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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이 벌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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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5 00:24:17

24일에 개봉한 '귀향'이 일일 관객수에서 데드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크린 확보를 제대로 못해서 상영회수가 데드풀의 60%도 안되는 상황에서의 기록입니다.

귀향의 스크린 수는 개봉 3주가 지난 검사외전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관객수는 두배가 훨씬 넘었구요.

24일 하루 관객수는 귀향이 15만4천, 데드풀이 13만 8천 그리고 검사외전이 6만 4천입니다.

귀향의 영향을 받은 '동주'도 24일 관객이 부쩍 늘어서 하루 6만이 넘었습니다. (누적 38만)

앞으로 귀향과 동주의 흥행이 많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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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2-25 00:28:04

정말 놀랍네요.

2016-02-25 00:30:10

최태성 선생님이 사비로 무료관람을 진행하신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날 하필 일이 있어서

1
2016-02-25 00:30:55

상영관 못잡을때 기부도 했었는데, 시간내서 보러가야겠습니다.

2
2016-02-25 00:35:11

대단합니다. 또 하나의 약속 이후에 힘을 보태고 싶은 영화가 한 편 더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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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25 10:54:48

귀향의 경우 관객평이 대부분 잘 만든 영화는 아니지만 한국인이라면 꼭 봐야한다는 이야기들입니다.

잘 만들고 자시고는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현직 영화관 매니저로 상영스케줄을 제가 직접 짜고 있는데 귀향이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2016-02-25 00:42:57

참고로 24일 귀향이 데드풀을 누른 건 24일이 문화관광부에서 지정한 컬쳐데이인 덕분도 있습니다. 컬쳐데이는 영화 관람이 5,000원입니다. 귀향은 더욱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WR
2016-02-25 00:51:08

앞으로 더 많이 보실 것 같습니다. 현재 예매율에서 다른 영화를 크게 앞섭니다.

KOBIS 예매율 : 귀향 26.3%, 주토피아 16.6%, 데드풀 11.4%
NAVER 예매율 : 귀향 48.2%, 순정 9.5%, 주토피아 8.5%
DAUM  예매율 : 귀향 53.4%, 순정 8.8%, 주토피아 6.7%

2016-02-25 00:58:57

전 회사에 속하기 때문에 물론 상업적으로 움직여야하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사 귀향이 상업적으로나마 잘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너무 속물적일 수 있지만. 제발 많이들 봐주세요. 우리가 무엇에 분노해야하며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하는지에 대해 잊지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WR
2016-02-26 01:40:45

말씀처럼 컬쳐데이의 영향이 있었습니다. 오늘 관객수는 모든 영화가 어제보다 줄었습니다. 그래도 귀향은 여전히 압도적인 1위이고, 동주는 검사외전을 제쳤습니다.


검사외전은 800만 관객까지는 역대급으로 달리더니 그 뒤로 힘이 빠져서 920만에 묶여 있습니다. 천만관객 쉽지 않아 보입니다

Updated at 2016-02-25 11:20:19

'잘 만들고 자시고는 문제가 아닌'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영화나 예술작품의 가치가 완성도에만 있는 건 아니겠지만
좋은 의도로 만든 작품이라고 해서 창작자가 완성도에 대한 고려를 적게 하거나
감상자가 완성도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를 하지 않는다면
결국 담고자 한 가치도 빛을 내지 못하는 작품들이 많아지지 않을까요.

'이 영화를 응원하고 싶다', 혹은 '응원해야 한다'라는 마음이
'이 영화의 완성도는 중요하지 않다'를 끌어안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완성도가 좀 떨어진다 하더라도 나는 이 영화를 응원하겠다' 이런 태도이신데
표현이 좀 다르게 나오신 거라면 물론 충분히 이해합니다.

덧붙이면 저는 좋은 의도를 지닌 영화일수록 좋은 질로 나왔으면 하는 마음이 큰데
최근 이런 종류의 한국영화들의 완성도가 늘 아쉬워서 좀 답답해 하고 있는 입장입니다.
2016-02-25 17:08:17

아- 생각지도 못 했던 지적이네요. 감사합니다. 바이런님 말씀이 맞네요. 좀 더 완성도있는 영화로 나왔을 때 오롯이 그 힘만으로 사람을 끌 수 있는 것도 중요하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2016-02-25 17:51:06

동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귀향>과 같은 케이스가 앞으로도 많아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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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25 10:30:08

가슴이 너무 아파서 차마 보지 못하겠네요 이 영화

2016-02-25 10:47:41

저도 웬지 포스터만 봐도 울컥하는데

영화관에서 보면 진짜 울어버릴까봐 그게 고민되네요
2
2016-02-25 00:43:13

귀향은 볼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마음이 편치 않을 거 같네요.

동주는 아쉬움은 군데군데 있었지만 그래도 가슴에 울림이 있었습니다.

1
2016-02-25 01:06:24

불편한 진실과 아픈 사실에는 이를 마주하고 분노하기 보다 그냥 회피하려는 마음이 있네요.
제 단점인데 쉽사리 용기를 내지 못할 것 같아요..

2016-02-25 00:47:52

천만 찍고 이웃나라도 좀 많이 봤으면 좋겠네요..

2016-02-25 01:23:03

지금 보러 왔습니다

2016-02-25 07:52:37

저도 그냥 예매만하고 안보려고생각중입니다 보고나면 너무 가슴이아플거같아요

2016-02-25 07:56:34

놀랍네요. 정말 잊지 않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6-02-25 09:17:28

일요일 오후 예매해놨습니다.

12살 딸과 9살 아들것 까지  4장 예매해놨는데
아직까지 고민입니다. 데려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일단 많이 아프고 힘들겠지만 실컷 울고 온다 맘먹고 다녀올려고 합니다.
2016-02-25 13:24:05

동주도 영화관에서 나오고 한참동안 가슴이 먹먹했는데

귀향은 차마 가늠이 안되네요...그래도 평일 퇴근 후에라도
반드시 관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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