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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비싼 도수치료 받아보신 분들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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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2 00:53:21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뒤에서 찍은 목 사진을 보면 오른쪽으로 많이 휘어 있고




측면에서 찍은 걸 보면 완전 일자목이네요



어깨 선을 봤을 때 
오른쪽 어깨가 좀 많이 올라가 있고요.

신기하게도 척추는 곧게 나왔고 
약 5도 휘었다고 합니다 
5도정도 휜 거는 아무렇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척추가 휜 게 아니라 등쪽 근육이 잘못되어서 
근육만 바로 잡아주면 될 거라고 말씀하시네요.

위에 옷 벗고 등사진 찍으면 
견갑골의 위치가 대칭이 아니라 
왼쪽은 내려가 있고 오른쪽은 올라가 있어요.

저한테 정말 중요한 비용이
1회에 15만원에서 20만원
이걸 치료를 받고 확실하게 좋아지면 
당연히 가겠는데
아직은 도수치료에 대해 아는 게 없어서 
조금 걱정되네요.

도수치료 받아보신 분들 후기 부탁 드려요.



(도수치료, 추나요법, 카이로프락틱 다 같이 
우우둑 소리내서 시원하게 해주는 치료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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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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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1 13:56:45

도수, 추나, 카이로 다 어느정도의 유사성은 있지만 그렇다고 다 똑같다고 보기는 힘듭니다.


저도 일자목과 후두골 협착으로 몇년째 치료에 고생중인데요

저 개인적인 경험을 적어보자면

도수치료는 치료사를 잘만나야 합니다. 진짜 복불복이에요, 잘하시는 분과 못하시는 분의 갭이 큽니다.

추나는 주로 한의원에서 받는데, 서울에서 유명하다는 곳 거의 다 다녀봤는데 만족도는 제일 떨어지더군요.

카이로프랙틱은 일단 기본적으로 어디를 가도 돈아깝다 수준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미국에선 카이로프랙터가 정식 의사로 인정받지만 한국은 그렇지 못해서 보험이 안되기에

개인적 만족도는 카이로프랙틱이 제일 높았습니다. 치료의 효과가 가장 빠르게 느껴집니다.

물론 카이로프랙터도 잘만나야 하는거구요. 금액적인 부분도 잘 고려해야 하구요.

특정 업체를 추천하는건 광고같아서 여기에 글을 남기기는 뭐하지만 개인 의견이 궁금하시면

쪽지주세요 ^^;; 저도 이래저래 고생 많이 한 입장에서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P.S  - 회당 15~20은 좀 심하게 비싼 가격입니다.
2016-02-11 14:27:53

정확한 금액은 기억이 잘 안나지만 대략 15전후 했던 도수치료 받아봤습니다.


보장되는 실비보험 가입되어있으시면 부담 크게 안되실거에요.


6번인가 치료받고 금액이 얼마 이상이라 보험회사에 서류보내주고 환급받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작년에 치료받았는데도 기억이 잘 안나네요..

WR
2016-02-11 16:14:04

실비보험있으면 가격이 반 이상으로 할인 되나요??

2016-02-11 20:43:39

네 1/4정도? 만 치료비료 지불한것같은데.. 법인카드로 한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ㅠ

병원이나 보험회사에 물어보시는게 정확하고 빠를것같습니다!

WR
2016-02-11 22:19:47

오오 감사합니다

2016-02-11 15:21:04

양측 상승모근의 긴장으로 인해 양측어깨가 올라가 있는건데 오른쪽 어깨는사각근까지 같이 긴장되어있어서 더욱 올라가게 되어있는 형태인 것 같습니다. 치료사가 말씀하셨듯이 근육의 밸런스에의한 문제이기 때문에 카이로와 추나같은 교정치료보다는 운동치료를 통해서 근육 문제를 해결해야만 체형교정이 될 것 같습니다.

WR
2016-02-11 16:09:40

제가 데드리프트, 렛풀다운하면 좋아지긴 하거든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5~6시간정도) 다시 돌아가더라고요

그리고 승모근 운동하면 상당히 좋아지긴 했었네요
감사합니다
철로된 봉사서 집에서 꾸준히 운동해야겠네요
2016-02-11 19:11:53

회당 6만원 정도 했던 도수치료 받았는데
거기 실장님이 해주셔서 그런지 효과는 좋았습니다

나중에 실비보험 다 받았구요

아마 저정도 상태시라면 주사요법이
먼저 들어갈 것 같고...

도수 받으시면 엄~~~~청 아픕니다...
운동범위가 정상적으로 안 아픈 각도인데
몸이 비정상적이라 아픈거죠...

만약 부담되시면 스트레칭으로도
엄청 도움되니까요 아침 저녁으로 스트레칭만
해주셔도 불편함 없으실 겁니다

WR
2016-02-11 22:21:45

제가 간 곳은 도수치료 1회에 20~25만원(실비보험 안 하고)

이거 어떻게 받아드려야 하나요;
비싸도 10만원 아래인 것 같은데

오카포?님, 내일님 말씀들으니까 일단은 스트레칭이랑 운동을 먼저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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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2-12 01:02:14

의료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잘못된 정보를 알려주시는 분들이 많아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트레이너분들이나 도수치료하는 분들중 근육의 해부학적 위치로만 증상을 획일화해서 설명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말씀하신 상부승모근의 긴장과 사각근은 소위말하는 round shoulder 와 거북목이라고 하는 정상 경추의 만곡소실의 극히 일부에 해당하는 원인입니다 근육의 문제가 가장 흔하긴 하지만 신경과 밸런스의 문제일수도 있고 그것의 진단은 영상의학 검사외에도 다른 검사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한바로 사각근은 근육이 시작하는 부위와 닿는 부위의 해부학적 위치상 라운드 숄더를 유발하는 원인으로는 매우 미미한 역할을 합니다...오히려 라운드 숄더보다는 사각근은 어깨의 통증이나 흉곽 출구 증후군등의 질환과 더 연관이 많습니다
마취통증, 재활의학, 정형외과 전공은 아니지만 저 사진만 보고 무슨 문제 풀듯이 이 환자는 양측 상부 승모근과, 사각근의 문제일것 같다는 좀 이른 진단이고 밸런스적으로 문제가 있는지도 단순히 방사선사진만 봐서는 진단을 내리기 어렵습니다 여기 매니아도 저보다 더 많이 아시는 정형, 재활의학 선생님들이 많은데 바빠서 자주 못오시거나 하는. 연유로 답글을 못달아 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은 저도 밸런스 의학과 카이로를 공부하는 의사로서 해당분야 의사의 진료를 먼저 보실것을 권해드립니다
혹시라도 쪽지 주시면 해당 진료가 가능한 병원에 대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전 개원의도 아니고 더 배워야할게 많아서 나중에 개원하면 좀더 도움이 되는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는 도수치료가 실비보험에서 지급이 가능하니 실비 보험 드신분들은 보험사에 먼저 연락해 보시고 진료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사족을 달자면 저런식으로 엑스레이 찍어 보면서 어깨가 어디가 올라갔네 다리가 어느쪽이 더 기네 이런 곳은 거의 제대로 하는 곳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1
2016-02-12 10:30:35

말씀하신 근육 이외의 신경과 밸런스이 문제라는 것이 이해가 가지않네요. 신경압박으로인한 근육의 아트로피를 얘기하시는 것 같지는 않고 근신경활성화를 말씀하시는 것이라면 근육의 문제라고 보는 것과 다른 말씀은 아닌 것 같고 밸런스 문제라고 하신것또한 결론적으로는 자세상 문제에서 오는 근육문제라고 판단하는 것과 다르지 않고요. 물론 방사선 사진만으로 모든것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mri나 소노를 통해서 확인한다고 해서 위 사진상으로 보이는 체형문제를 파악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어떤 점에서 진단을 내리기 힘들다고 하는 지도 잘 모르겠는데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런지요. 물론 방사선 사진 이외에 통증부위나 ROM등을통해 감별진단하고 통증의 원인을 찾는 것은 합당하나 위 사진과 같이 scapular의 upwarroation과 동반한 shoulder elevation은 어떤 전문가가 보더라도 uppertrapazius의 긴장증가를 판단할텐데... 물론 긴장이 증가한 원인자체는 여러가지가 될수있겠으나... 또한 scalneus가 안정근으로 더많은 작용을하는 것도 맞는 말씀이고 대체로 SCM과 같은 큰근육이 bending에 관여하는 것도 맞지만 경추 로테이션방향과 uppercervical의 방향을 봤을때 scalneus의 긴장또한 보여지는데 이부분을 어떻게 판단하시는 지도 궁금하네요. 

WR
2016-02-12 16:24:49

제가 아직은 이해하기 힘든 말들이라서 제 느낀 것들을 적어 드릴게요


이렇게 된 이유

책상위치를 옮겼는데 그 책상 아래로는 다리가 안 들어가는 자리에서 인강을 들었는데(너무 재밋어서 답답한 거 신경 안 쓰고 그 자리에서 계속 공부했네요.)

상체가 앞으로 주욱 나가게 돼면서 척추기립근쪽부분의 굴곡이 없어지고 일자가 된 느낌? 그런데 그걸 모르고 허리부분만 꽂꽂하게 세웠죠. 그러니까 점점 뒷목이 굉장히 뻣뻣해지기 시작했고 

지금은 계속 운동도하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면서 많이 괜찮아졌는데 

어느 순간에 답답한 게 완전히 사라져요. 그러다가 다시 답답해지는 게 여러 번 반복됐네요.

지금은 답답하네요.


괜찮아지기 위해서 하는 것들

 

척추기립근에 힘에 힘주기: 왼쪽 부분은 아무렇지 않은데 오른쪽 부분에 느낌이 와요(스쿼트하면 다리가 아프다고 표현할 수 있는데 그 아픈 느낌이 좋은 느낌이 나요.).그런 식으로 오른쪽 척추기립근쪽에만 느낌이 옵니다.

 

데드리프트: 처음엔 자세가 엉망이고 답답한 게 그대로인데 계속하다보면 완전 괜찮아져요. 근데 5~6시간 지나면 다시 답답해져요.

 

렛풀다운: 데드리프트와 같음

 

스쿼트 봉을 승모근에 올리고 버티기: 이거 하면 네이버 찾아보니까 승모근, 능형근? 쪽에 느낌이 쫙와요. 손을 움크렸다 폈다 반복하면 팔뚝이 완전 펌핑되잖아요. 그런 느낌이 등에서 와요. 그러면 굉장히 좋아져요.

 

뒤로 손깍지껴서 뒤로 쭉 스트레칭하면 가슴은 앞으로 나오고 두두둑하면서 시원해져요.

 

가만히 있을 때 광배근에 힘을 주면 또 괜찮아지는데 계속 힘주다보면 힘들고 힘이 풀려서 다시 자세가 안 좋아져요.

 

숨을 크게 들이마신 상태로 있으면 괜찮은데 있다보면 다른 생각하고 다시 숨이 다 빠져서 등이 구부러지고 다시 숨을 크게 들이마셨다가를 반복하는데 그러다가 나중엔 숨을 들이마셔도 답답해요.

 

손으로 사각근, 승모근 쪽을 쭉 주물러 주고 숨을 들이 마시면 두두둑하면서 굉장히 시원한데 아주 잠깐만 그래요.

등은동을 다 하고 턱을 살짝 집어 넣으니까 답답한 느낌이 아예 안 들었는데 

그것도 잠깐이었어요

 

답답할 때 공통점

목에 사각근? 왼쪽에 오른쪽 하나씩 삐죽 튀어나와 있어서 가운데가 골짜기처럼 있잖아요

골짜기 가운데에 목뼈하나가 튀어나와있어요. 

자세를 이리저리 바꾸다가 목뼈가 들어가면 답답한 게 좀 괜찮아지고 그 목뼈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는 거 같아요.

그리고 등에서 소리가 날 때는 오른쪽 등에서만 소리가 나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있으면 그 뼈가 들어가고 몸에 힘을 쭉 빼면 뒤에 목뼈 하나가 다시 튀어나와요.

그리고 손으로 목을 돌려서 두두둑 소리를 내잖아요. 저는 가만히 있을 때 하면 소리가 안 나고(답답해지죠.) 뒤통수를 벽에 대고 손으로 머리를 돌려주면 두두둑 소리가 나요.

많이 답답할 때 일어나서 상체는 오른쪽으로 하체는 왼쪽으로 틀면 소리가 안 나요.(지금까지 경험은 소리가 나면 그나마 자세가 괜찮은 거 같은데 소리가 안 날 때는 자세가 진짜 엉망인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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