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에 관해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매니아님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올해 동생이 고3이 되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과생이고 일단은 생명과학(그 중에서도 유전공학)과 의대쪽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매니아에 다양한 분야의 종사하고 계신분들이 있고 의대생이시거나 현직 의사이신 분도 계셔서서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유전공학쪽은 연구원을 생각해서 가고 싶다고 하였는데, 연구원을 생각한다면 석박사는 기본으로 해야된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쪽 분야가 유망한 분야이긴 한데, 국내에서는 전망과 대우가 좋지않다고 하더군요. 해외로 나가는걸 생각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의대쪽은 처음엔 생각이 없다고 하였는데, 그 원인이 수술을 하고 싶지 않아서라고 하더라구요...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들었다가 이게 적성과 맞지 않아서 의대에 입학하고도 그만두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말을 듣고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외과쪽이 아니면 막상 수술을 집도하지 않는 분야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대에서 진로가 꼭 의사만 있는게 아니라 병원에서 연구?직으로도 있을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의대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4가지 입니다.
1. 유전공학이 실제로 국내에서는 대우가 좋지 않은가요? 신약개발이나 관련 연구는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의학 연구의 수준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는데, 유전공학쪽은 저도 들어본게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2. 전공 중 실제로 수술이 없는 비외과쪽이라면 어떤 전공이 페이나 전망이 괜찮은가요? 정말 많은 분야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저에게 익숙한 피부과, 성형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정도만 알고 있습니다.
3. 최상위권 의대(흔히 말하는 유명 대학병원을 가진 의대, 서울대, 연세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울산대)가 아니라면 수도권의대든 지방의대든 크게 상관이 없을까요? 집 가까운 곳? 대학병원의 네임밸류? 단순히 점수 맞춰서? 등 어떤 기준으로 의대를 선택하는지 궁금합니다.
4. 의대에 가서 의사가 아닌 병원 소속 연구직 같은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도 있나요? 만약 있다면 대우나 전망이 어떤가요?
쓰고나니 정말 많네요...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위 질문들에 고견들을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드립니다!
글쓰기 |
제가 "전망"쪽으로는 무지하지만 아는대로 답변드려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