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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재주 있으신 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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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18:56:18

저는 약간 글쓰는 방식이 인터넷에서도 그렇지만 평소에 대화체랑 비슷합니다.


약간 의식의 흐름처럼 쭉쭉 써버리는 방식이기 때문에 대화가 막 뒤엉키는 경향이 생깁니다.

여행기도 글을 쓰는데..요약해서 작성하는 보고서 느낌으로 쓰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혹시 자기만의 작성요령 같은 게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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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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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19:03:22

작가님들처럼 퇴고를 해보시는게 어떨까요? (제가 글을 잘 쓴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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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0:11:41

글을 잘쓰는편은 아니지만 쓸 일이 있을 때마다 일단 무작정 써놓고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다듬어가는 식으로 합니다.. 한 번에 쓰려면 힘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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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03:18:49

덧붙이자면 이런식으로 글을 쓰다보면 결국에는 잔가지 다 쳐지고 깔끔한 단문 몇개만 남아서 다시 가지를 붙여야하는 경우도 생기더라구요. 문제는 그 깔끔한 상태에서 더럽히지 않고 붙이기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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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0:31:24

저는 지금 작가일을 하고 있는데요~ (저도 제가 글을 잘 쓴다는건 아닙니다)

작업할때 보통 처음엔 생각나는대로 쭉쭉 써내려 갑니다~ (혹은 생각나는 부분부분들을 평소에 메모해 놓은게 있으면 그 메모들 순서를 먼저 배열한 다음에 그에 맞춰서 써내려가기도 하구요~)
그리고 그 날이 아닌, 하룻밤 자고 일어난 후에 다시 읽어보면서 순서를 바꿔야 하는 부분은 바꾸고,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면서 수정해 나가구요~ 
이 과정속에서 많은 수정들이 있지만 큰 줄기를 말씀드리면 대강 이정도입니다~

처음 쓰실 때부터 완성시키려고 하기보다는 두서가 없어도 괜찮고, 개연성이 떨어져도 상관없으니 일단 '내가 지금 하고 싶은 말'이 뭔지를 나열해놓고 그걸 재배열하고 수정하면서 완성시키려고 하시면 조금 쉽고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만약에 모든 작업이 하루안에 끝났다고 하더라도 마지막 한번은 꼭 하룻밤 자고 일어나서 다시한 번 수정해 보시면 좋을거예요~ 한창 작업중일때는 안보였던 것들이 이때 보이면서 덧붙이면 좋을 말들, 빼면 좋은 부분들, 수정이 더 필요한 부분들이 확 눈에 들어오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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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2:00:24

반복된 연습만이 살길!(제가 글을 잘 쓴다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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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2:36:31

좋은 책을 많이 읽는게 제일 중요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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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2:39:13

퇴고가 좋긴 한데 간단한 댓글 같은 건 여러 번 고치기 귀찮죠.

그래서 두괄식을 선호합니다. 의견을 먼저 써놓고 천천히 근거를 대거나 내용을 보충해요. 그러면 많이 고칠 필요가 없더라고요.
물론 글을 잘 쓰진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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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9 22:54:08

쓰고 읽어보고 이상하면 고치세요^^ 보통 소리내서 읽을 때 힘든 글은 눈으로도 읽기 힘들다고 하죠. 문장은 단문 중심으로 쓰시면, 최소한 읽는 사람이 못알아 듣는 경우는 없을 것 같네요. 잔뜩 써놓고 불필요한 걸 싹다 지우면 글이 괜찮아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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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00:16:50

저도 글을 잘 쓰고 하는 부분은 아니지만 (글을 쓰고 시나리오나 스토리쪽에 종사하는 형으로부터 잘쓴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일단 저는 생각나는대로 쭈욱 써내려갑니다. 글 쓰는 당장은 문맥이나 흐름, 표현등 생각나는 대로요.
그리고 처음부터 다시 읽어내려갑니다. 그러다보면 문맥이나 어법등 어색하거나 틀린부분을 찾아낼 수 있어요. 그럼 그런 부분들을 수정해나갑니다. 그런식으로 자꾸 되풀이 해나가는거죠.
그리고 그 부분들이 익숙해지면 틀리거나 어색한 부분을 쉽게 인지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저는 20-30분정도 쉬다가 다시 읽어봅니다. 그렇게 되면 익숙해져서 찾기 어려웠던부분들이나 아니면 잘 썼다 싶은 부분들도 어색한 부분을 찾을 수가 있거든요. 그렇게 해나가면서 글을 써내려가곤 합니다.

더 정확한 것은 위에 작가일을 하시는 매니아분의 댓글을 읽으시면 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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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30 00:16:53

다들 말씀하시지만 쭉쭉 서내려가는 글이 가장 좋습니다.
저는 그리고 나서 낭독 해보는데요, 띄어쓰기, 쉼표, 마침표 등 내가 점찍은거 하나하나 텀을 두고 소리내서 읽으면 느껴지는게 다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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