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곡성을 봣습니다 찜찜하네요
945
2016-05-25 22:52:33
방금 곡성을 보고 집에오는 길인데 굉장히 찜찜하네요
이영화가 왜 15세인지도 의문이 들더군요 영화 내내 피칠갑이던데 효진역의 아역이 실감나게 욕하고 칼들고 하는걸보면서 정신건강이 걱정되더군요
그건그렇고 영화자체가 굉장히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감독 자신은 머리속에 모든 시나리오를 짜놓고나서 영화를 듬성듬성 찍은 느낌이더군요 마치 봐봐 이런의도로 이렇게 한건데 몰랏어? 이런느낌이 들더군요
감독말대로 일광과 외지인이 애초에 한편이엇다면 살을 날리는 장면에서 살과 무관햇던 무광이 공격했던 외지인을 왜 끝장내지 않은건지 이해가 안되더군요
흠 여러모로 기대를 하고 본 제가 현혹당한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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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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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엔 확실한 시나리오였고 관객이 납득할만한 씬들도 더 찍었는데
만드는 도중 감독 자신이 해석을 정해주는 것보다 관객들 개개인이 생각하게끔 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편집했고 후반작업에서 몇 장면도 이중 적으로 해석되게 다시 편집했다고 하네요
누가 맞고 틀리고가 아니라 자신이 본 그것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