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가 이번엔 소라넷을 파헤치네요.

그것이 알고싶나?

어떤면에서 이런소재는 오히려 모르던 사람에게 홍보효과도 있는편이라 좀 그렇군요.

그것이 알고싶다가 다루어야 할 주제인가도 좀 의심스럽고...

어언 20년.. 역사가 정말 오래된 곳이다보니..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전혀 문턱이 높은 곳도 아니었습니다. 비슷한 레벨의 국내 커뮤니티도 몇 있었구요.
그런데 국내에 서버를 둔 곳들은 경찰 단속이든 내부 문제든 다 망했고..
소라넷은 이상한쪽으로 발전해서 그야말로 그들만의 요새를 만들었죠.
기사 검색해보니 2009년부터 공식 위해사이트로 지정되었던데.. 뿌리가 얼마나 단단하면 지금까지 살아있는건지..

소라넷이나 여시나 메갈이나 다 마찬가지죠. 

솔직히 안가본건 아닌데 예전에 야설만 읽던 곳이라서 저런곳인지 몰랐네요;;;;

사실 일베보다 더한 사이트 많죠...

일단 합법화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똑같은 성인 사이트라도 소라넷처럼 직처벌이 요구되는(실제 경/중범죄를 동반하는)컨텐츠를 구별할 수 있지요.
야동도 금지, 성인 사이트도 금지, 불건전 사이트도 금지로 획일화하면 뭐... 명분이 없지 않나 싶네요.
당근과 채찍이라고 길을 열어주어야지 자체적으로 너무 과하다 싶은 것에 정화작용이 있지 싶습니다.
해당 사이트 자체의 폐지가 아니라 사이트 내에서의 범죄를 몰아내고 실처벌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야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성인들이 합의하에 무슨 짓을하건 자유여야 한다고 생각을 하되, 범죄는 전혀 연관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라넷의 가장 큰 문제점은 몰카와 도촬입니다. 저도 그냥 야설이나 올리는 성인사이트인줄 알아서 왜 폐지를 주장하지 싶었는데 몰카, 도촬 올리는 게시판이 따로 있는거 보고

거기 촬영에 응하는여자분들이나 자기가 직접 사진찍어서 올리는 여자분들 초대남 자기가구하는 여자분들 보니 미래와이프가 저럴까바 무섭더군요

리벤지 몰카, 도촬, 강간이 이루어지고 그 자료들을 공유하며 댓글로 그 범죄에 대한 찬양, 칭찬이 이루어지는 공간이 소라넷입니다. 오히려 이제까지 그런곳에 전혀 언급되지 않고 음지에서 커나가고 있었다는게 우리 사회가 얼마나 이런 문제에 둔감하고 비정상이었는지를 말해준다고 생각합니다.

똥들이 모여서 자유를 외치고 권리를 주장하는 싸이트군요

일베 메갈이런데는 그냥 찌질이들이 모여서 거친말들 내뱉는곳이라면 소라넷은 실제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하는 곳이죠

웃긴건 그런곳에서 일베메갈이 어떻니 욕들을 하고 있더라구요

리벤지몰카는 또 뭔가요? 복수몰카

그건그렇고 도촬이나 몰카같은 건 번죄가 맞지만 초대남이나 자기가 찍어서 올리는 사진 같은 것도 죄가되는 게 정상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두 성인이라는 전재하에 말이죠.

1999년인가 그쯤 야설 볼려고 가입했다가 완전 잊고 있었는데 아이디 정리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