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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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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1 22:30:09

고등학교때 짝이되면서 정말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서로 바쁘다보니 잘 못보다가 지난해 11월 줄 것이 있어서 연락 했었는데..
그 때 휴직계를 내고 경주에서 쉬고 있다더군요. 간이 좋지 않아서 그랬다고 했었는데 그게 설마 암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얼마나 안좋길래 병가로 쉬기까지해야되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별말이 없어서 좀 쉬면 나을만한 건가 그냥 그렇게 넘겼던 순간이 지금은 너무 미안해지네요ㅜㅜ
지금 고향으로 가는 차 안인데, 아직도 실감이 안납니다. 내일 그 친구의 사진을 보면 그 때서야 실감이 날까요.

미인 스튜어디스와 결혼도하고 2살된 딸도 있는데 행복하기만해도 모자랄 시간이 속절없이 끝나버렸습니다. 정말 허무하네요. 농구도 복싱도 열심히하고 술 담배도 안했던 친구였습니다. 모임동기들 누구보다 건강한 사람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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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01 22:33:06

마음은 헤어릴 수 없겠으나, 부디 좋은곳으로 잘 보내셨길 바래봅니다.

2016-05-01 22:33:14

어휴 ... 안타깝네요 ... 좋은곳에서 아프지 마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Updated at 2016-05-01 22:34:51

글쓴분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모쪼록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2016-05-01 22:36:03

고인의 명복을 빌고 글쓴님도 힘내세요
저도 비슷한 일을 겪고 나서 인생관이 좀 바뀌었었습니다
인생이 참..

2016-05-01 22:36:09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2016-05-01 22:41:54

명복을 빕니다
[SAS]Marcus님도 힘내시고
내려가셔서 가족분들 위로도 잘 해주시길 바랄게요

1
2016-05-01 22:43:10

잘 마무리하고 오세요...
저 고등학교때 어머니 돌아가셨을때 이모가 장례식장에서 대성통곡하시면서 저에게 한 말이
부모는 애가 다 클때까지 옆에 있어줘야 부모라고 너는 꼭 나중에 결혼해서 자식들 다클때까지 지켜주라고 하셨죠 친구분의 자녀가 참 걱정이 되네요

2016-05-01 22:55: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01:14

2살딸에서...정말 가슴아프네요. 어찌 눈을 감으셨을지..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04:2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16-05-01 23:08:57
김종서 3집의 '남겨진 독백'입니다..
이 앨범엔 두 곡의 노래에 특이하게도,
작사가의 코멘트가 따로 붙어 있는데요..
이 노래가 그 중에 하나입니다..

요절한 친구에 대한 안타까움을 쓴 글로,
사연과 함께 노래를 들으면서..
제가 그 때 중3이었는데도,참 아련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김종서 보컬의 최전성기였고..
타이틀곡이었던 '악몽'에 이어 히트한 발라드입니다..

친구 분에게 애도를 표하며,
가사를 붙입니다..


새벽을 지나,잿빛거리로, 

차가운 바람이 불때면

그바람에 묻는 너의 목소리 

조금씩 조금씩 들려


창문너머로 멀어진 별빛 

아직 남은 어둠 사이로.

언제나 그렇게 날 바라보며 

말없이 웃고 만 있지.


눈물같은 한숨이 

비가 되어 내리고


이 어둠이 다 지나가

아침이 내게로 와도

또다른 그 어느 세상에 

다시 널 보리.


2016-05-01 23:14:35

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분인 것 같네요.
저는 내일 가려고 하는데 참 마음이 별로입니다
부인분도 안면이 있는데, 뭐라고 인사를 해야할지 위로를 해야할지 마음이 참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14:51

http://youtu.be/yKC1PDe77sc

Life goes on..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19:4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23:13
글로만 들어도 너무 안타깝고 슬픈 소식입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1 23:41:0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2016-05-01 23:46: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분도 마음이 안좋으실텐데 심심한 위로를 전합니다. 건강이란 정말 자신 할수도 없고 모르는 일인 것 같습니다.

2016-05-01 23:52:50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글쓴이분에게도 위로를 전합니다

2016-05-01 23:55:0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16-05-02 00:05:14

저도 절친했던 친구를 잃어본 적이 있어요. 말로 할수 없는 먹먹함과 고통이더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2 00:18:5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2 00:21:3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3
2016-05-02 00:24:40

헛.. 저희 사돈(친척누님의 남편분) 이 아니신지...

스튜어디스 친척누님에 예쁜딸내미 있으신데 동일인이신가보네요 양산이셔서 저는못가고 부모님과 동생만갈것같은데

왕래가없어 잘모르지만 가슴이 너무먹먹합니다 ㅠㅠ

2016-05-02 00:41:17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건강함이 넘치셨던 분 같은데.. 회원님도 힘내시고 위로가 되주시고 조심히 올라오세요

2016-05-02 00:57:24

명복을 빕니다. 저도 예전에 친한 친구를 잃은 적이 있는데 한동안 일상생활이 잘 안 되더군요..조심히 다녀오세요.

2016-05-02 02:20:0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
2016-05-02 02:28: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3년 전쯤 절친을 보낸 적이 있었습니다.
영정 사진에 대고 10여분을 뭐라고 실컷 떠들고 혼자 소주잔을 얼마나 기울였는지..........

조심히 다녀오세요.
2016-05-02 06:10:5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2 08:04:41

얼마나 슬프실지 상상이 안가네요
힘내시기 바랍니다

2016-05-02 14:32:03

고인의 명복을 비네요

지인분들도 많네요 세상이 좁기는좁네요

2016-05-02 14:41:27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는 꼭 행복하길...

2016-05-02 22:02:1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6-05-02 23:00: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많이 힘드실텐데 잘 이겨내셨으면 합니다
남겨진 가족분들이 얼마나 고통이 크실지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네요

2016-05-03 01:22:14

너무 슬프죠. 힘내시고 좋은 추억 잊지 말고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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