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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이면 미녀에게 대쉬해야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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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8 23:48:05

(오늘 글은 저 나름대론 객관적으로 쓰고는 싶으나 솔직히 제 취향과 주관적 판단이 많이 들어갔음을 밝힙니다)

저번 글에 예고한대로
이왕이면 미녀에게 대쉬해야하는 이유를 써보겠습니다

(오늘 얘기하는 미녀는 곳곳에 드물게 볼수있는 자연미인을 뜻하므로 본판이 어느정도 이쁘긴하나 후천적 성형미인이 된 케이스는 제외하고 강남처럼 미인들이 비교적 꽤많은 동네도 제외합니다 강남같은곳에선 이미 비슷비슷한 미인들끼리 그룹지어 계층을 이루거든요 여자연예인세계도 그렇구요)

1. 공주는 외롭다

여자들은 남자의 여러면을 보지만 남자는 여자를 볼때 외모위주로 몰빵되어있죠
그러므로 여자들은 "미"라는 종목에 있어서 모든 사람이 경쟁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통
여자세계에서도 드물게 나타나는 자연미인은 어릴때부터 비슷한 또래의 여자들에게 항상 경계의 대상이 된 채로 자라왔습니다

여기서부턴 여자세계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가 필요한데 조금 길어질테지만 꼭 필요한 이해이니 감안해주십시오

여자세계는 거대한 모순이 존재합니다
모두가 경쟁자일정도로 (특히 미적으로)서열에 엄청나게 민감하지만
겉으로는 "우리모두 비슷비슷하게 예뻐야해" 라는 불문율이 있습니다

전자만 따지자면 여자사회는 존재자체가 불가능해보이지만 후자에 의해 겉으로 평화가 지속되는 흡사 "냉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합니다
그리고 전혀 폭력이 없이도
남자들간의 싸움보다 훨씬 침착하고 잔인하게 서로 굴욕줍니다

이런 세계에서 자연미인은 항상 눈에 가시라서 암암리에 평가절하를 당하고 은근히 따돌려집니다
그 대표적인 시스템이
"보통인 여자를 퀸으로 만들기"
입니다

얼굴은 평범한 편이지만 키가 크거나 늘씬하고 스타일좋은 (살좀빼고 꾸미면 누구나 될수있는 유형의) 친구를 퀸으로 추대하여

A라는 친구가 퀸
즉, "나도 살빼고 잘입고 화장하면 저렇게 될수있어
미의 기준은 바로 우리임"

B라는 자연미인은
"걔?그냥 귀여운거지~"

이러면서
자연미인이 뭔가 좀 꾸며보려고하면
안 어울린다는둥 너는 수수한게 이쁘다는둥 이상한 말들로
미를 발산하려는걸 필사적으로 막습니다

이런 식의 여론으로
같은 그룹내의 여자들뿐 아니라 남자들까지 세뇌시킵니다

(그래서 나중에 전학오거나 그 그룹에 끼게된 남자들이 눈치없이 "b가 제일 예쁘던데?" 이런식으로 발언했다가 여론의 질타를 받으며 미알못이 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이런정도의 세뇌가 생기다보니
순진한 우리 남자들도 세뇌가 되고
미의 기준이 바뀌기도해서
수수한 자연미인을 잘 못알아보는 경우도 생깁니다

어쨌건
자연미인도 눈이 있다보니
"어? 나 예쁜거같은데...나만의 착각인가?"
하는 의구심도 생기기도 하고
다른 여자들이 만든 여론에 기에 눌리기도 해서
자존감이 높지만
자존감이 낮은 경우도 가끔 생길 정도입니다

그러다 이 자연미인도
어른이 되가면서
꾸밀줄도 알게되고
닭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오는건 막을수없듯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순없듯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미녀들은 친구들과 전혀 다른 인생을 살게되죠

그러나 여기에도 미녀에게는 슬픈 숙명이 존재합니다

압도적으로 예쁘다보니
(좀 놀아보고 강심장인 선수들외에는)
보통 남자들이 쫀다는거죠
쫀 상태서 용기내어 고백까지한다해도
미녀의 기대치에는 못미치는 남자다움일 경우가 많습니다

그나마 남자다움이 보이는
좀 놀아본 선수들은
그 놀아본 느낌자체에서 좀 불편할수도 있고요

그래서
공주는 외롭다고들 하는것같습니다

보통여자나 어중간하게 예쁜여자보다는
미녀들이 느끼는 공허함이 좀더 큰거같더군요




2. 여자들의 세계에 많이 물들지 않았다

흔히들 남자분들이 말씀하시는 된x녀니 김x녀니 이런 여자들문화의 안좋은 점들있죠
미녀들은 그나마 이런쪽에 덜 물들었습니다

자연미인들은 저 위에 설명드린 이유로 인해 은근히 여자세계에서 따돌림을 받습니다
여자친구도 별로 없고요

그래서
여자들특유의 문화에 진절머리가 나신 분들에게는
자연미인이 훨씬
블루오션일겁니다

(성형미인이나 스타일빨 화장빨 등의 미인은 제외합니다. 이런분들은 오랜 암흑기를 거치신분들이라 용된 후 졸부들처럼 그동안 쌓였던 걸 풀려고하는 경향이 있거든요)

어찌되었건
저와 깊숙한 관계였던 미녀들이던
그냥 알게되서 많이 친해진 미녀들이던
깊은 얘길 나눠봤을때
상대적으로 훨씬 순수하다고 느꼈습니다.성장환경을 들어봤을때 그럴수밖에 없었겠더군요

영국에서 연구된 자료에 따르면
미남 미녀일수록 자신에게 관심이 많고 타인에게 별로 관심없다고 하더군요

제가 엄청 공감한 이유는
미녀들이 틈만나면
남 험담하는건 거의 못봤습니다
아니 아예 못봤습니다

조금 외롭기나하지
딱히 컴플렉스가 있는것도 아니고
누구나 자기에게 잘해주니

세상이나 사람들에게 별로 불만이 없더군요


3. 50프로짜리 2점슛보다는 40프로짜리 3점슛이 낫다(개인적 가치관입니다)

만날 확률도 지극히 낮지만
사귀게 될 확률은 더 낮을수도 있겠죠

그러나 저는 남자가 야망이 있어야하고
칼을 뽑았으면 썩은 호박이라도 찔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도
나름 용기를 내서 대쉬하거나 고백하는건데

어차피 용기내는거
(성격이나 내면같은 다른 조건이 같다면)
차라리 미녀에게 들이대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확률은 조금 낮을지도 모르겠지만
압도적으로 낮지않다면

1회 포제션 소비에
기대득점이 큰 3점을 쏘는게 낫지않을까요


4. 예쁜애들은 자기랑 어울리는 짓을 한다

여자에게 가장 중요한건
미와 자기 이미지죠

미녀가 아닌분들도 그렇겠지만

미녀들은 자기 이미지와 맞지않는 추하거나 나쁜짓을 구지 하진않습니다
오히려 멀어지려하고
자기 이미지에 맞게 예쁘고 착한짓만 하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생긴대로 논단말은 그다지 좋아하진않지만
미녀들에 한해선 꽤 공감하는 펀입니다

본인도 모르고 저지르는 나쁜짓외에는요.

근데 가만보면
미녀들은 꾸며놨을경우도 그렇지만
화장벗겨놓으면 맨얼굴자체가 원래 착하게 생긴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그 이미지를 유지하려하죠


간혹 미녀들도 나쁜여자 센여자처럼 본인을 연출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예외로 놓겠습니다

옷이나 화장이 "나 나쁜여자야"라고 연출한 경우에는 충분히 그럴만한 행동을 해도 어색하지 않다는 뜻이거든요.

그러나 이런 경우는 그다지많진않습니다



긴 글이라 죄송하고

모바일로 쓰는거라 힘들어서
필력이 부족해졌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싶습니다


다음편에도 미녀론을 이어가고싶지만

쉬어가는 의미로
가볍게
"여자들에게 얻어먹는 방법"
에 대해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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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3
Updated at 2015-12-18 23:52:29

매니아에서 픽업 아티스트 류의 글을 당당하게 보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2015-12-18 23:53:48

제 지론과 비슷하네요...
"예쁘면 착하다"

2015-12-19 01:07:11

제 지론은 이쁜여자는 뭘해도 이쁘다입니다

1
2015-12-19 07:28:44

안예쁘면 성격 궁금하지조차 않다

4
2015-12-18 23:55:54

솔직히 저도 동의하는 부분들이 있고 암묵적으로 통용 되는 부분들이 있긴 하지만 여성회원들도 있고 여자분들도 보는 게시판에 너무 외모쪽으로 편향된 글이라 좀 아쉽군요.


WR
2015-12-19 00:00:01

요즘 시리즈물로 연애 전반적인걸 쓰는중인데

최근 두 글이 미녀론에 대한 이야기라 외모 이야기가 주를 이룰수밖에 없었고
이 시리즈의 일부분일뿐이니

운영자님뿐만아니라 보신 모든분들께 양해를 구합니다

3
2015-12-19 00:06:38

네. 하지만 편향된 시선이나 단어 사용, 어조로 인해 심기가 불편한 분들의 숫자가 많아질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사람들마다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니까요.



WR
2015-12-19 00:30:37

알겠습니다

Updated at 2015-12-19 00:00:25

사실 여자들에게 얻어먹는 방법은 첨 만나는 여자도 사달라고 말 안해도 자기들이 다 사던데요?

저는 밥값을 다 계산 해본적이 사실 없어요.

 

그리고 본문중에 남자들이 여자들한테 세뇌당한다고 하는데 남중-남고 -공대 나온 저 같은 사람은 ??

 

근데 솔직히 궁금한데 유부남이라고 하셨는데. 이런글 와이프님이 보시면 곤장맞을건데 말이죠.

WR
1
2015-12-19 00:01:18

저희 와이프가 가장 공감하며 재밌게 읽습니다

4
2015-12-19 00:02:28

와이프님이 관대하시네요...

WR
1
2015-12-19 00:03:52

관대한게 아니라

오히려 좋아합니다

와이프의 검수도 받고요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5-12-19 22:42:29
2015-12-19 00:10:58

2번에 공감을 하는게

경험상 외모가 뛰어난 사람들이 보통 성격도 괜찮더군요.
그리고 이는 검증 정도는 아니지만 실험결과에서도 
잘생기고 예쁜여자가 더욱 긍정적 성격을 가진것으로 드러났는데
저도 이게 어릴때부터 뭔가 치이고 피해받는게 없어서
그런 성격이 형성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이것은 외모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가정이 유복하고 화목하면
만들어지는것 같기도 하구요.
또한 페이스북으로 실험을 했는데 외모가 뛰어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사진을 전혀올리지 않았음에도 SNS상에서 더 매력적이라고 합니다.
이래저래 따져보면 경향은 있는듯 합니다.
2015-12-19 00:16:17

잘 읽었습니다. 옳고 그르고,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이런류의 가십들이 재미는 있죠 역시... 저는 특히 마치 딴 세상 얘기 듣는 느낌이라 더 그렇네요....

Updated at 2015-12-19 00:18:18

재밌게 잘 읽고 있어요. 꼭 틀린 내용은 아닌데 단어선택자체로 인해 불편해하시는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그래도 정성들여서 생각하고 쓰신거 같은데 단어선택때문에 님이 틀렸다는 얘기듣는건 제가 괜히 안타깝네요

가볍게 쭉쭉 읽어가는 사람도 많을테니
앞으로도 초심잃지 말고 올려주세요.

1
2015-12-19 00:22:20

애초에 이런류의 글이 옳고 그름을 따질수 없죠. 글쓴이의 작은 경험은 일부안에서의 이야기고 그에 반박하는 주장도 똑같으니까요.

Updated at 2015-12-19 01:00:12

픽업아티스트!

1
2015-12-19 00:29:53

1번은 좀 이상해요~ 여자들 사이에서도 예쁜애들 인기 좋은데 혼자 되는 예쁜애들은 성격이 엉망진창인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얼굴 예쁜애들이 왕따가 되는 경우는 이기적이고 여자애들 사이에서는 의리없거나 남자들한테 너무 여우짓(?)을 할때 보통 짜증나서 멀어지곤 합니다. 그런 케이스 아니라면 그저 혼자를 즐기는 케이스지 시샘하거나 그런경우는 제 주위로봐선 거의 없었어요. 오히려 예뻐서 좋겠다면서 솔직하게 표현하고 또 예쁜애들은 은근 허당끼도 있고 그러면서 자연스레 어울리게되는데 예쁜데도 친구 없으면 그건 그 애 성격이 좀 평범하지느않을거예요. 자랑병이 있거나 4차원이거나 고독을 좋아한다거나 뭐..


예쁜여자가 성격 좋은건 어느정도 인정해요. 근데 그건 친구도 많고 성격도 좋게되지 외로운 여자는 성격 좋은사람 거의 없어요. 다 숨기고 사는거랍니다


지나다 보니 남자분이 여자를 잘 안다고 적으신것 같은 어투이신데 그다지 안맞는것 같아서 남기고 갑니다

2015-12-19 00:30:02

뭐 요새 보면 정말 예쁜애들이 성격도 좋은 경우가 많더라구요. 저희 나이대도 그렇고

학생들 나이대도 그렇고.. 뭔가 모난 느낌이 좀 덜한 느낌..

26
2015-12-19 00:40:45

제목만 보고도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네요. 딱 제가 예상했던 그대로의 내용이 나오는군요. 이 글이 님이 쓰신 글 중에서 제일 헛웃음 나오게 만듭니다.

"예쁜 여자일수록 오히려 여자들 사이에서 견제당하고, 남자들이 지례 겁먹어서 대쉬 별로 안하기 때문에 더 순수하고 외로워해, 예쁜 여자한테 대쉬하는게 더 성공확률이 높다!!"

이런거 맥심류 잡지에서 지겹게 나오고 (대부분이 남자 에디터들의 상상의 나래......) 학교선배, 군대고참들 사이에서도 지겹게 듣던 종류 이야기 아닙니까?

무엇보다도 오랜기간 동안 남성위주의 사회가 충실히 만들어 낸 "여적여" 프레임을 마치 여성집단의 진실인거 마냥 설명하시는 부분에서는 진짜 이 글이 점점 "본의 아니게 악의" 가 되어가는게 느껴집니다. 사회는 그 사회의 약자 및 소외 계층에게 악의적 프레임 씌우는 걸 좋아하고 그걸통해 차별적 의식을 만들어 냅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뒤통수 잘친다!! 흑인들은 게으르고 멍청하다!! 이런게 바로 그런거죠. 여적여 프레임이 앞의 두 예와 다를게 뭘까요?

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댓글을 다는 것일수도 있지만, 님이 쓰신 글 자체가 이미 어떤 사람들에게는 기분나쁘게 받아들여질 소지가 충분한 상황에서, 공격적인 반응이 안나오면 그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23
2015-12-19 00:47:02

죄송하지만 이런글 그만 올리셨으면 합니다. 남녀관계및 여성에 대해 지나치게 자의적인 해석을 하셔서 보기 많이 불편하네요. 이런글은 술자리에서 친구분들 하고만 하세요.

5
2015-12-19 00:48:57

쓰신 글 중에서 가장 논리적으로도 안맞고 별로네요.

여자들이 어느정도 자기들끼리도 견제심하고 passive aggressive한 물리적이 아닌 다른 종류의 폭력성을 띄는것은 잘알지만 그렇다고 예쁜사람이 성격도 좋다는건 전혀 근거도 없고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착하고 성격좋다는 선입견은 가진다는 결과가 있겠죠.
판타지 스토리같네요,  또한 나이스 한거랑 성격이 좋은거랑은 별개의 문제구요.
보통 잘생기고 예쁜 사람이 나이스 하긴하죠, 성격이 좋은지는 ?
Updated at 2015-12-19 00:54:51

예쁘면 착한게 아니라 착해보이는게 아닐까요


저희 남자들 눈에 말이죠


착해보이는 것과 실제로 착한 것은 다르더라구요

1
2015-12-19 00:58:40

글 재밌게 잘 읽고 있습니다

Updated at 2015-12-19 01:03:37

뭔가 매니아랑 안 어울리는 주제들 같네요.

Updated at 2015-12-19 03:27:55

자기 경험이나 주위 경험을 상당히 객관적인 사실이라 여기며 그것을 토대로 남을 가르치듯이 쓰는글들
저는 그냥 미소지으면서 보게 되더라고요.

2015-12-19 03:21:53

극도로 비꼬아서 댓글을 다셨네요...본문 내용이 그리 달갑지않은건 마찬가지입니다만...기본적인 예의는 지키는게 좋지않나 싶습니다.
비꼰게 아니었다거나 나름 선을 지키셨던 거라면 미리 죄송합니다. 스스로의 상식이 정상범주라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10
2015-12-19 01:00:00

재밌네요. 계속 올려주세요. 종교 정치 얘기하는것도 아니고 도의적으로 어긋난 글을 올리는것도 아닌데 취향에 안맞다고 올리지 말아야할 이유는 없죠. 맥심류의 글이면 어떻습니까. 그냥 재미로 볼만한데요. 이 글이 무슨 논문도 아니고 학회에 발표할것도 아니고 의회에 상정할것도 아닌데 프리톡에 이정도 글도 못올리면 무서워서 무슨 글을 올릴수있겠습니까.
재밌게 잘 읽고 있으니 계속 써주셨으면 좋겠네요.

2015-12-19 08:57:47

저는 이 글이 불편하긴 하지만, 불편한 거와 별개로 이 글이 계속 나왔으면 하네요. 이 글이 사회적인 통념을 크게 벗어난 것도 아니고 불편한 정도인데, 보고 '불편'한 정도로는 다른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매니아에서 '이런 류의 글'을 보기 싫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매니아가 이런 류의 글도 올라올 수 있는 분위기였으면 좋겠습니다.


2015-12-19 01:05:13

말그대로 프리토크잖아요
재미있게 잘보고있습니다ㅋㅋㅋ

10
2015-12-19 01:19:35

서두에 밝히셨던 대로 쓰시는 글들이 개인적 견해에 불과하니
이글이 왜곡된 여성상을 '조장'한다고 까지는 생각하지않는데
글을 관통하는 주제들이 '남과 여'인 만큼 여성회원들도 같이 공감하고 재밌을 내용이면 좋겠어요.

1
2015-12-19 07:26:48

 저는 남자인데도 공감 0%에 재미도 느끼지 못합니다. (아마 저 말고도 많이 있을거에요.)


 헌데 그렇다고 이정도 글이 공감이 어렵다는 이유로 제한되면 안될 것 같네요. 어쩌면 남초사이트 매니아에서 이제까지 이런 글들이 없던게 좀 이상하다는 생각도 들구요. 남자들이 모이면 매우-자주 듣는 흔한 어투와 내용이니까요. (군대를 다녀 온 남성이라면 다 공감할 줄 압니다. 한 내무반에서 2-3명 빼고는 다 유쾌하게 위와 같은 내용을 재밌게 나누죠.)

 깨알같은 여성 회원님들께서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잘 대응해주시면 어떨까..기대해봅니다.
3
Updated at 2015-12-19 12:05:42

공개된 게시판에 장문의 글을
그것도 시리즈로 엮어서 올린다는 것은 나름 용기가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또한 게시글의 목적이 여성들을 폄하하려는데에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알기에 이런 댓글이 조심스럽지만.
지난 글에서도 봤듯이
'남자분들 본인들 외모에 컴플렉스 가지지 마시길 바랍니다'라는 결론만 기분좋게 챙겨갈 수만은 없는 이유가,
올리시는 글들이 일종의 가이드라인 이라는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여성의 입장에서 봤을 때 고개가 갸우뚱 하는 대목들이 자주 눈에 띄거든요.
밤에 불러냈을 때 나오는 여성은
내심 속으로 야한 상상을 하고 나온다라던가
'미녀들은 남성의 외모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주장에 대한 설명으로
그들의 성적 판타지는 죄다 추남이거나 나쁜 놈이거나 절대 권력자라는 말씀과 함께
구체적인 야동 키워드까지 예시하신 것들 말이죠.
예쁜 친구들 사이에서
“야,요즘 범죄물이나 촉수물 볼 만한 거 새로 나온 거 있어?“
이런 소리를 단 한번이라도 들어봤으면 모르겠어요.
금시초문 돋아요;
한 여성회원분은 그 글 보시다가 황당해서 눈팅 생활 청산하고 가입하셨습니다ㅡㅡ
쓰시는 글들속에서 느껴지는 시선이 재기발랄하고 위의 본문에서 슛에 비유하신 것 처럼 위트있고
실제로 공감하며 읽는 분들도 많기에
가치판단을 할 문제는 아니지만
부정적인 피드백들을
글쓴이의 사상검증을 요구하는 비난으로 받아들여 섭섭해하고 과도하게 견지하는 모습 보다는
반대 의견에도 소통해주셨으면 합니다.

1
2015-12-19 09:59:46

1. 공주는 외롭다
2. 여자들의 세계에 많이 물들지 않았다
3. 50프로짜리 2점슛보다는 40프로짜리 3점슛이 낫다(개인적 가치관입니다)
4. 예쁜애들은 자기랑 어울리는 짓을 한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캐시 님의 나이대를 묻는건 매우 실례이기 때문에 묻지 않겠습니다만

20대인 제 여자친구나 친구들은 전혀 공감을 못하고 제 경험 상에서도 전혀 공감이 안되네요.


"이쁘고 순수한(글 잘성자님의 기준) 여자 분들"은 고등학교때는 많이 계실 수 있으나

20대 이후에는 끊임없는 남자들의 대쉬, 떠받듬, 여자들의 질투로

'자신이 이쁘다'는 것을 알고 '눈이 상당히 높아지는' 케이스를 실제로 많이 봐왔고

여자인 친구들도 아주 공감을 하네요.

사실상 저런 케이스의 여자는 매우 극소수존재하는 남자의 로망에 가까운 이디얼 타입에 가깝지 않나요?

자신감을 가자는 뉘앙스는 좋으나 미녀들이 외롭고 추남을 좋아한다라.. 아주 극소수의 케이스 같은데

매니아 몇 안되는 여성 회원으로서 피드백 가능하시면 부탁드립니다..

2015-12-19 10:32:54

굳이 본문작성자가 이해안되는걸 여성회원의 의견까지물어 반대입장을 관철시키려는 모습도 보기좋아보이지는 않네요!

사람마다 다 생각이 다른대 말이죠
제가 본문작성자라면 기분이 나쁠것같습니다

4
2015-12-19 10:45:46

제 입장을 관철시키려는 의도가 아니라 이미 글 작성자 분이 본인의 생각의 근거를 '와이프분의 동감'에 근거하셨기 때문에 표본이 매우 적다고 생각했고(연령대를 떠나서) 매니아에 제가 봐왔던 딱 두명의 여성유저중 한명이 캐시님이었기 때문에 의견을 여쭤봤건 것 뿐입니다. 생각이 다르다는건 맞는 말씀이십니다만 여성 회원의 피드백이 분명 필요한 상황이어서 댓글을 달았었습니다. 일단 제 밑 댓글에 대한 피드백을 기다려야겠네요.

2015-12-19 10:50:07

그리고 아랫쪽 댓글을 봐도 20대와 30대는 많이 다르다고 말씀하시는대 기본적인 성향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슬림쉐이디님 주변여성분들이 전혀 공감 못하듯 20대 다른 여성분들은 상당히 공감할가능성도 있을수있거든요

슬림쉐이디님은 아니라고 하지만 본문작성자가 틀렸다라고만 이야기하는것 같아서 댓글을 달게되었네요

2015-12-19 11:11:15

기본적인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보시는건 무엇을 말씀하시는지요?

이 글의 큰 전제인

"이쁜 여자일 수록 순수할것이고 접근해서 사귀기 싶다"

이거 말씀이신가요?

제가 지금 20대 중반이고 제가 연애 경험과 겪어봤던 여자들, 그리고 지금 여자친구를 포함해서 여자인 친구들한테도 이 글을 보여줬고 공감을 얻는데 실패 했습니다. 글쓴님께서 본인이 결혼하셨고 와이프의 의견을 참고 하셨다고 하셔서 '지금 30대가 예전에 했던 연애', 즉 10년 전쯤의 여자분들과 연애문화는 지금과 다르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작성자 분의 처음 글은 좀 공감이 되었으나 가면 갈수록 뭔가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오늘 비로소 연령대가 달라서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좀더 적극적으로 지금과 예전과는 다르다는 걸 글 작성자 분하테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인빈서블님은 제 의견보다 글쓴님에게 동감하시는 것 같은데 어차피 결국 무엇의 글에 동감하냐는 개인의 몫이겠죠.

1
2015-12-19 12:59:15

본문작성자분의 문제는 확신에 찬 자극적인 제목과 ~하면 100프로 이런부분이죠

"이뿐여자일수록 순수하다"는 전 반대입장입니다!
본문 작성자분의 글의 100프로 공감은 아니고 이럴수도있겠구나 정도입니다

슬림쉐이디님 말씀처럼 사람마다 받아드림의 차이로인해 이렇게 생각할수도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난 맞다 넌 그르다 같은 느낌이 불편했던겁니다

20~30 기본성향은 비슷하다는건 문화는 다를지언정 밥먹고 영화보고 여행가고 기본적인 틀은 비슷하다는거죠

크게 달라진부분은 요즘 여성분들은 좀더 본인감정에 솔직해지고 과감해졌다는 정도인것같습니다

자꾸 말이 산으로가는대 본문작성자에 글에 100프로 공감이 아니라 일정 부분은 저럴수있지 정도이며, 슬림쉐이디님이 너무 당신은 틀렸다 같은 뉘앙스길래 댓글을 달게됐네요

슬림쉐이디님의 말씀하시는 본질도 충분히 이해하고있다는것 말씀드리고싶네요 조금은 풀린날씨 즐거운주말되세요

1
2015-12-19 12:16:55

네, 저도 여자친구분 또래인 20대의 여성이에요.
요약하신 본문의 내용이
완전 황당무계한 내용들이라고는 생각하지않습니다.
아 1번은 공감 못 하겠네요.
미녀들이 외롭긴 뭐가 외로워요ㅋㅋㅋ
얼굴 이쁘다고 화장실에 빨간펜으로 이름 쓰고 저주하는 시대가 아닙니다.

2015-12-19 01:21:11

나는 이제 임자가 있는 몸인데 왜 이렇게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는가

2015-12-19 02:39:02

이쁘면 뭘해도 이뻐보인다는 말씀이군요!

2015-12-19 07:09:12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로군요..

1
2015-12-19 08:19:55

전 공감가는 부분도 있고 재밌게 잘 보고있습니다

왜케 까칠들하신가요 
8
2015-12-19 08:46:31

자신 개인의 경험을 지나치게 일반화하고, 여성을 '쟁취'해야하는 물건처럼 여기고, 다른 집단(여기서는 여성 사회)를 어떤 식으로 규정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는 이 글이 불편합니다.


1
2015-12-19 08:50:53

재밌네요.  

뭐랄까 공감안가는 부분도 있고 어디서 봤을거 같은 것도 있고 뭐 그렇다고들 하시지만

저도 그런게 없지않아 있지만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요. 

계속 올려주세요 재밌게 잘읽고 있습니다.

아 물론 심하게 공감안돼는 부분있으면 태클 걸껍니다.

1
2015-12-19 09:07:47

미녀들이 '대체로' 성격이 좋다.

동의 합니다.


그리고 내용 재미있습니다. 계속 올려주세요.

오히려 굉장히 현실적(특히 여자들의 세계)이여서 불편한 글이긴하지만 좋네요.

2015-12-19 09:26:44

착한 사람은 그 성품이 얼굴에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자연미인" 이라는 게 그런 의미로 얘기하신건가요?


위 댓글에 다소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데 글쓴분께서도 피드백 하시면서 연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5-12-19 09:42:22

연재글 잘 읽고 있습니다.
매니아를 정말 좋아하지만 그 분위기에는 가끔 답답할 때가 있습니다..

2
2015-12-19 09:53:33

연령대가 궁금했는데 이미 와이프가 있으신 30대 이상의 분이시군요.

그래서 그런지


"현재 20대 여성이나 그들과의 연애랑은 전혀 다르네요."


와이프 분 연령이 어느정도 이신지 모르겠고 몇 분의 여자분 한테 피드백 받으셨는지 모르겠는데

20대 초반 제 여자친구랑 20대 초반 여자인 동생들 중반인 친구들이 전혀 공감을 못하네요.

저녁에 모임있어서 후반인 누님들한테도 좀 보여주려고 합니다.

일단은 하나하나 보자면


1. 공주는 외롭다

-> 외롭죠 들이대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자신의 성에 안차죠.


2. 여자들의 세계에 많이 물들지 않았다

-> "이쁘고 순수하다" 뭔가 남자의 로망이지만 안타깝게도 고등학생 정도에는 저런 유형의 이쁘고

순수한 여자들이 있을 수 있으나 대학생 나이 이상에서는 사방에서 이쁘다 대쉬가 끊이질 않으니

매우 높은 확률로 변합니다...


3. 50프로짜리 2점슛보다는 40프로짜리 3점슛이 낫다(개인적 가치관입니다)

-> 못생기거 별로 인 애들 번호 받을 확률 99프로라면 이쁜 애들한테 받을 확률은 1프로입니다.


4. 예쁜애들은 자기랑 어울리는 짓을 한다

-> 혹시 클럽가셔서 헉소리 나는 이쁜 분 한테 번호 물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니면 그런 분들의 행동을

보신 적있나요? 경험이 있으시면 이렇게 말씀안하실 것 같습니다.


사실 현재 결혼 하실 나이면 지금의 세대와는 차이가 있죠. 기본 글의 베이스는

"이쁠 수록 순수한 여자 많다"인데 확실하게 그럴 확률은 극히 드물고 예스냐 노냐 물어보면

당연히 노라고 할수 있습니다. 거의 10년전에는 저런 여자 분들이 많았을 수 있으나 지금은 달라요.

시도 때도 없이 남자들이 들이대고 이쁘다고 하고 너도나도 남자들이 잘해줌 + 여자들의 질투..

순수하게 지킨다고 해도 눈이 굉장히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여자들은 더 높은 유형의 남자 만나요.


제가 봤을 때는 와이프 분 이외의 다른 여자분들의 검수를 충분히 받아야 그나마 설득력이 더 생기실 것

같고 무엇보다..


혹시 계시는 매니아 20대 분들이 이 글로 연애 배웠다가는 곤혹을 치룰 수도 있겠네요 ;;


1
2015-12-19 11:53:22

모든 30대가 저런 생각인 것은 아닙니다. 오해는 금물.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2015-12-19 17:10:15

세상에......;

1
Updated at 2015-12-19 22:55:23

아 제가 제 댓글에 달린 추천 알림 확인하다가 이 댓글을 봤는데요, 진짜 여자를 너무 우습게 보시네요. 그 말씀하시는 초미녀들, 클럽에 그냥 춤추고 음악들으러 가는 애들도 많아요. 자꾸 주변 이야기로, 그리고 자신의 경험과 판단으로 여자를 암컷으로 확정짓지 좀 마세요. 슬라이드님께서 "제 경험으로 확실한 사실입니다."라는 투로 자꾸 확신하시는데 그건 슬라이드 주변 분들이 그냥 그런거예요.

1
2015-12-19 10:08:27

'여자 세계'에 대한 분석은 아예 동의가 안 되네요. 질투는 여성들만의 것이 아니라 남자들도 다 있습니다. 굳이 미인을 자연미인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누고 자연미인을 질투의 대상으로 말씀하시는 것은 너무 이상합니다. 여자들도 이쁜 여자들 좋아해요. 


남자들이 종종 '이쁜게 착하다', '몸매가 착하다'류의 말들을 많이 하는데, 이런 말들 좋지 않다고 봅니다. 외모가 윤리적 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인데, 이는 일종의 인종주의적 사고로도 발전할 수 있죠. '흑인은 좀..', '여자는 좀...' 같은 차별적 생각들, 선입견들에 '못 생겨서 좀..' 역시 추가 되는 겁니다. 심지어 이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미인은 착하다'라는 명제를 자꾸 말하다보면 그렇지 않은 사람들, 이 글에선 질투의 주체로 명명된 사람들 같은 경우엔 실제 그렇지 않더라도 난데없이 선함이 담보되지 못한 질투하는 사람이 되는 거죠. 이 곳이 남자가 많은 곳이니 별 반응이 없어보이는데 구성원의 반 정도만 여자였으면 엄청 파이어 될 글입니다. 글 안의 여자를 남자로 전부 바꾸어 생각해보면 쉽게 상상이 되죠.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들을 글로 풀어서 쓰실 수야 있는데 불편하게 생각하실 분들도 꽤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5-12-19 11:37:48

계속 연재 하셔서
책으로 내셔도 좋을 듯

뭐시기 픽업 아티스트 라는 놈들이 쓴
그딴 책 보다는 훨씬 앞선 한 권이 탄생할거 같네요

2
2015-12-19 13:29:00

그런 픽업 아티스트들이 하는 강연이니 책이니 하는 내용이 어떤지 접했을때랑 이 시리즈 본거랑 딱 같은 느낌입니다. 컨텐츠나 논조나 시각이나...

2
2015-12-19 13:25:54

무엇보다 받아들이기 힘든 반응은 자기 주변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면서 다른 분들이 내 경험은 안그렇던데? 하면 미녀에 국한된 이야기라며.. 본인이 만났던 여자, 댓글 다는 다른 분들이 만났던 여자가 어떤 외모며 어떻게 살았는지 서로 모르면서 미녀다 아니다 그레이드 매기듯 나누는 게 영 마땅치 않습니다.

Updated at 2015-12-19 15:53:28
"순진한 우리 남자들"도 에서 스크롤 내리고 댓글만 읽었습니다
댓글만으로도 충분하더군여
2015-12-19 20:10:10

여자 세계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라기보단 글쓴분의 개인적 견해로 일반화시킨 여자 세계의 편협된 이해가 필요한 글이네요.

자유게에 뭘 쓰던 그건 개인의 자유지만 기왕 이렇게 공들여 쓰시는데 사람이 한 명의 사람으로서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단순히 글쓴분의 경험을 못했기에 공감 못하는 게 아니라 여성의 심리, 그리고 사람 대 사람의 진솔한 관계를 잘못된 방식으로 접근하여 분석한, 말하자면 사람이 아닌 대상을 위한 글이기에 공감을 못하는 거라는 걸 알으셨으면 합니다.
제가 읽어도 불편한데... 여성분들은 본문글 한 자 한 자 읽을 때마다 피가 1미리씩 거꾸로 솟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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