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글을 올려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매니아에 농구 하시는 분도 많으신 만큼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있으실 것 같아 글을 남겨봅니다. 뼈의 문제는 아닌 것 같아 한의원을 가봤지만 별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저는 20을 갓 넘은 학생입니다...그래서 무릎에 문제가 생기니 많이 당황스럽네요...무릎이나 관절 쪽에 문제가 생길 나이는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번 겨울에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농구를 하러 자주 나갔었습니다. 일주일에 2-3번 정도였습니다. (자세를 낮추고 드라이브하는 연습을 꽤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기억이 나네요...1월 셋째주 였습니다. 운동을 하려고 나갔는데 많이 추워서 1시간 정도만 하고 들어왔습니다. 너무 금방 운동을 끝낸 것 같아 아쉬운 마음에 팔굽혀펴기를 좀 했는데 갑자기 오른쪽 무릎 속에서 뭔가 꽉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프지는 않았구요 뭔가 속에서 묵직한 느낌이 들더라구요...놀라서 그만하고 쉬었더니 다음날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이 일이 있고 난 뒤로부터 오른쪽 무릎을 굽힐 때마다 딱 하는 소리가 정말 많이 납니다. 그리고 오른쪽 무릎 바깥쪽 그러니까 아랫다리와 윗다리가 접합되는 부분이 많이 아픕니다...(제가 표현력이 좀 떨어지네요 전달이 제대로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다라기보다는 체중이 많이 실려 무리가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그리고 가끔은 무릎 아래쪽이 콕콕 쑤실때도 있습니다. 정말 가끔이기는 하지만요.

그런데 좀 이해가 안되는건 이 증상들이 정말 개연성 없이 일어납니다. 어느날에는 운동을 해도 멀쩡할 때도 있고 어느 날에는 그냥 집에서 공부만 하고 있었는데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정리하자면

1. 추운날 운동을 하고 왔더니 무릎 속에서 꽉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다.

2. 그 후로 딱딱 소리가 자주 난다.

3. 오른쪽 무릎 바깥쪽에 부담이 많이 가는 것 같다.

4. 가끔은 무릎 아래쪽이 쑤실때도 있다.

이 정도 입니다...

추운날 운동을 한게 발단인 것 같기는 한데...음...당황스럽네요...저와 비슷한 경험이 있으시면 답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큰 문제면 어떻하죠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글솜씨가 부족해서 제대로 전달이 되었을지는 모르겠네요...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