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I는 걸그룹의 새로운 시대를 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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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4-29 02:17:14
뭐... 다들 아시다시피 시청자 투표로 101명중에 11명을 선발해서 만든 걸그룹이라는 특수성을
굳이 이야기하기 보다는 IOI로 인해서 새로운 걸그룹 세대가 시작되는 시발점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어차피 IOI는 채 1년이 안되는 활동기간이 끝나게 되면 자연스럽게 해체될 예정입니다.
그러면 거기서 끝이냐? 개인적으로는 그 뒤를 이어서 자연스럽게 IOI출신들이 소속사로 복귀하면서
소속사별로 다시 다른 걸그룹의 이름을 가지고 새롭게 데뷰하는 현상이 나타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 최유정, 김도연이 소속된 판타지오나, 임나영, 주결경이 소속된 플레디스 그리고 김세정과
강미나가 소속된 젤리피쉬의 경우엔 IOI가 해체되면 자연스럽게 걸그룹을 데뷔시키지 않을까
예상되는 기획사들입니다.
판타지오엔 이미 헬로비너스라는 걸그룹이 활동중이지만 인지도 측면에 있어서 그다지 높은 편에
속하지는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상황만 놓고 봤을때 일개 연습생인 최유정의 인지도가
오히려 헬로비너스보다 더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프로듀스101의 영향력은 컸었죠.
게다가 남은 기간동안 IOI가 꾸준히 각종 방송에 나오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최유정과 김도연에 대한
인지도도 상승하게 될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내년쯤에 이들이 포함된 새로운 걸그룹을 선보인다면
어느 정도 인지도면에서는 반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이점이 있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번 프로듀스101에 함께 출전했던 같은 소속사의 이수민이나 정해림도 같이 선전을 했던 만큼
IOI의 활동마감을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플레디스도 아마 심각하게 새로운 걸그룹 런칭을 고민해보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애프터스쿨이라는 간판 걸그룹이 있긴 하지만 솔직히 개점휴업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2014년 초반이후 새로운 활동이 없는 상태이고 유닛인 오캬의 경우에도 OST말고 제대로
음원낸게 2014년 중반기정도일 정도로 별 활동이 없는 상태입니다.
플레디스의 경우 지금 IOI로 활동하는 임나영과 주결경외에도 이번 프로듀스101에 같이
참가했던 연습생들이 상당히 상위권까지 올라가기도 했고 인지도도 높혔으며 실력도 수준급임을
알릴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정은우, 박시연, 김민경, 강예빈, 강예원강경원등 외모로나 실력으로나
어느 하나 딸리지 않는 걸그룹 탄생이 어렵지 않게 예측되는 각입니다.
제가 소속사 사장이라면 애프터스쿨 해체시키고 오캬만 남기면서 IOI 활동 종료 시점을 대비해
이번에 나왔던 연습생들 위주로 새로운 걸그룹 준비를 해서 여세를 몰아 데뷔시킬것 같습니다.
젤리피쉬의 경우에는 위에 두 소속사 보다도 걸그룹을 데뷔시킬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김세정, 김나영, 강미나에다가 외국인 멤버와 비주얼담당 멤버까지 포함시켜
걸그룹 데뷔를 준비해왔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프로듀스101을 통해서 갓세정에 등극한
김세정과 뒤늦게 주목받은 뒷태나영, 그리고 IOI에 합류한 강미나까지 인지도면에서 무조건
반이상은 먹고 들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력적인 부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비주얼담당이 따로 있다는 말에 살짝 놀라면서 기대하고 있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 아쉬움(?)이 남는 것은 바로 전소미양입니다.
솔직히 트와이스 합류를 코앞에 놓고 아쉽게 떨어진 가운데 엉뚱한 모모가 합류하는 것을 보고선
좀 어이가 없었는데... 전소미가 IOI활동을 마치게 되면 걍 트와이스에 합류시켜도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JYP추세라면 트와이스 후속 걸그룹은 적어도 몇년이 지난 뒤에야
나올것 같은데 아무리 전소미가 어리다고 하더라도 이미 프로듀스101으로 통해 인지도가
어지간한 트와이스멤버 못지 않게 올라와있는 멤버를 그냥 다시 몇년간 묵히는 것은 좀 바보같은
짓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한가지 걸리는 것은 전소미가 너무 어려서 활동하는데
좀 제약같은게 있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살짝 들기는 했습니다. 요즘은 무슨 법으로 일정 나이
아래면 너무 늦게까지 방송활동을 할 수 없다고 들은것 같은데 말이죠. 아마 트와이스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면 트와이스 팬덤이 더욱 막강해지는 결과를 가져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예전에 오소녀라는 데뷔하지 못했던 비운(?)의 걸그룹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저 안타까운 소속사의 사정으로 데뷔하지 못한 5명의 소녀들이었죠.
하지만 결국 뿔뿔이 흩어져버린 이들은 훗날 걸그룹과 가요계에 인상적인 획들을 긋는
가수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스피카로 데뷔한 양지원만 제대로 못떠서 그렇지 지금 다시 보면 거의 걸그룹 어벤져스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하나같이 성공가도를 걸었었고 걷고 있습니다.
IOI도 몇년뒤에 다시 보게 되었을때 저런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오소녀와 달리 작정하고 엄청난 경쟁을 통해서 시청자들과 팬들의 선호도에 맞춰서 선발된
IOI의 경우 해체뒤에 파생되는 걸그룹이 새로운 세대를 만들어서 또다른 걸그룹 문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상되고 그 중심에는 IOI멤버들도 상당수 포함되어 있지 않을까라는
누구나 할 수 있는 뻔한 예상을 내려봤습니다.
IOI를 TV에서 더 자주 봤으면 좋겠는데 조만간 '아는 형님' 녹화를 제외하면 5월에는 방송보다는
각종 행사 - 대학 포함 - 들로만 채워져있는게 살짝 아쉽네요. 망할 공중파넘들 알량한 자존심
하나 세워보겠다고 보이콧하지 말고 팍팍 출연시켜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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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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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랑 트와이스랑은 안 엮었으면 하네요. 트와이스 멤버 지금이 충분합니다. 소미는 기달려야죠.
인지도 생겼다고 제왑에서 소미 때문에 그룹 하나 급하게 만들 필요가 없죠. 제왑에서 기달리다 보면
새로운 그룹 만들어 질때 들어가면 됍니다. 아니면 타기획사 들어가야죠. 그리고 모모 충분히 들어갈만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