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죽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짝이되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로 바쁘다보니 잘 못보다가 지난해 11월 줄 것이 있어서 연락 했었는데..
그 때 휴직계를 내고 경주에서 쉬고 있다더군요. 간이 좋지 않아서 그랬다고 했었는데 그게 설마 암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얼마나 안좋길래 병가로 쉬기까지해야되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별말이 없어서 좀 쉬면 나을만한 건가 그냥 그렇게 넘겼던 순간이 지금은 너무 미안해지네요ㅜㅜ
지금 고향으로 가는 차 안인데,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내일 그 친구의 사진을 보면 그 때서야 실감이 날까요.
미인 스튜어디스와 결혼도하고 2살된 딸도 있는데 행복하기만해도 모자랄 시간이 속절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정말 허무하네요. 농구도 복싱도 열심히하고 술 담배도 안했던 친구였습니다. 모임동기들 누구보다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2016-05-01 22:36:03
고인의 명복을 빌고 글쓴님도 힘내세요
2016-05-01 22:41:54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2:55: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종서 3집의 '남겨진 독백'입니다.. 이 앨범엔 두 곡의 노래에 특이하게도, 작사가의 코멘트가 따로 붙어 있는데요.. 이 노래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요절한 친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쓴 글로, 사연과 함께 노래를 들으면서.. 제가 그 때 중3이었는데도,참 아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김종서 보컬의 최전성기였고.. 타이틀곡이었던 '악몽'에 이어 히트한 발라드입니다.. 친구 분에게 애도를 표하며, 가사를 붙입니다.. 새벽을 지나,잿빛거리로, 차가운 바람이 불때면 그바람에 묻는 너의 목소리 조금씩 조금씩 들려 창문너머로 멀어진 별빛 아직 남은 어둠 사이로. 언제나 그렇게 날 바라보며 말없이 웃고 만 있지. 눈물같은 한숨이 비가 되어 내리고 이 어둠이 다 지나가 아침이 내게로 와도 또다른 그 어느 세상에 다시 널 보리. [출처] 김종서 남겨진 독백 가사/듣기|작성자 비밀이
2016-05-01 23:14:35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분인 것 같네요.
2016-05-01 23:23:13
글로만 들어도 너무 안타깝고 슬픈 소식입니다...
2016-05-01 23:46: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52: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16-05-02 00:05:14
저도 절친했던 친구를 잃어본 적이 있어요. 말로 할수 없는 먹먹함과 고통이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2 00:18: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2 00:21:3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2016-05-02 00:24:40
헛.. 저희 사돈(친척누님의 남편분) 이 아니신지...
2016-05-02 00:57:24
명복을 빕니다. 저도 예전에 친한 친구를 잃은 적이 있는데 한동안 일상생활이 잘 안 되더군요..조심히 다녀오세요.
2016-05-02 08:04:41
얼마나 슬프실지 상상이 안가네요
2016-05-02 14:41:27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꼭 행복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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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은 헤어릴 수 없겠으나, 부디 좋은곳으로 잘 보내셨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