이 줄 수 있는 재미의 폭을 좁혀가는게 아닌가 싶네요. 어차피 각본 있는 경기, 스토리를 이어가려면 거인도 있고 파워깡패도 있고 또라이도 있어야 하니까요

WR
2016-05-31 22:12:56

그냥 이건 한경기니까요. 

Updated at 2016-05-31 22:18:42

세자로나 오웬스같은 테크니션들의 경기도 좋아하지만, 리코셰나 이부시, 오스프레이 같은 선수들을 보면 다른 의미로 경탄하게 되더라구요.
인간의 몸에서 나올 수 없는 움직임들 때문에 입을 떡 벌리게 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경기 개인적으로는 아주 재밌게 봤네요.

WR
2016-05-31 22:21:16

케빈 스틴 에게도 WWE 타이틀을 달라!!

2016-05-31 22:36:21

일단 머인뱅부터 가방 들고 다니면서 악역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싶네요.

2016-05-31 22:34:09

엄청나군요. 일단 이런 스타일 레슬링의 호불호를 떠나서 조금이라도 상대방과의 호흡이 어긋나면 저승길을 구경할지도 모르는데 저런 고난이도의 기술을 경기내내 구사한다는것만으로도 대단합니다.

2016-05-31 22:52:37

저런 고급기술을 대체 몇분동안 구사하는건지.... 괴물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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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3:24:57

프로레슬링 안본지 10년이 넘었습니다만..
대략 16-7년전 하이텔 레슬동
운영진까지 지냈던 입장으로써
오랜만에 보니깐 참 반갑네요
일본프로레슬링은 크게 두부류가 양분하고 있었죠
하시모토신야를 필두로 적절한 쇼맨쉽과 호쾌한 타격기, 열정넘치는 불같은 경기스타일을
위주로했던 신일본프로레스 와

원조 타이거마스크 미사와 미츠하루를 필두로
철저히 배재된 쇼맨쉽, 묵직한 스플렉스류와
간간히 터지는타격기, 신체에 상당한 무리를
줄수있는 정통 리얼 프로레스를 위주로 운영했던
일명 왕도 프로레스였던 전일본 프로레스(훗날 노아로 많이 넘어갔죠)

정말 매경기 찾아보면서 감탄을 금치못했던
두단체의 프로레슬링 명가들이
UFC와 프라이드라는 새로운 스타일의
격투 스포츠가 나오면서
거의 망해갔던 수준까지 간걸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존재하고 있었군요..

그 불같은 분노의 화신들이 활동했던 신일본이 저런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나요?

제가 알기로 전일본이나 노아는 여전히
왕도프로레스를 고수하며 명맥을 유지하는걸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정말 반갑습니다.. 옛추억이 새록새록한것이..

그당시 같이 운영진을 지냈던 형님들도
기억이 많이 남고요

그당시 신일본이나 전일본에 빠졌던분들은
다시는 WWE로는 되돌아가지 않았었죠

혹시라도 매냐에 그분들이 계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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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31 23:28:54

최근에는 일본애 격투기가 기세가 꺽이고, 신일본 프로레슬링을 인수한 부시 로드의 공격적인 마케팅과 타나하시 히로시, 오카다 카즈치카 같은 새로운 애이스들이 부상하며 인기를 회복하는 추세입니다.
대신 왕도 프로레스의 상징이던 전일본과 노아는 확 죽었습니다....

둘 다 신예들이 없어서 미래가 아주 어둡네요... 노아 같은 경우는 지난주에 7000여명은 들어갈 오사카 에디온 아레나에서의 큰 대회에서 겨우 1900여명이 입장했다네요

2016-05-31 23:34:00

오~~
보는분이 계셨군요~
반갑습니다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프라이드가 확 뜨던시절에
신일본은 계속 하락추세였고
승승장구하던 전일본이 노아로 분리되면서
카와다 도시아키가 홀로 고군분투하던
그시절즈음부터 안봤는데
세월이 많이 흘러서 이렇게 되었네요
개인적으론 전일본이 좀더 제스타일에 맞아서
한동안 미친듯이 빠졌었죠
모르고 살다가 미사장이 노아 경기중
사망했다는 소식도 얼마전에 접했고..
위기였던 신일본이 다시 부활했나보군요
오랜만에 소장경기가 있나
컴퓨터랑 유투브좀 뒤져봐야겠습니다
감사해요~

2016-05-31 23:39:12

부시로드 인수후의 2012년 이후 신일본이 지금 일본의 wwe 급이 되었습니다.
조금 엔터테인먼트 적인 요소가 강화되었구요.
제작년 AJ 스타일스 영입 이후에 대중 인지도도 팍 올라갔습니다.
작년과 올해 레슬킹덤 9, 10이 정말 버릴 경기 없는 뛰어난 PPV 였고
타나하시 히로시와 오카다 카즈치카의 IWGP 해비급 타이틀 전들
2015 G1 클라이막스 결승전 나카무라 신스케 대 타나하시 히로시
2015 도미니온 오카다 카츠지카 대 AJ 스타일스


옛 왕도가 생각나신다면 2015 뉴 비기닝 센다이, NEVER 무제한급 타이틀 전
이시이 토모히로 대 혼마 토모아키 경기를 추천해드립니다,

2014년 스즈키 미노루와 AJ 스타일스 경기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2016-05-31 23:41:16

노아는 미사와의 사고사 이후 파벌싸움과 선수 이탈이 계속 되었고
전일본은 무토 케이지가 건신히 흑자로 돌렸는데 오너진에과 마찰 때문에 무토 케이지를 따라 선수층이 대거 이탈하는 사태가 일어나서 양 단체다 로스터가 안습입니다...

2016-05-31 23:50:12

아... 정말 이런 고급진 정보가...
장말 감사드려요
변태 미사장님이 사망하지 않았더라면
그럴일이 없었을텐데
인재풀도 갈수록 좁아지고
상징과도 같았던 코바시켄타 은퇴,
미사장 사망 등등으로 완전히 분열되고
망해가는 추세인 모양이네요
노아 설립후에도 간간히 전일본이랑
교류 했다는 소식은 얼핏 들은거 같은데
미사와의 인도 아래 그 굳건했던
왕도프로레스가 처절히 망해간다는 소식에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무토케이지는 원래 신일본 소속 아니었나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다보니
기억이 뒤죽박죽이네요
하시모토신야도 이미 오래전에 사망했다는 소식을 본거같고...
아무튼 신일본이라도 부활해간다는
소식은 참 희망적 이네요
오랜만에 카와다 도시아키의
그 살인기 스페셜좀 관람하고 자야겠네요
흐흐흐흐...
좋은소식 김사드려요~

2016-05-31 23:54:18

요즘에는 전일본, 노아 보다는 인디의 신흥강자 대일본 프로레슬링의 해비급들이 왕도스러운 맞대결이 많습니다. 노아는 해비급이 죄다 은퇴하면서 미사장과 코바시 켄타 메인시절 당시 주니어 에이스던 마루후지가 해비급 땜빵 중 입니다.... KENTA는 wwe로 이적했습니다.

무토 케이지는 이노키의 경영 방식에 항의하여 이탈했다가 전일본에서도 오너진과 싸우고 이제 아예 레슬원이라는 자기 단체를 새웠습니다.

Updated at 2016-05-31 23:45:03

헷갈리신거 같은데 1대 타이거 마스크는 사야마 사토루라는 전설적인 레슬러였습니다. 사야마나 그후대 타이거마스크가 공중기와 현란한 몸놀림이 주를 이뤘다면 2대 타이거마스크인 미사와 미츠하루는 타격기와 슬램을 기반으로한 조금은 독특한 타이거마스크였죠. 하지만 덕분에 타이거드라이버가 그의 필살기중 하나가 되었고 그로 인해 후에 타이거드라이버 91이라는 봉인기도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2016-05-31 23:54:52


너무 오래된 기억이다보니 뒤죽박죽이네요
미사와의 기술의 상당부분이
타이거 xxxx 가 붙다보니 그랬나봅니다
잘 안쓰던 기술중 하나가
타이거 스플렉스 85 라고 후두부로
떨어지는 스플렉스였는데
정말 손에 꼽을정도로 안써었죠
접수자가 잘 받아주지 않으면
워낙에 위험한 기술이라
타이거 드라이버 91보다도 더 쓰지 않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이거 이러다가 밤새겠네요!

Updated at 2016-05-31 23:33:16

매니아에도 신일본을 보시는 분이 계셨군요. 리코쉐 오스프레이가 워낙 하이 플라이어라 그렇지, 쿠시다나 주신 라이거, 카일 오 라일리 같이 같은 대회에 참여 중인 선수들 중에서는 테크닉 적인 면과 타격기가 강렬한 주니어 해비급 선수들고 많지요. 작년 베스트 오브 수퍼 주니어 결승전 쿠시다와 카일 오 라일리의 경기는 초특급 관절기 혈투 였습니다.
좀 더 프로레슬링이라는 스팩트럼이 넓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저는

옛 이노키즘으로 무장한 신일본이었다면 못 봤을 경기지요

2016-05-31 23:31:44

개인적으로 프로레슬링은 어떤 것보다 받는 것이 잘 하는 선수들이 일류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영상에서 처럼 기술을 구사하려면 연습을 하면 할 수 있을 겁니다. 근ㄴ데 받는 것은 링위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죠. 전에 최근에 wwe에서 떠난 레슬러가 생각나는데 일명 에어백이라고 링 밖으로 뛰려고 하는데 발이 미끄러져 엉뚱한 곳으로 떨어지는데 받는 선수가 잘 받아주어서 무사히 착지한 영상이었는데, 아! 라이백이었군요.....

받는 걸 정말 못하면 심각하게 다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최근 로만 레인즈는 가장 별로인 선수이기도 하죠. 현지에서 아주 심한 야유를 받는 선수이기도하죠.(백이 빵빵하다고 하더군요)
레슬링은 요즘 썩 재미있게 볼 선수가 별로 없어서 예능이나 보고 있는데, 기본적으로 합을 맞추는 것이 안되면 최소한의 안전장치마저 사라지는 것이기에 저는 합을 맞추고 리허설해서 점검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5-31 23:52:58

제 생각엔 프로레슬링에 정말 다양한 스타일이 있지만 어떤 스타일의 경기라해도 명레슬러, 명승부가 되기위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꼭 필요한 요소는 '진심' 다른말론 진심처럼 보이게 만들정도의 '설득력'이라고 봅니다.


프로레슬링은 기본적으로 승패가 정해져있고 합을 짜서하는 종목이긴하나 그걸 보는 관객들은 합을 어떻게 짜서 누가 이기는지까진 알진 못하죠.


그렇게때문에 링에서 경기를 하는 두 선수는 어떤 형태의 레슬링이든 최선을 다해서 상대방을 제압하고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게 관객에게 진심으로 느껴질정도의 설득력을 주어야지 관중들을 열광시킬 수가 있죠.


그런 의미에서 가끔 저런 하이플레이어 계열이나 테크니션 레슬러계열의 선수들은 자신이 가진 기량과 기술을 모든걸 보여주려는 경향들이 종종 나오는데요.특히 그 합을 맞춰줄 수 있는 선수들과 붙을경우엔 더더욱 그러는데.....개인적은 too much라고 봅니다.


짜고치는거라도 상대방을 이기려는듯한 진심이 아닌 서로 사이좋게 호흡맞춰서 기술공방을 벌이는 체조같은 느낌을 주기때문에 좋은 레슬링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레슬링의 본질은 어쨌든 상대를 제압하고자 하는 투기니까요.

2016-05-31 23:49:16

초반은 좀 너무했다 싶고 중간 중간 약간 맥 빠지는 듯한 발차기 씬을 제외하면 굉장히 좋게 봤습니다. 다만 조금은 더 레슬링다운 강렬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레슬링 꼬박 챙겨보던 막판에 정말 좋아했던 선수가 에이제이랑 크리스토퍼 다니엘스였는데, 인디 등에서 이 둘보다 화려하게 도는 선수들이야 있었지만, 이 둘이 보여주던 레슬링이 제가 본 최고의 기술의 향연이 아니었나 싶어요.

2016-06-01 09:10:47

eits zi:님 코멘트대로 PR 경기였다고 하니 수긍이 갑니다. 아마 저 선수들도 저 영상보다 경기운영을 매끄럽게 가져가면서 몇몇 동작을 임팩트 있게 가미하는 스타일이겠죠. 브레인버스터 변형기나 스프링보드 DDT 등 후반부에 주고 받는 기술들은 그 창의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2016-06-01 15:51:34

이거에 대해서 윌리엄 리걸이나 베이더도 인터넷상에서 약간의 설전이 오갈 정도로 호불호가 걸리고 화제가 많이 되고있더군요 저는 신일본 경기를 보지 않아서 저경기를 보지는 않았지만 PWG에서 보여주던 두선수의 모습만봐도 어느정도의 짐작은 가기에 굳이 찾아보지 않았던것도 있었습니다.


뭐 세계에는 다양한 레슬러들이 있고 여러가지 스타일을가진 레슬러들이 많으니 저는 이것도 하나의 레슬링스타일이라고 봅니다 젝 세이버 주니어나 비프 뷰직같은 그라운드형 레슬러도 많이 있으니까요.

이런 스타일이 가장 잘 융화된게 WWE이겠죠 아마...
이번 머인뱅은 세자로에게갔으면 좋겠네요 스틴에게는 다음의 기회가 보이지만 세자로에게는 다음 기회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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