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작하기 전부터 실수할 뻔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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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5 00:27:08
함께 일하게 될 분이랑 어제 같이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 하면서 그 분이 "다음달에 전체 회식 있으니까 그때 꼭 와" 하시더라구요~
딱히 시간도 없을 것 같고 해서 "시간 되면 갈게요"라고 했더니 "시간 내서라도 꼭 와. 저녁에 일 있으면 고기만 먹고 가. 술 먹지 말고"라고 하시는데...
순간 울컥해서 "술이 눈 앞에 있는데 어떻게 안마셔요!?" 라고 할뻔...
어후...제가 그 말 꺼내기 전에 옆에 있던 다른 분이 이야기의 화제를 돌려주셨으니 망정이지...
혹시 이런 실수...저만 한건가요? 비슷한 실수 해보신 적 계신 분 안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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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사람 마다 기준이 다르겠지만,
대화의 맥락을 보면, '시간 되면 갈게요'가 더 실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같이 일을 하시게 될 분이면 상사일 것 같은데요.
'꼭 오라고 말씀하신 상황에' '시간이 되면' 이라고 대답하면 어른들 중에는 싫어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