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살..인생에 드디어 비행기를 탑니다.

승무원님께서 물이나, 음료를 주잖아요
그때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면서 팁도 드려야해요!

비행기는 신발 벗고 타셔야해요.

기내식 같은 것은 미리 한솥도시락 공항점에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비행기 내에서 휴대폰 하시면 폭발합니....

비행기 올라갈 때 신발 벗어서 들고 올라가는거 아시죠??

요즘은 슬리퍼도 주니까 양말 더러워질까 걱정은 안해도 되는거같아서 좋더라구요

이건 진짜 진지한 코멘트인데, 특별히 크게 조심하실 것은 없을 것 같고, 짐만 잘 찾으시면 될 것 같아요. 의외로 짐 분실하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승무원분들이 너무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따로 걱정하실 것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행기 타면서 응가를 하면 굉장히 기분이 거시기합니다. 되도록 응가는 미리 해결하시고 타세요.

혹시 진짜로 믿으실까봐 말씀드리는건데 위에 한솥공항점이나 신발벗고 타야된단건 다 거짓말이구요.
주의하실건 기내식 남기시면 2000원 내고 내리셔야되니까 먹을만큼만 주문하세요.

처음 탈때 단체로 놀러가는 거였는데.

오오옹!! 오오오오오!!!! 기분이!!!

1. 칼이나 날카로운건 반입 안 됩니다. 혹 모르니 다시 확인을....

2. 여권도 딱히 필요없고 1시간 반 정도에 도착만 하시면 될듯 합니다.

3. 김포공항일듯 싶은데 거기는 뭐든 다 비쌉니다. 해결할 수 있는거는 미리 하고 가시는게 좋습니다.

4. 1시간 비행이라서 기내에서는 음료만 제공할 겁니다. 드시고 싶은 견과류나 초콜릿은 들고 타도 괜찮지만 가능하면 냄새 안 나는 종류가 좋습니다.

5. 여친이시라니 묻지마 책상도 드리겠습니다.

처음이면 설레시겠네요!!1시간비행이야 늘 즐겁죠.

이륙하실때 박수 안치시면 고막 터져요. 꼭 박수 치셔야 합니다.. 일어서서 치는건 위험하니까 앉아서 짝짝짝

정장 입으셔야하고(셔츠필수)
타실때 신발 벗으셔야하고(맨발은 또 안됩니다)
타실때 그 티켓 확인하고 버스타러 가실텐데 활주로에선 피아식별위해 손들고 다녀야합니다

이륙 직전 제로의 영역에 돌입하실텐데,좌석에 부착된 센서가 현재 신체리듬 등을 총체적으로 스캔,분석해서 적절한 자세를 알려줄 겁니다. 팔걸이쪽에서 음성으로 안내되는 경우가 많은데, 혹 에러로 침묵하는 경우가 있으니 이륙 후 승무원 호출하시고 '이거 고장이다.'라고 알려주시는게 좋아요.
다들 그러려니하고 넘어가버리던데...참여의식을 기릅시다.

그나저나 저가항공사면 비행기를 탄다기보단 에버랜드 T-익스프레스 타는 기분이 나실텐데요 재미난 제주 여행 되세요~
p.s. 점심때쯤 공항 내리신다면 공항 근처에서 '김희선제주몸국'집 추천드립니다. 진짜 처음먹어본건데도 꿀맛이었네요.

국내선은 정확히 기억 안 나는데 액체류는 소량만 가지고 타실 수 있을거에요.정확한 양은 홈피 참조해보세요. 제주도 너무 부러워요

농담 아니고...제주공항이면 착륙하다 복행하거나 하는 일도 낮지 않은 가능성으로 생길 겁니다. 지극히 정상적인 절차이니 걱정 말고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세요.

창문은 따로 손잡이는 없고 승무원한테 말하면 리모콘으로 열어줍니다.

위의 의견을 종합해보니.. 제주도까지의 여정은 무척 험난하군요

저도 제주도행 비행기탔눈데 뱅기기장님이 날씨가 좋다며 괌에 내려다줬어요

따로 수화물 안맡기고 기내에 들고 타실건가요??
기내 반입 금지 물품이 있습니다.
액체류, 칼, 라이터(일인 한개).. 등등 입니다.
찾아보시면 자세히 나와있어요~
그리고 위탁 수화물은 무게를 재지만
기내 수화물은 크기를 더 중요하게 보더군요~
여행 재미나게 하고 오세요^^

매니아분들 왜 이렇게 착해지셨나요? 지금 제일 중요한 누구랑 가는지를 밝혔는데 

다들 이렇게 아무말을 안하시다니

제주도 가시는거라면...
여권 꼭 챙기셔요
의외로 공항에 여권 놓고 오는분들 많습니다
아 그리고 비자는 미리 발급 받으신거죠?

땅콩달라고 땡깡부리면 안됩니다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비행기를 한번도 안타봐서 뭐가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르겠네요.

위에 댓글들 보시고도 설마 여행가실려구요???비행기가 얼마나 위험하고 까다로운데요..

그냥 가까운데로 여행가세요..(부러워서 이러는 거 아닙니다.진심 걱정되어서요 ㅋㅋ)

처음 이륙할 때 귀가 좀 먹먹해 질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혹시 저녁 12시 이후 비행기 인가요?

그때부터 할증 요금 적용됩니다.

(죄송)

우와.. 여기 계신분들 진짜 나쁘네요..

그냥 지하철 타는거랑 별반 다를거 없어요..
이륙하고 기류타면 약간 흔들리는데 잠깐이니깐 긴장마시고 잘 다녀오세요~

안어울리게 왜 이렇게 다들 착하게 구실까요??

애인이랑 가신다니까

착륙하고나서 기장님 수고했다고 꼭 박수 쳐주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