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밴드 (5) - 18크럭(18CRUK)
안녕하세요.
[KG]라이오라~™ 입니다.
음악을 듣다보면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가 생기게 마련이고,
그렇게 좋아하는 가수(또는 밴드) 가 생기면,
그의 모든 앨범, 모든 곡을 들으며 자연스레 팬이 되겠죠.
저 역시 어렸을때부터 밴드음악을 들어오며
수많은 밴드들을 접해왔고 팬이 되기도 했는데요.
그 수많은 밴드들 중 아직까지도 앨범이 발매되면 설레여하며
구매까지 하게되는 밴드가 있는 반면,
밴드가 해산을 하거나, 변화한 음악스타일이 맞지않거나, 또 이런저런 사유로 인해
자연스레 관심이 멀어져 근황조차 알지 못하는 밴드들도 있는데요.
그렇게 멀어진 밴드들을 다시 추억해보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그 다섯번째 밴드는 바로
18크럭(18CRUK)
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이 밴드를 처음 접했던 때를 떠올려보면
한장의 컴필레이션 앨범을 통해서였습니다.
조선펑크
개인적으로 국내 펑크씬의 역사에 필히 기록되어야할 앨범이라 생각하는
이 앨범에 18크럭(18CRUK) 은 총 3곡 참여하였고,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한곡이 있었습니다.
18CRUK - 18크럭 한국을 떠나다
이 앨범에서 18크럭(18CRUK) 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18CRUK - 만수무강 하고 싶소
그러나...무엇이 이들을 변하게 했을까요.
스플릿이 아닌 자신들만의 정규앨범도 내며 승승장구할 줄 알았던 밴드는
돌연 해체하였고, 그들의 해체에 낙심하던 제가 정신을 차렸을 즈음에는
Viva Soul - Swing My Brother
얼마 전 우연히 비바 소울(Viva Soul) 의 인터뷰를 볼 수 있었는데요.
학창시절부터 함께했던 이들의 음악활동의 시작은 데스메탈이었다고 하더군요.
데스-펑크-힙합으로 변해오는 과정에서
이들이 시대의 유행에 따라 변절한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하고싶었던 음악을 찾아간것인지는 알 수 없겠으나
저에게는 스스로를 대한민국 펑크키드라 외쳤던 그 시절이 최고의 모습으로 기억될 밴드입니다.
18CRUK - 대한민국 펑크키드
글쓰기 |
저도 참 좋아했었습니다 18크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