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PD도 보통은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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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0 07:17:18
이전에 MBC에서 가장 앞서나가는 컨셉과 아이디어를 자랑하는 PD는 누가 뭐래도 김태호 PD라고
여겼는데 최근엔 마리텔의 박진경PD가 MBC안에서 가장 핫한 PD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진경PD는 전공도 방송과 전혀 관련도 없는 것이던데 아주 물만난 고기마냥 MBC 예능의 차세대
기대주로 우뚝서서 잘 나가는 것 같더군요.)
마리텔의 자막이나 여러가지 CG 효과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라는 말밖에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뭐랄까.. 이건 마치 매니아에 6반칙 퇴장님께서 약 한사발 거하게 드시고 글올리는
느낌을 TV로 맛보는 것이랄까? 정말 약쟁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기발한 아이디어와
기막힌 자막&CG로 마리텔을 완성시키더군요. 특히 실제 생방송으로는 재미 없었다고 소문이 났던 것도
편집을 통해 재미있게 볼수 밖에 없게끔 만드는 재주란....
그리고 프로그램 특성상 정말 많은 스텝들이 자주 나오는데 마리텔 스텝들은 예능에 최적화 된 사람들만
모아 놓은 것인지 아니면 마리텔을 하면서 예능감을 일깨우게 된것인지 정말 하나같이 캐릭터 있고
웃기고 재미있더군요. 특히 모르몬트 PD는 진지하게 연예대상 신인상을 노려도 되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으로 공중파에서는 그래도 MBC가 예능쪽 PD들과 작가들의 아이디어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최악은 아무래도 KBS인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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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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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피디임은 틀림없는데
대부분의 자막과 cg가 인터넷을 많이 사용한 사람들이나 이해할 수있다는 한계점이...
제 친구들만 해도 대부분 이해못하고 그냥 난잡해보인다고만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