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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ee-Talk

매니아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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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06:20:32

자주보는 사람인데 딱히 할말이 없을때 무슨 말씀하시나요?


제가 수업을 같이 듣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얘가 매우매우 조용조용해서 말을 이어나갈수가 없네요 주변 친구들이나 후배들 이야기를 들어서 원래 말이 없는건 알고 있었는데, 볼때마다 어색해 미치겠어요! 얘가 저를 특별히 더 불편해 하나 싶어서 평소 앉던 자리에서 도망가서 다른 곳에 앉았는데 옮긴자리 쪽으로 와서 같이 앉는걸 보니까 저를 특별히 더 불편해하는건 않은 것 같더라구요 (심지어 300명짜리 대강의실 수업인데!).

아직 학기가 많이 남았고, 꽤 자주봐야 될 것 같은데, 말이 두세마디를 넘어가는 일이 없으니까 진짜 숨이 막힐 것 같아요 

저도 말을 먼저 주도해나가는 성격은 아닌데도 너무 어색해서 취미, 근황 뭐 이런 잡다한 이야기로 말을 걸어도 대화가 이어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저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요? 사회성 넘치는 매니아분들 도와주세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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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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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11 06:53:49

 저는 그런 성향을 가지고 계신 분들과 억지로 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냥 같이 있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옆에 계속 있으면 친해질 분은 친해지더라구요.

2016-02-11 06:58:48

참... 여성이라면 포기하시죠! 안생겨요!

WR
2016-02-11 10:10:26

진리죠 grd asky
근데 이 친구는 아닙니다

여튼 그냥 성격대로 저도 조용히 있어야겠어요. 근데 저보다 더 심한 사람을 볼줄은 몰랐어요! (저도 심한편이라...)

2016-02-11 07:19:24

그런경우 오히려 더 친근하게 굴려다가 망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그 분이 원체 내성적인 성격이라면 오히려 상대가 친해지려고 다가오는게 더 불편하고 짜증 (?) 날수도 있거든요. 차라리 그런 긴장상태를 오랫동안 유지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가 서로에게 익숙해지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죠? 진리의 케바케.....

WR
2016-02-11 10:08:06

그래서 막 말을 걸기도 그래요 ㅠㅠ

괜히 안하던짓하지 말고 이 숨막힘을 잘 참아봐야겠어요

2016-02-11 09:38:48

어색하고..할 말 없을 때...

가장 흔하고,부담없는 소재가,
'날씨'죠...

오늘 너무 춥지 않아요?
오늘은 좀 덜 춥네요.
WR
2016-02-11 10:11:42

날씨 이야기는 이미 몇번했네요

그냥 사람이 안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는데 저도 조용히 있으려구요 ㅋㅋㅋ

Updated at 2016-02-11 11:27:47
캡틴클러치님이 어색해하고 불편하다면 상대도 어느정도 그걸 느끼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옆자리에 앉다니 재미있네요! 익숙해지고 자연스러워지면 같이 있더라도 굳이 무슨말 억지로 하지않아도되는 상대가되는건데 정말 편할듯하네요. 침묵을 즐기세요
1
2016-02-11 12:07:35

하루에 한팀씩 nba 팀과 선수들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그럼 한달이 부족하네요.

하루에 한명씩하면 졸업할 때까지 해도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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