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알파고에게 '바둑'은 더 배울게 있다는 메시지를 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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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3-13 19:16:26
인공지능이 바둑 또한 언젠가 정복 될것입니다. 체스와 같은 방식이 아니라 사람을 모방한 어떤 방식의 등장일지 어떤 기술의 등장인지는 모르지만 유한한 바둑의 수는 분명 정복가능한 대상입니다. 완벽한 정복도 가능할 것이고 승패로써 사람을 이기는건 지금처럼 멀지 않았습니다.
다만 오늘 이세돌 9단은 사람의 학습능력과 바둑에서 사고를 적용하는 능력을 보여주며 인공지능에게 아직 더 배울게 있다는 메시지를 던져줬습니다. '바둑'에서 다수의 시뮬레이션한 확률적인 연산으로는 아직 사람들이 파악한 연속적인 수순과 같이 수들에게 부여하는 가치를 환산하기엔 부족함이 있다는걸 보여줬네요.
더군다나 최선을 다했던 2국과 3국에서 졌던 인간이 그 기간동안 분석과 학습을 통해서 이겨냈다는 부분에서 알파고의 근본적인 학습능력에 대한 생각도 다시 할 수 있을거고 지금의 알파고 또한 이 기보들과 이 기보를 바탕으로한 시뮬레이션으로 더 확률을 조정하겠죠.
결과적으로 오늘 기보로 이세돌 9단은 알파고가 두는 '바둑'을 업그레이드 시켰고 오늘 승패로 개발자들에게 업그레이드 목표에 대한 동기부여를 했습니다.
누가 승리하든 모두 인류의 승리이고 누가 이겨도 우리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 연산 사고 등등에 대해 매니아에서도 활발한 의견교류가 있었던 만큼 이 이벤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배움과 상상과 같은 생각하는 즐거움을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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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상 9단의 멘트가 기억에 남네요.
"이세돌 9단이 알파고를 꾸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