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군대도 갔다왔고 현재는 어디가면 막내인 입장이기 때문에 식당가면 방석 깔아드리고 숟가락 놓아드리고 하긴 하는데 저 글 자체는 상당히 핵노답으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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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3:46:54
예의는 인간 상호간에 지켜야하는 존중, 도리를 말하는거지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해야하는 의무 같은게 아니죠. 그렇게 예의, 예의 따지는 우리 사회가 정작 하급자, 연하자에게 무슨 예의를 지키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게 그렇게 예의면 과장님, 부장님이 신입사원 방석 좀 챙기시지.... 예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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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4:04:11
맞아요. 중간직급자가 위아래를 다챙겨주면 더더더 보기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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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4:29:09
그게 참 보기 좋고 아름다운 광경이긴한데요. 그래서 신입사원이 고맙다고 느끼면 좋은데 당연히 받기 시작하면 그것도 참 골치아프죠.=_=;; 이래서 바닥에서 밥먹는게 별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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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4:01:49
예의는 인간상호간에 존중인데 저런 글 올리고 신입사원의 태도를 비난하는 거야말로 존중이 결여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예를 들어 어른과 형제가 밥먹을 자리를 하게 됐는대 형이 수저 물 다 챙기는대 동생이 가만히 뚱하게 그모습을 바라만 본다면 형입장에선 얄미울순있죠
동방예의지국이라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런 관습 전 사라져야한다고 생각하는입장입니다만
기본적인 윗사람에 대한 존중의 의미랄까요? 군생활한 남자들은 다 아는 이야기지만 손윗사람이 액션을 취하는대 아랫사람이 가만히 있는다? 눈치없는거 맞고 얄미워 보일수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부장이 요새 신입들 에헴~ 눈치들이 없구먼~ 이였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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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6:38:34
네,얄미워보일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데 딱 거기까지이지 원문의 표현처럼 인성을 지적받을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냅킨 놓아주기,방석 깔아드리기등이 회사 내규에 명시되어있는 사안이라면 모를까 사적인 생활센스의 범주에 해당하는 사소한 일을 가지고 군대,가르친다 라는 훈계조의 단어를 쓰는 것도 바람직한 연장자의 모습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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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2 16:42:40
핀트가 어긋나는거 같은대요 저 선임이 얄밉고 답답해서 부장님 데리고!?간 식사자리에서 저 신입을 갈궜나요?
단지 커뮤니티에 푸념 올린게 저 선임의 액션의 전부입니다 "커뮤니티에 푸념한게 전부라구요"
저 식사자리에서 피쳐링!?이나 갈굼시전 , 식사후 담배태우며 "미쳤냐? 편했냐?" 라면 하이고~ 라고 저도 캐시님 뜻을 존중하겠는대요
얄미워서 커뮤니티에 글올린게 전부인 선임입니다!
저도 노땅이 되긴싫지만 기본적으로 윗사람이 액션을 취하면 움직이는, 혹은 도우려는 척이라도 해야되는게 사회생활에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PS:가만히 있던 의문의 부장님 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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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2 17:23:25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게 전부이긴 한데, 올린 글의 내용이 마치 그 후임의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뉘앙스를 띄고 있는 건 문제인 것 같습니다. 적어도 저한테는 단순히 후임의 얄미운 행동에 푸념을 하는 것이 아니라 후임의 잘못된 행동에 푸념하는 듯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본인은 부장님 '데리고'라고 쓰는 건 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