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Talk
Xp
자동
Free-Talk

D의 요구는 합당한것일까요?

 
  2386
Updated at 2016-05-27 11:15:07

A와 B가 함께 일을 합니다. 오전에 두어시간 잠깐하는 일인데 일당은 한명당 3만원 입니다. 혼자 하려고하면 버거운일이기 때문에 둘은 가끔 쉬고싶거나 오전일을 하지 못하는 일정이 생길때면 같은 장소에서 동종업을 하는 D에게 부탁하여 일당 3만원을 주고 A, D나 B, D의 조합으로 일을해왔습니다. D는 굳이 하고싶지 않은 일이지만 도와주면서 용돈도 번다는 생각으로 그 일을 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A와 B도 D가 그 부탁을 조금 부담스럽게 여긴다는 사실을 어느정도 알고있습니다.


그러던중 A가 같은 장소의 더 좋은 조건의 일로 갈아타기 위해서 자신의 후임자인 C를 데려옵니다. 인수인계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주일간 A, B, C는 함께 일합니다. 모두 일당은 3만원 입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을하고 있었는데 토요일에 C가 나오지 못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A와 B는 C가 토요일날 나오지 못한다는 그 사실에 대해 월요일전부터 알고있었습니다. 그리고 A또한 어떤일로 토요일날 나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A와 C둘다 나오지 못하면 B혼자 일을 해야하고 그건 버겁기 때문에 그들은 D에게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D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A, B, C가 함께 일했다는 사실을 알고있고 C 또한 인수인계를 받으며 일당을 받는다는 사실도 알고있습니다. 원래는 3만원을 받고 하는 일입니다. 평소처럼 3만원을 주려는 A에게 D가 3만원이 아닌 4만 5천원을 줘야 계산이 깔끔한게 아니냐고 요구합니다. D의 요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5
Comments
4
2016-05-27 11:17:30

토요 근무라서 합당한데요.

WR
2016-05-27 11:20:45

토요 근무가 아니면 불합리한걸까요?

1
2016-05-27 13:02:31

토요일 근무는 1.5배라서 어떻게 보면 당연한 거구요. 땜빵도 정식 계약도 없는 상태에서 

도와준다는 처사인데, 평일이라고 해도 D의 입장을 생각해주셔야죠. D를 잘 다독여서 일을 해야
맞는 것이지. "너 지금까지 3만원 받고 일했는데, 왜 4.5만원 요구하냐?" 이건 아닌 것 같은데요. 

뭐 제가 이런 말 할 처지는 아니겠지만 업무나 이런 것들은 인간적인 신뢰가 있어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다독여서 하고 말 들어주고 하는게 서로가 좋아요. 
WR
Updated at 2016-05-27 17:21:11

사실 제가 D인데요. 어차피 저도 토요일에도 거기 나가는건 마찬가지라 주말이라고 더받고 그렇게까지 할필요는 없고 제 요구가 이치에 맞는지만 알아보려고 했습니다.


저는 제 나름대로 합리적인 요구를 한것 같고 A도 제 얘기를 듣더니 그게 맞다고 말씀은 하시는데 B가 의외로 저의 말에 곤란해하는 눈치라서 혹시 뭔가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싶어서 글을 올려보았습니다. 

생각해보니 B가 평소에 배려가있는 분이라 자기가 일한지 얼마안된 C한테 따로 만오천원을 달라고 요구하기 어려워서 그런 모습을 보인것 같네요. 저는 평소엔 더주시려고하는분이(제가 사양하고 3만원만 받음) 그런 태도를 취하니까 뭔가 실수한게 아닌가 싶어서 굳이 글까지 올리게 되었네요.
1
2016-05-27 11:19:40

합당합니다 우선기본적으로 D가 착하네여

고정된 업무도 아니고 대타뛰어주는거

은근히 부담됩니다

그리고 바쁠때나 자기들 필요할때 부르는

느낌이라 그다지 하고싶어하지 않을겁니

다 자기업무가 고정적으로 있으신분이라

면 그분 굉장히 착하신겁니다

저같으면 안해줍니다

정작 정말필요할때 사람쓰는건 돈을 더줘

야 맞는겁니다

3
2016-05-27 11:20:55

원래는 ABC세명이서 총 9만원을 받는 상황이니, BD둘이서 일하면 그 절반을 받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7
2016-05-27 11:21:20

애초에 고정근무가 아닌 사람을 필요할때만 데려다 쓰는데 기존 업무 담당자와 같은 돈을 주고 쓴 것도 잘못된 것 같네요

2
2016-05-27 11:42:24

이게 가장 핵심인 것 같습니다. 이것부터 계산이 되었어야 하고, 마지막 줄에 A가 지급 한다는 부분이 있는데 A가 업주가 아니라면 이 부분도 좀 이상하네요. 대체 근무자의 월급을 왜 근로자가 지급하는 건지...

4
2016-05-27 11:30:27

D가 보살이네요.

WR
Updated at 2016-05-27 11:47:30
동종업이기 때문에 D가 도움을 받을 상황이 되어도 같은 조건(원래 페이 그대로)으로 도움을 받게 될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D는 도움받은 적도없고 앞으로도 도움받을 생각이 없긴 하지만요. 갑자기 A가 그날 출근을 하는것으로 상황이 바뀌었네요. 의견 모두 감사합니다.
4
2016-05-27 11:48:38

D한테 전부 잘해야 할듯.

돈준다고 다가 아니죠.

3
2016-05-27 12:06:18

원래대로라면 주말근무는 1.5 아닌가요?

1
Updated at 2016-05-27 12:16:51

A입장에서는 E라는 방법도 생각해봐야할때이고 D입장에서 할증도 큰 의미가 없을가능성도 있어보입니다.

3
2016-05-27 12:31:36

이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데 일반적인 상황으로 말해봐야 아무 소용이 없죠. 개인 대 개인 계약은 다 경우가 다릅니다. 회사 대 개인이 아닌데 토요근무 이런 걸 굳이 따지지 않는 경우가 많죠. 다만 일반적인 경우로는 D의 의견이 합당합니다.

1
2016-05-27 12:46:54

원래 둘이 6만 받는 일이라도 어떠한 사정이든 간에 현재는 셋이 9만 받고 하는 일을 둘이 하게 되면 대타로 나가는 D가 최소 4.5만 받아야 하는 게 맞죠. 실제로 근무처에서 9만원이 모두 지급된다는 전제 하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오히려 B의 경우에 원래 3만 받고 하던 일이었으니 3-4만만 받고 나머지 D에 몰아줘야하는 게 더 맞는 것 같기까지 하고, 일주일 인수인계 기간이면 일요일이나 토요일이 마지막 근무일텐데 급작스런 개인사정이라고 D에게 떠넘기는 A가 D의 요구에 어느정도 맞춰주는 게 맞지 않나 싶네요.
말씀이야 D도 그런 일 없으리란 보장 없단 식으로 하시지만 또한 말씀하셨듯 D는 그런 성격은 아닌 듯 하네요. 솔직히 D 아니면 마땅히 대안 없이 토요일 출근해야하는데 토요일에 일을 절대 못하는 상황이라면 웃돈 얹어서라도 D에게 부탁하는 게 이치에 맞는 것 같습니다.

00:18
1
1573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