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루아에 베일리스를 올리는덴 성공하였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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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2 22:16:38

위에 보드카를 올리다 실수해서 섞여버렸네요

플로트 잘하는 비법있을까요?

Comments

Updated at 2016-02-12 22:19:04

전직 바텐더입니다.

술을 병이 아닌 지거 혹은 작은 잔에 옮겨 담고
바스푼을 잔 벽에 대고 조금씩 흘리듯이 하시면 될텐데요.

처음부터 잘 하긴 힘드시니 꾸준히 연습하시다 보면 감이 잡히실겁니다.

플로팅 자체가 초보분들이 쉽게 하실 수 있는 기술이 아니어서 연습 하셔야해요.

2016-02-12 22:09:06

그런데 잔이 작은 샷잔도 아니고 거의 300ml급 맥주잔 사이즈로 보이는데 저기에 플로팅을 하면 술 양이 어마어마하게 들어가겠네요

Updated at 2016-02-12 22:18:15

그리고 한가지 여쭤보자면
비중차이 때문에라도 보드카가 맨 위에 올라갈 수 있나요??
보드카가 도수는 있지만 점성이 있거나 하지 않은데다 베일리스의 크림성질때문에 위로 올라가려 해서 막 섞일 것 같은데요?
차라리 b52를 만들고자 하시는 거면 베이직하게 그랑마니에 - 바카디 151 순서로 올리시는게 낫지 않나요?

작은잔에 천천히 많이 연습해보시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Updated at 2016-02-12 22:24:53

마르니에가 없어서 b-52대신에 보드카로 마르니에를 대체한 b-53을 시도해봤어요. 사진 보니까 뜨더라고요.
http://m.videojug.com/film/how-to-make-a-b53-cocktail

2016-02-12 22:23:07

사실 양을 제가 잘못보는바람에 샷잔에 세번 나눴어야 되는데 샷잔으로 세번 부어버렸네요

Updated at 2016-02-12 22:28:04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이버 지식인보다 매니아 지식인이 더 좋네요

2016-02-12 22:26:29

넓은 잔일수록 비중차에 의한 플로팅이 어려워서
실제 레이어를 사용하는 슈터 계열들은 샷잔에 조금씩 부어서 칵테일을 만드니
다음번에는 잘 만들어 드시길 바랍니다.

2016-02-12 22:30:26

뭐 이렇습니까? 답이 안 나오는 게 없네요. 저도 하나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2016-02-13 02:06:04

저거 망쳐서 버릴거라면 제 입에다가 버리시는게...

Updated at 2016-02-13 18:34:13

아 이미 버렸네요.

제 뱃속에…

2016-02-13 02:25:48

B-52 는 아니지만 집에서 만든 푸스카페 입니다.
리큐어 잔에다 하는게 정석이지만... 뭐... 쉐리잔 밖에 없던 시절이니...
슈터 스타일은 이렇게 아랫쪽이 작은 잔에 다 많이 만들어요.
스푼은 잔의 볼에 대고 흘려서 따르는게 기본인데..
아니면 잔을 살짝 기울여서 잔을 타고 흘러내리도록 해서 따르셔도 비중차가 큰 건 잘 안섞여요.

2016-02-13 09:38:01

와 이거 진짜 색이 이쁘네요

감탄하고 갑니다

2016-02-13 18:34:54

와 색깔 진짜 예쁘네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2016-02-13 02:28:00

b-52는 양이 1/3씩이 아니라 그냥 높이가 1/3 씩 되게 따르는건데..이건 양을 못맞췄네요.
지거를 깨끗히 안닦고 했더니 그랑마니에에 베일리스가 섞였어요.
생각보다 그랑마니에는 베일리스랑 잘섞여서 주의를 좀 해야 하긴해요.

2016-02-13 02:31:07

이건 블루 스카이 인데...
맛은 그닥이죠..
원래 트리플섹에 보드카를 띄우는데... 비중이 비슷해서 어려워서
아랫쪽에 피치나 다른 걸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건 트리플섹에 보드카+블루퀴라소 쉐이킹해서 띄우고 베일리스를 넣으면 구름처럼 됩니다.
그위에 또 151럼을 띄워서 불을 붙인거구요.
저도 바에 나가서 칵테일을 배웠는데 취미로 하시기에 나쁘지 않으거 같아요. 돈이 많이 들어서 그렇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