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애의 심리는 어떤걸까요?

느낌이란게 있지 않습니까 ~ 같이 있으면서 긍정적인 느낌이 든다면 그대로 고죠~

연애는 진리의 케바케이지만..계속 썸타면서 좋은 관계가 유지된거라면..

어장이 아닌 이상 어서 고백하라는 거같네요

열길물속은 알아도 한길사람맘속 모른다고..

사실 알고지낸지는 좀 오래되었지만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한건 2주~3주 정도밖에 안된지라 그런게 좀 걸리네요.. 근데 타이밍을 더 끈다고 해서 좋은건지도 모르겠고 이미 제 마음은 충분히 표현했다고 생각하는데 얘가 그래도 잘 받아주는 편인거 같아서 한번 맘가는대로 질러보려합니다

조언해주신 매니아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기분 좋게 잠들 뻔 했는데 우씨이!!! 

일반론입니다만,
제가 해석하기에는, 이미 여자분이 고백을 하신 셈입니다.
아무래도 연애에서의 전통적인 남녀비대칭관계 때문에, 여자가 남자에게 먼저 "나는 너를 좋아한다, 너도 나를 좋아한다면, 우리 오늘부터 사귀자." 라는 이야기를 먼저 꺼내기는 어렵고, 본문에서 말씀하신 저정도 선이면 충붆 고백을 한 셈으로 칠 수 있습니다. 이대로 남자쪽에서 따로 고백을 하지 않고 미적지근한 태도를 몇주 더 유지하면 훗날 여자분의 일기장에 "내가 고백했는데 날 찬 남자."로 기록되실 수도 있고, 반대로 연애가 잘 되어서 오랫동안 관계가 진행되었을 경우에는 "그때 왜 내가 고백했을 때 있잖아..." "어이구 듀얼가드웨이드님이 나한테 고백씩이나 하셨어요? 그게 용기낸 고백이었어요? 우쮸쮸쮸"도 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타인의 연애를 짤막한 글만 보고 판단하는 것은 일반론이 지나치게 많이 섞일 수 밖에 없습니다만, 제 주변에서 연애하는 커플들이랑 이야기하다가 "풋, XX오빠가 지가 고백했대요?" 하는 경우가 보통 이렇더군요.

아니 지금 뭐하시는겁니까???

시간 아깝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