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치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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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04:26:48
저는 이 표현이 틀린 것이라는 것을 오늘에서야 알았습니다.
왜 틀린 것인지에 대한 설명입니다.
염치(廉恥)는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으로 사람에 따라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지요. 염치 뒤에 따르는 동사로 ‘불구(不拘)하다’를 많이 쓰지만 문맥상으로는 돌아보지 아니하다는 뜻의 ‘불고(不顧)하다’를 써야 합니다. 염치 따위는 돌아보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말하고 행동할 때 염치 불고한 사람이 되는 거지요.
‘불구하다’는 얽매여 거리끼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주로 ‘∼에도(∼음에도) 불구하고’의 구성으로 쓰이는데요. 몸살에도 불구하고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다,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등으로 쓰면 됩니다.
참고로 체면 불구하고도 역시 체면 불고하고로 써야 맞는 것이라고 하네요.‘불구하다’는 얽매여 거리끼지 아니하다는 뜻으로 주로 ‘∼에도(∼음에도) 불구하고’의 구성으로 쓰이는데요. 몸살에도 불구하고 집안일을 거들어야 했다,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등으로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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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처음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