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아 부산분들 계시면 도움 좀 얻고싶습니다

맛집은... 해운대가 베이스라고 하시면, 금수복국/초원복국, 춘하추동밀면, 쌍둥이돼지국밥 정도가 일단 해운대에서 인접합니다. 자녀분과 함께 가시는 여행이기에 너무 시끄럽거나 술을 마시는 분위기의 식당은 추천하면 안될거같아요. 부산 광안리쪽에 '마라도' 라는 횟집이 있습니다. 인당 10만원이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대한민국 전역에 존재하는 횟집중 가장 좋아하는 집입니다. 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성지라고 불리우는 곳이니 기회가 되신다면 '필히 예약후' 한번 가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자갈치 시장에서 물론 식사를 하실텐데 괜히 자갈치에서 회 사드시면서 바가지 쓰지 마시고 꼼장어구이정도만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아까모치인가, 생선구이 파는곳에 빨간고기 주세요 하면 주는 생선 있는데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맛있어요) 자갈치 인근에 백화양곱창 이라고 하는 양곱창 구이전문점이 있는데 좀 허름하고 환기가 잘 안되는것만 제외하면 들러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아이가 있으셔서 저녁시간보다는 낮에 가보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남천동에 가면 덩굴아나구구이 라는 붕장어 구이집이 있는데, 날씨 좋으면 야외에서 아나고 구워드시는 것도 별미입니다. 실내도 나름 깔끔한 편이며 가족단위로 많이들 방문하시는 분위기이니 따님하고 같이 가셔도 괜찮을 듯 해요. (따님이 너~무 어리신게 아니라면 괜찮을 듯 합니다) 부산역 인근 차이나타운 인근의 화국반점이나 남천동쪽의 동화대반점 등 이름있는 중국집도 한번 들러보실만 하지만 2박3일이면 사실 부산까지 가서 중국집에 가시는건 동선이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해운대 시장골목에 밤에 나가시면 닭강정이나 생선구이등 군것질거리 많이 판매합니다. 저녁시간에 시장을 이용하시는것도 나쁘지 않으며 (해운대 바닷가쪽에 숙소를 잡으셨다면 걸어서 오가시기 편한 위치이니 맥주한잔 정도 걸치기에는 좋을 듯 합니다)

냉채족발등의 음식도 부산에서 유명하긴 하지만, 사실 서울에서도 접할 수 있는 음식이기에 굳이 드시고 오시기를 추천하고프지는 않으며 동래파전은 한번 드셔보시겠다 하시면 금강공원 앞쪽의 파전골목으로 가보시면 되겠으나, 일방통행에 주차가 좀 어려운 곳이란점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소문난 동래파전 집이 유명하지만 근래에 백종원의 3대천왕인가에 나와서 좀 붐빈다고 합니다) 아 그리고 자갈치 가시는 김에 롯데백화점 가시면 지하에 ops라는 유명한 빵집 있습니다, 군것질거리는 거기서 빵 몇개 구입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자갈치 근처에 있는 비프광장, 용두산공원 ,국제시장 혹은 깡통시장, 보수동책방골목에

영도쪽으로 넘어가서 태종대까지~

물론 다 둘러보려면 정신없고 힘드니까 맘에 드는 몇곳만 골라서 돌아다니면 될듯합니다.

유람선도 티파니21은 밤에 야경감상하러 타야 제맛이니 

가격도 만원인가? 그정도로 기억나는데..

근데 여담이지만...

부산여행은 오히려 부산 여행경험있는 외지분들이 더 잘알것 같습니다.

부산사람들이 부산에서 차 렌트할일도 없고~

저 관광지들을 날잡아서 다 돌아다닐일도 없고~

주요 관광지 유명한 맛집도 현지인들보다 외지사람이 많이 찾는듯..

동부지역(해운대쪽)은 관광지라할 곳이 많이 없고(용궁사제외하면 딱히 언급될만한 부분이 없네요)

서남부지역에 밀집아닌 밀집이 되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