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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한 영화에 대한 갈증 없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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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28 19:29:53

 최근 몇년간 나오는 액션물이나 히어로물이 유머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가 되면서 옛날 영화에서 느꼈던 긴장감들이 많이 없어진 것 같아요. 최근 미션임파서블도 사이먼 페그 합류 이후 진지한 요소가 많이 사라졌죠. 물론 영화는 여전히 재밌긴 하지만 관객들을 초초하게 하는 힘은 많이 떨어진 느낌?  지난 번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를 보면서 가장 실망스러웠던 건 옛날 느꼈던 긴장감들이 거의 제로에 가까웠다는 거였네요. 

혹시 이런 것들을 느끼시는 회원분들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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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4-28 19:44:53
딴지 거는게 아니라 전 마블과 DC영화들도 진지함과 긴장감을 느낍니다.
영화에서 다뤄지지 않은 내용을 알고 봐서 그럴수도 있지만요.
원작이 만화라서 가볍다고만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그안에서 평범한 인간과 히어로간의 갈등이나 히어로 간의 가치관 차이에서 오는 갈등 같은것도 있으니까요.
오마이님께서 쓰신 본문에 예로 드신 영화들은 진지함 보다는 긴장감이 더 맞을거 같습니다만...그런걸 기대하고 볼 영화는 최근에는 별로 없었죠. 숨막히는 긴장감과 머리싸움 같은걸 기대하고 히어로물을 보진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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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19:49:27

저도 무슨 느낌인지 공감합니다. 제작비가 몇억달러를 넘어서면서 어느 순간부터 상업적 흥행이 주목적이 됐죠. 제가 원하는 건 그렇게 많이 안가더라도 딱 놀란 감독의 프레스티지 정도의 진지함인데 그런 영화를 찾기가 정말 힘들어진 것 같네요

2016-04-28 20:04:05

뭔가 요즘은 뚝딱 하면 금방 만들어지는 느낌 하히

2016-04-28 21:03:35

코믹스 기반 영화들이 나쁘다는건 아니지만 공장제처럼 유사한 공식으로 찍어나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2016-04-28 21:23:30

진지한 영화들은 예전과 다르지 않게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2016-04-28 21:33:28

저도 좀 그래서 요즘은 드문드문 골라보고 옛날 영화 위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2016-04-28 21:35:49

단편이나 인디영화쪽에 관심을 가져보심이 좋을거같습니다..

2016-04-28 21:36:59

히어로물이 진지하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저는 코믹스 기반 영화들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현상이 별로더라구요. 그런데 그래도 각자의 영역에서 다양한 영화들을 자꾸 만들어내고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찾아보면 많아요. 예를들면 최근의 오스카를 받은 스포트라이트도 좋았구요..

2016-04-28 21:48:57

진지한 영화들은 항상 매년마다 많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예전보다 그런 영화들에 대한 관심도가 줄은 것도 딱히 아닌 것 같구요. 박스오피스에서 정상을 다투는 영화만을 보지 않으시고 그 뒤쪽도 쭉 둘러보시면 충분히 많이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액션물이나 히어로물에 한한 이야기였다면 제가 그 쪽 분야는 잘 몰라서 죄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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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22:22:28

그럼 의미에서 다크나이트는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2016-04-28 22:23:05

그냥 킬링타임용인 영화들이 너무 판을 치는 것 같습니다. 

뭐랄까 영화를 보고나면 묵직한 무언가를 남기는 영화들이 최근 극장에서 찾아보기가 정말 힘든것 같네요. 물론 그런 진지함을 보여주는 영화가 매해 없는건 아니지만 보려면 저의 기준으로는 먼 곳에 있는 (실제로독립영화관은 수도 별로없죠) 독립영화관을 찾아가거나 따로 구해서 봐야하니 너무 아쉽네요.
2016-04-28 22:43:13

얼마전에 나온 미드 데어데블 시즌2 같은 경우에는 어두운 긴장감이 넘칩니다.

말씀하신 진지함의 포인트가 이런 종류인지 확신은 들지 않지만
이 시리즈는 시즌1에도 그랬지만 이번에 더 잔인하고 무서워졌어요.
(개인적으로는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마블이 짧은 시간에 재미를 주고 넓은 층의 관객을 모아야하는 영화에는 유머를 강화하고,
더 길고 복잡한 얘기가 가능한 드라마에서는 무거운 이야기를 다루는 것으로 이분하려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드네요.
2016-04-28 23:45:48
실패 확율이 적고 이미 엄청난 팬층을 보유한, 원작 스토리가 탄탄한 미국 만화 원작의 히어로물들에 특히 지칩니다. 아무 의미도 없어 보이고, 제 개인적으론 그저 킬링 타임용이자, 마치 미국이 이 온 세상의 중심인 듯 실제로는 있지도 않는 스토리들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각인시키려는 듯한 미국 중심적인.....  그야 말로 돈으로 돈을 버는 저렴한 상술에 전세계 사람들이 때론 너무 쉽게 속아 넘어 가는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 본 액션 스릴러? 물 중에서 시카리오 조용히 추천하고 갑니다. 
2016-04-28 23:49:14

돈이 먼저다보니까 창작영화는 잘 안나오고 리메이크류나

기존 작품의 영화화가 많아진게 일조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래도 꽤 진지한 작품은 많이 나오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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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8 23:49:41

최근에 나온 스포트라이트같은 영화는 정말 괜찮았죠. 배우가 아닌 스토리가 영화의 중심을 잡는 작품이었어요

1
2016-04-29 01:31:57

진지하고 심각하고 엄중한 영화들도 여전히 많이 있죠. 별로 눈에 안 띄어서 그렇지요... 잘 찾아보면 그 중에 진주같은 작품들도 있어요. 그런데 블록버스터 오락물로 한정하자면 요즘엔 진지함이 많이 사라진 것 같아요. 관객들이 오락 영화를 보면서 어느정도 유머코드도 보길 원하고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2016-04-29 02:24:40
칸느 같이 영화제 나갔던 작품들 위주로 보시면 될것 같네요.

작년에 아카데미상 받은 스포트라이트나 나라 떠나서 살아본 경험이 있다면 브루클린 같은 영화도 굉장히 좋았습니다.
2016-04-29 10:43:40

마블영화는 긴장감이나 이야기 흥미는 떨어지는데 술술 읽히는 가벼운 베스트셀러같아요.

2016-04-29 16:27:23

시대의 흐름과 변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자본력을 앞세운 상업화로 인해

음악과 영화를 망라한 예술이 획일화 되어가는게 참 아쉽네요..
그 틈새로 여전히 좋은 영화들이 나오고 있다는걸 부정하는건 아니지만
그런 영화들을 접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건 사실이구요..
꽤나 이름이 알려진 타란티노 감독이나 코엔 형제 신작들도 
교차상영에 개봉관도 적어서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 극장에서 보기 힘들더군요..

2016-04-30 15:29:21

음... 할리우드의 상업화 말하시는거같은데 올해 깐느 입상작품들만 봐도 매니아님이 말씀하신 진지함을 찾으실 수 있을겁니다... 특히 "더 랍스터"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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