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중 휴가 나가시면 보통 무엇을 하셨나요??

저는 핸드폰도 재개통 안하고

철저허게 여자친구랑 가족이랑만 시간 보냈네요

그리고 그때 여자친구랑 아직도 잘 만나고 있습니다

전 홍천에서 근무했는데 휴가든 외박이든 무조건 서울와서 그냥 농구 술 농구 술 농구 술 이었습니다.

(술은 당시 여친이나 여자사람친구와...남자들은 군대에서도 득실댔으니까요...;;)

군대 전역하시면 오히려 헤어진게 후회되거나 아쉽거나 하는 마음은 없어질수도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매우 슬프고 힘들고 몇번이고 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수도 있죠..

전역하고나서 더 어리고 더 멋진 여자를 만났거든요.(제 경우에는요.)

그러고 이래저래 살다보니 어느덧 민방위네요..ㅠㅠ

일단 터미널 앞에서 치즈김밥 참치김밥부터 사먹고 집에 가서는 컴퓨터부터 켰네요. 컴퓨터 끄고 나서는 군대에서 못 먹던 음식 위주로 식단 리스트를 짜서 그대로 시행하고.. 저도 군대에서 이별을 해서 딱히 나갈 일이 없었습니다. 가끔씩 학교 친구들 만나러 서울 올라가는 것 빼면 진짜 거의 집에서 푹 쉬다 복귀했었네요.

전경이라 자주나와서 그런지 2년차부터는 집에와서 잤습니다...

전 휴가 나오고..

화천에서 동서울 가는 버스 타기전에 캔맥주 1캔 사서 무조건 버스안에서 한캔 마시고 동서울가서 집으로 왔던 기억이 많이 나네요..

그땐 어찌나 그 캔맥주 1캔이 너무 맛있었는지..

뭔가 묵은 것들이 쏴악 내려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죄송스럽지만 친구들 사람 만나는걸 너무 좋아해서..

여러 친구들과 약속 잡고 만나느라.. 바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여자사람친구들 만났거나..여자를 만났어야했는데..

휴가 나와서도 남정네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냈던 것 같습니다.

제가 군대를 친구들보다 대학교, 군대를 1년씩 늦게가서 종합적으로 2년 넘게 늦게 가서..

제가 휴가 나올때 마다.. 대학교 동기 동생들.. 초중고때 친구들 여러 친구들 많이 만나고 좋은 시간 보냈던 것 같습니다.

혼자서 여행도 가본 것 같습니다. 요거 추천드리네요.. 어딜 가던 군인이라는 티가 너무 많이 나지만..

그래도 혼자서 하는 여행이 정말 뭔가 모르게 여러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것 같아서..

추천드립니다. 가까운 곳 가볍게 편안한 마음으로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밀린 야동봄...

술 마셨죠. 근데 휴가 나와서 술 마시고 새벽에 집에 혼자 들어갈 때 진짜 우울합니다.

안마방...

일단 나오면..예의상 집 밥 한번 먹고...

그날 밤부터...

술..술..술...술..술..술......................

복귀날은 하루종일 해장, 해장, 해장, 해장......이랬었네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미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