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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약으로 쓰는 사람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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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9 11:05:53
고양이가 많아지면 곤란해져서 계속 데리고 있을 한두마리 빼고는 
주기적으로 새끼 고양이들을 장사꾼에게 그냥 갖다주고 있는데(팔지 않고 공짜로 드렸음)
약으로 쓴다는 말이 몇번 들리더군요.
얼마전에도 고양이 필요하다는 사람을 못 찾아서 장사꾼에게 몇마리 갖다줬는데
(저희가 장사꾼에게 넘긴 고양이를)키울 사람들이 사갔으면 좋겠네요.
펫샵에서 받아주면 그냥 다 드리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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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28 17:32:40

헙..?

무슨이유로 새끼고양이가 생기고 장사꾼한테 주게되는건가요?

WR
2016-05-28 17:41:39

쥐를 잡을 목적으로 길냥이를 하나 데리고 있으려고 

마당에 큰 그릇에 고양이 사료를 담아두고 있으면 언젠간 한마리가 계속 오게 되더라고요.

집고양이로 쓰려는게 아니고 우리집 마당에 상주하는 길냥이라서 이리저리 돌아다녀요.
이번 고양이는 암컷인데 수컷고양이가 어디선가 나타나서 임신시키고 나몰라라 하죠.
(그러고선 그 빌어먹을 수컷은  지가 배고프거나 발정나면 또 찾아오더군요.)
일년에 몇번씩 그러는데 한마리씩 낳는게 아니라 그대로 놔두면 개체수가 많아지죠.

사료값도 만만치 않고 고양이가 배설할때는 흙을 파서 일을 본후에 다시 덮는데 씨앗을 심은곳에
그래버리면 농작물 피해가 있죠. 개체수가 많을수록 피해가 심해요. 
몇년전에 인삼밭인지 잘 모르겠는데 피해를 본 어떤분은 열받아서 먹을거에다 뭔가를 타서
고양이를 골로 보내더군요. 
2016-05-29 00:33:31

에이 그래도 동물을 살해하는것은 할짓이 아니죠....저도 고양이 눈 무섭고 왠지 거부감들어서 볼때마다 싫어하는데 살해나 폭행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멀리하고 말지..

 

Updated at 2016-05-28 17:43:20

고양이가 허리에 좋다 어떻다 하는 말이 있긴 했죠.
민간요법이란게 워낙 암암리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으니 없다고 장담은 못할거 같습니다.

2016-05-28 17:53:05

짧게만 말씀드리자면 한약재 비슷하게 쓰이기는 합니다.


개소주 그런 개념으로.
2016-05-28 18:00:16

그냥 그 한두마리 불임수술해주면 되는데 이상하게 개체수 유지시키네요? 길냥이면 서울쪽은 관청에서 무상으로 해주지 않나요?

WR
2016-05-28 18:06:11
사는곳은 시골동네라서 무상으로 해주는지는 모르겠네요.
집고양이로 키우는게 아니라서 돈이 들어간다면 부모님께서 절대 안하실거에요.
WR
2016-05-28 18:25:41

고양이 필요 없이 쥐가 먹지 않는것만 심자고 몇년동안 이야기 해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더라고요... 
2016-05-28 18:00:41

관절에 좋다고 먹는다고 얼핏 들은거 같아요.

2016-05-28 18:05:34

나비탕이라고하며 신경통에 좋다고 합니다.

WR
2016-05-28 18:49:31

새끼만 갖다줬는데 혹시 그걸 키워서 잡으려 했을지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16-05-28 20:08:54

음 동네 돌면서 냥이 사가는 분들의 거의 약용으로 파신다고 보면 되요. 그나마 나은 경우가 길거리에 박스 깔고 파시는 할머니들 있죠? 그런 분들한테 싸게 넘기는 건데 제대로 케어 해줄리도 없고 어린 냥이들 몰아넣어 놨다가 대다수 죽어나가죠. 


사실 보호소에도 냥이들 넘치고 데려가 주세요 하는 상황에서 굳이 반려동물 목적으로 혈통없는 길냥이들을 제 돈 주고 돌보면서 매입하시는 장사꾼은 없겠죠. 모두 돌볼 여력이 안되시면 차라리 팔지 말고 쫒아내시는게 나을 듯 해요. 파시면 십중 팔구 잔인한 운명을 맞을거에요.

WR
Updated at 2016-05-28 20:45:36
이야기가 잘못 전달된듯 한게;;;;
돈받고 팔지는 않고 장이 열리면 장터에 가서 개,고양이 파는 아주머니에게 공짜로 그냥 드렸어요
약으로 쓰는건 몰랐거든요.

수컷만 데리고 있다가 ( 죽으면 다른 수컷 오고 그랬죠)  이번 고양이는  암컷인데
새끼낳은 후 새끼들이 다 자라면 알아서 독립을 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다른 고양이 들은 알아서 잘 돌아다니면서 쥐도 잘 잡는데
우리 고양이가 낳은 놈들은 다 큰놈이 뭘 하는건지 어미젖을 먹으려 하는거 보고
새끼를 또 낳으면 바로 장사꾼한테 그냥 넘긴건데 
( 데리고 있던 이쁜 수컷 하나는 근처 식당에서 자기들이 고양이 좋아한다고 필요 이상으로 
  예뻐해줬는데 그집 생선을 건드리려 하다 봉변 당했는지 어느날 갑자기 상처도 없이 죽었더군요.)

우선 평일에 불임수술 무료로 해주는지 알아보고 방법을 생각해봐야 겠네요.
무료로 불임수술을 해줄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알아본적도 없었어요. 
고양이가 차에 치어 죽은게 가끔씩 보일 정도로 고양이가 많은 동네라서 ;;
2016-05-28 21:44:49

아 파시는게 아니였고 그냥 드렸었군요  

네 거의 장터나 시골 시장에서는 약으로 사가는 사람이 많은지라 공짜로 드리는 것도 좋지 않을 것 같아요. 몇년 전에도 군 단위 지역은 TNR 지원 되는 곳도 있고, 안되는 곳도 있었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나아지지 않았을까요. 모쪼록 잘 해결되기를 바랄께요~!

2016-05-29 00:35:04

저희 부모님이 건강원하시는데 얼핏 고양이약도 의뢰가 들어온다고 했던 거 같은데...정말 싫네요..저희아버지 하시는 일이야 손님이 해달라는거 하긴 하는데...개나 토끼도 혐오감드는데...고양이까지..가물치나 장어 잉어 붕어야 생선이니...이해가는데..살아있는 네다리로 걸어다니는 동물을 약으로 해먹으려는 사람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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