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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송유근 논문 표절로 결론, 논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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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1-25 11:21:57

송유근이 논문을 발표한 해당 저널에서 그의 논문을 표절로 결론을 내렸네요.

그의 논문은 철회되었다고 합니다.

이제 표절쟁이로 낙인이 찍혔으니, 어디 발붙일 곳도 없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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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11-25 07:53:24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만 어쩔 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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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08:09:29

아직 어린 나이니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가능성은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본인에겐 큰 충격일 수 있겠지만 잘 견뎌내고 이제 곧 성인이 될테니 대학원이나 연구소에서 제대로된 멘토를 만나 좋은 연구하길 기원합니다. 

2
2015-11-25 08:15:34

학점 은행으로 겨우 학사 학위 받고 석박 7년간 성과가 전무한 국제적인 표절쟁이를 빋아줄 학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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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1-25 08:41:44
표절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예전에도 다른 글에 댓글로 쓴거 같은데 이런 결과로까지 오는데에는 송군도 그렇지만 저렇게 방치해놓은 지도교수의 잘못도 정말 크다고 보고 정말 큰 문제에 봉착한 사람도 저 지도교수입니다. 7년 동안 한게 없다고 하지만 졸업 논문 조차도 저자가 송군과 지도교수 밖에 없다는 것 또한 주위의 도움을 거의 받지 못하고 혼자 맨땅에 헤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겠죠. 연구실 생활 해본 사람들이면 어떤 상황일지 대충 그림이 그려질 것입니다. 제대로 기반이 갖쳐진 연구실에 들어가서 선배들과 함께 연구하면서 지도교수에게 지도 받으면서 배운다면 앞으로 충분히 잘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이제 10대 후반의 학생인데 제2의 기회를 못 갖는 다면 그 또한 옳지 못한 일이라고 판단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당장 학위 과정은 아니라도 충분히 받아서 기회를 주려는 곳이 충분히 있을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그 기회를 찾아나가는 것 또한 송군에게 필요한 노력일테구요. 
2
2015-11-25 08:46:37

그 지도교수를 선택한게 송유근이고,

그 밑에서 맨땅에 헤딩 하면서도 이상하다 생각 안 한 것도 송유근이고,
표절해서 기고한 것도 송유근이죠.

까놓고 말해서 
마치 아까운 인재가 지도교수 잘못만나서 좌절한 것처럼 얘기되는데,
지금까지 송유근이 보여준게 뭐가 있나요?
아이큐 높은거 말고.

다르게 말해서 송유근한테 왜 기회를 줘야 하나요?

말씀하신 것처럼 연구는 혼자 하는게 아니고,
공짜로 하는게 아닌데,
그 기회를 왜 송유근에게 줘야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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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08:54:29

그 기회를 주는건 우리 같은 제 3자가 판단 할 일이 아닙니다. 학교든 연구소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면 받아주겠지요.. 아직 어리니까 충분히 미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5-11-25 08:57:36
첫 댓글에 썼지만 '학점 은행으로 겨우 학사 학위 받고, 석박 7년간 성과가 전무한 국제적인 표절쟁이'를 받아줄 학교든 연구소는 없다고 단언합니다.

물론 황우석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연구 하고 있으니 
아주 없진 않을 수도 있겠네요.
그나마 황우석은 조작 이전 논문은 제대로 된게 있지만
송유근은 그마저도 없으니 안 될 것 같긴 하지만...
2015-11-25 10:31:30

황우석이랑은 차원이 다르죠

황우석은 사기 걸리기 전에도
서울대 교수였고
인정받는 학자였는데요

11
2015-11-25 09:00:50

송군이 이제 아직 20살도 안된 어린 소년이지 않나요? 7년전이면 10대 초반의 일반 학생으로 치면 초등학생인데 무슨 지도교수를 고르고 맨땅에 헤딩하는게 이상하다고 느낄 수 있고 그 책임을 그 어린 학생이 지어야 하나요? 서울대, 카이스트 나온 엘리트들도 복불복으로 당하는게 지도교수 찾는 것이고 좋은 연구 주제 찾는 것인데 말이죠. 


논문 기고도 송군이 교수 몰래 낸것도 아니고 지도교수란 사람이 교신저자로 낸 논문인데 교수가 그렇게 가르쳤으면 교수가 잘못한거고 학생이 자기 논문과 그대로 똑같이 썼는데 괜찮다라고 하면서 내게 한 것도 교수의 잘못입니다. 

송군이 보여준게 없다고 하지만 이제 10대 후반의 어린 학생입니다. 10대 후반의 일반 학생이 보여줄게 있어봤자 뭘 그렇게 보여줄게 있을까요? 그런데 송군에게 더 공부하고 연구할 기회를 주면 왜 안되죠? 일반 학생들도 대학원 들어가서 공부하고 실험하고 연구하면 장학금도 받고 월급도 받아가면서 일합니다. 왜 남들 다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송군은 못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표절이라서요? 송군이 지도교수 몰래 없는 데이터를 조작해서 만든 것도 아니고 최소한 송군에게 논문을 저렇게 쓰면 안된다고 지도하고 조언해준 제대로된 지도교수만 있었어도 저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아직 박사 받기에 부족할지언정 제2의 기회를 못 받을 정도로 낙인 찍을 것도 아닙니다. 
3
Updated at 2015-11-25 09:09:57

왜 송유근에게만 가혹하냐면

자기가 나는 다른 아이들과는 달라 라는 언플로 유명세를 얻었으니까요.

자기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라는거죠.

여태까지는 어린 나이에도 엄청난 성과를 보인 천재 연구자로 포장하다가,
표절 걸리니까 이제는 20살 미성년자로 봐줘야 하나요?

아직 20살이니까
남들하듯이 수능보고, 공부하고, 대학원가서 다시 처음부터 한다면
인정해줄 수 있죠.

그런데 아무 것도 없는 송유근을 바로 석박사 과정으로
대학에서 연구소에서 왜 받아줘야 하나요?

대학 다니다 때려치고 학점은행으로 졸업한
그 어떤 누가 그런 기회를 받은 적 있었나요?

제가 송유근에게 엄격한게 아니고,
미네소탄 님이 송유근에게 너무 관대하신거 아닌가요?

송유근이라는 이름 지우고 보세요.

인하대 다니다 성적이 생각만큼 안 좋아서 중퇴
학점 은행으로 학사 학위 취득
석박 통합 과정 들어가서 7년간 연구 실적 전무
7년만에 발표한 논문은 표절로 확정

이런 스펙의 연구자를 받아줄 연구소가 있을까요?
4
2015-11-25 09:12:40

유명세를 얻은 사람은 잘못했다고 제2의 기회를 주면 안되나요? 천재 소년이라는 유명세를 탔다고 미성년인 그가 바로 성인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미 자기의 졸업 논문은 리트랙 됐고 7년동안 보낸 시간이 허송세월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저정도면 이미 충분한 책임을 본인이 지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송유근이라는 이름을 떼고 검정고시 본 사람들, 학점은행에서 본 사람들은 대학원이나 연구소가지 말라는 법도 있나요? 면접으로든 뭐든 그가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충분히 뽑고 기회를 줄 수 있는 권한도 충분히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서 잘하냐 못하냐는 송군의 몫일테구요. 
2
Updated at 2015-11-25 09:21:50

대학원이나 연구소 가지 말라는 법 없죠.


그런데 아무 성과도 없이 대학원이나 연구소 갈 수 있나요?
면접만 잘 봐서?
대학 학점도 없고, 얘가 대학원이나 연구소에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는지 없는지 검증할 수 있는 근거가 전무한테 그런 사람한테 기회를 주기도 하나요?

그리고, 그런 기회 받아서 7년간 석박 과정 밟은거 아닌가요?
그 결과는 전무한 실적과 표절 논문이지만.
1
2015-11-25 09:16:49

학점은행이 뭔지 잘 몰라서 묻는데요. 학점은행으로 학사따는게 불법인가요? 뭐로 따건 학사따서 본인 받아주는 대학원에 들어가면 되는거아닌가요? 송군은 이미 대학원생활은 망친거나 다름없고 여기서 다시 재기하려면 석사부터 차근차근 밟아 올라가야될텐데 그런 기회조차 과분하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2015-11-25 09:21:00

다시 들어가면 되죠.


그런데 대학원에서 송유근을 왜 뽑나요?

대학원이 자선 기관도 아니고, 
연구에 도움이 될 학생이자 파트너를 뽑는건데
송유근이 보여준게 뭐가 있어서요?

일반 학생들 대학원 들어가려고
대학 내내 학점 관리 하고,
학부생으로 연구실 들락거리고 합니다.
어떻게든 자기를 증명하려구요.

그런 소위 말하는 연구자의 스펙 중 송유근이 갖춘게 없잖아요.

제 말은 송유근은 원점부터 다른 자기 또래 친구들과 같이 경쟁해야 한다는거에요. 남들 학부 들어갈 때 석사에서 출발할게 아니라요. 송유근이 출발선을 앞서 있을 이유가 하나도 없으니까요.
1
2015-11-25 09:31:10

뭐 일단 학사는 있으니깐요. 대학원부터 시작하면 되죠. 학부생신분으로 연구실 들락날락하는 경우도 있지만 안그런 경우도 많습니다 (저같은 경우엔 면접날 교수님들 처음봤습니다) 뭐 교수가 판단할 문제지만 일반적인 평범한 학생에 비해 천재성이 느끼진다 싶으면 뽑는거죠. 그걸 3자가 쟨 여태까지 보여준게 없으니깐 뽑으면안돼~ 하는건 과하다는거죠. 교수가 자기가 지도했을때 정상적인 커리큘럼을 거친 일반적인 학생보다 송군이 더 성과를 보여줄꺼같단 판단이 들면 뽑는겁니다. 연구자의 스펙이라는게 구체적으로 뭘말하는지 모르겠는데 일반 학부생들도 딱히 연구자의 스펙이랄건 없어요.

2
2015-11-25 09:34:09

물론 교수가 판단해서 천재성이 느껴진다 하면 뽑겠죠.


계속 반복하고 있는데,
제 말은 송유근을 뽑지 말라는게 아니에요.

지금 송유근을 
'능력은 있는데 지도 교수 잘못 만난 불쌍한 사람'이라고
평가하는게 맞지 않다는 얘길 하는겁니다.

송유근이 당연히 기회를 받아야할 인재인지 아닌지도 모르는데,
마치 얜 불쌍하니까 다시 기회를 받아야해라고 말하면 안된다는거죠.
2
2015-11-25 09:38:27

불쌍하니깐 쟨 무조건 기회를 받아야만 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나요? 맨땅에서 다시 시작하겠다는 전제하에 기회를 안줄이유는 없다는거죠. 기회를 받고 안받고는 교수들이 판단할 문제구요. 저나 유일신님이 판단할 문제는 아니라구요

2015-11-25 09:40:56

교수들이 판단하겠죠.


교수들이 판단할 일이면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제 의견도 말하면 안되나요?
2
2015-11-25 09:46:56

교수들이 판단할 문제에 유일신님이 의견을 못낼이유는 없죠. 다만 다른분들은 님과 다른 생각을 가질수도 있다는거죠. 다른분들도 의견은 낼수있는겁니다.

2015-11-25 09:47:56

다른 의견에 반박할 수도 있는거죠.

3
2015-11-25 09:26:52

송군이 천재라고 주목을 받은건 그가 언론플레이를 한것은 아니않나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천재 띄워주기가 비일비재한 일이라서요. 개인적으로는 지도교수선정도 그렇고 어린나이에 안타깝게 상각합니다. 어쨋든 꽤나 재능이 있는 소년이고 나이가 어떤 책임을 질수있는 나이라고 하기에도 너무 어리구요. 거기에 대고 기회를 박탈시켜자해버리면 너무 가혹하고 모질다고 생각합니다. 고등학생나이에 고등학교 숙제 베끼기를 박사과정에서 해버린거니까요. 그사이에 지도교수에게 지도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요. 성숙하지 못해서 저지른 실수를 대고 기회를 다시는 주지말아라라... 자신이 능력이 있다면 기회가 주어지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유일신님이 저 표절에 대한 지적재산권이 없으신 이상은 공감하기도 힘든 생각인거같습니다.

2
2015-11-25 09:30:12

조급한 부모와 멍청한 지도교수가 한 사람을 망친거죠.


그런데 그 원인이 뭐건간에
이 친구는 20살이 되는 지금까지 언플 외에는 보여준게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꽤나 재능이 있는 소년'인지도 사실 알 수 없다는거에요.

제 말은 기회를 주지 말라는게 아닙니다.
'꽤나 재능이 있는 소년'이라는 전제에서 기회를 달라고 할게 아니라,
자신이 '꽤나 재능이 있는 소년'인지부터 증명하라는거에요.

마지막 문장은 무슨 뜻인지 해석이 안되네요.
2015-11-25 09:34:39

http://news.joins.com/article/1710137

다른 건 제가 학계에 대해 무지해서 판단내리기 힘들지만 저건 확실히 말할수 있겠네요. 언론 플레이는 아니고...그냥 사기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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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1-25 08:52:35

제가 쓴 논문들이 저자가 저랑 지도교수밖에 없어서 그 기분 잘압니다. 특히 저같은 경우엔 지도교수가 무능력해서 저혼자 쓴거나 다름없는데 석박6년간 맨땅에 헤딩하다가 졸업할때쯤 되서야 겨우 논문 두편썼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석박은 본인 능력도 능력이지만 지도교수빨이 정말 중요한데 그런면에서 봤을때 송군은 정말 불운한거죠. 솔직히 저 나이에 지도교수 도움없이 논문쓰기란 엄청난 시련이었을 것 같네요. 제대로 된 지도 못받았으면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 뭐 그렇다고 잘했다는건 아니구요.. 많이 힘들었을거에요. 지도교수한테 배우는건 없는데 졸업하려면 논문은 필요하고 교수가 뭐라도 던져줘야 거기서 확장해서 연구라도 할텐데 교수가 그것마저 가이드를 안해줬다면 사막한가운데에서 오아시스찾는꼴이죠.

2015-11-25 10:33:50

솔직히 수능 다시 봐야죠....

2015-11-25 08:11:27
안타깝네요.
3
2015-11-25 08:35:05

인재한명 게다가 아직도 한참어린 미성년자를 표절낙인 찍은 지도교수란사람은 고개들고 다닐 자격있나 싶네요

Updated at 2015-11-25 08:41:04

어영부영 묻혀지는건 이제 틀린것 같네요. 후폭풍이 클것같습니다.

2015-11-25 08:47:04

이번 건은 전문가들 견해를 읽어보니까 거의 빼박캔트로 보였는데,  결국 이렇게 됐군요. 

2015-11-25 08:57:11

송군을 위해서도 이젠 그냥 다들 관심을 안 갖는게 나을 듯 싶네요.

5
2015-11-25 08:58:59

냉정하게 판단해보세요.


송유근은 아이큐 높다는 언플 말고 지금까지 보여준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역량이 있는데 지도교수 잘못만난게 아니고,
역량이 있는지 없는지도 확인이 안된 사람이에요.

어쩜 이렇게 너그러울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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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09:14:23

제가 보기에는 본인이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표절은 잘못한게 맞지만, 그것을 그의 역량 보유 여부와 결부시켜 우리가 더 분노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2015-11-25 09:17:38

전 송유근에게 분노 안했는데요.


송유근에게 관대한 대중들에 분노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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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25 09:29:13

원래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지만 유일신님의 댓글을 보니 참 보기불편하네요.
송유근이란 사람을 옹호할 생각은 더더욱 없지만 본인 원해서 유명세를 타지도 않았고
공부 좋아하는데 남들보다 이해력이 높아서 언론이나 어른들이 옆에서 유명세를 태운거죠.
그리고 그 유명세로 인해서 송유근이란 사람이 개인적이 이득을 취했는지 안 했는지도 모르는데 너무 원색적인 평가, 아니 비난이네요.

이제 20살밖에 안된 학생이 앞으로 뭘 이뤄낼지 또 이대로 바닥으로 떨어질지 아무도 모르죠. 사람일이라는게 모르는거죠~
너무 단언하지마세요^^

저도 제 생각을 적은거니 불편한게 생각말아주세요

3
2015-11-25 09:31:37
연구자라는 사람이 논문을 표절했으면 비난 받아 마땅하지요.
약물 복용한 운동 선수가 손가락질 받는 것과 같은거에요.

어리다고 용서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1
2015-11-25 09:49:05

언플이라니 참 할말이 없네요... 송유근군이 왜 뭔가 보여줘야만 하는건지도 이해가 안갑니다...

2015-11-25 09:50:22

네?


19세에 박사 학위 받겠다고 하는 사람이 왜 보여줘야 하는지 모르시겠다구요?
6
2015-11-25 10:03:40

저는 유일신님이 송군에게 무슨 억하심정이라도 있는 것 처럼 보입니다. 흘러나오는 정황상 지도교수의 문제가 훨씬 큰데요. 그리고 송군의 부모님은 유명세를 타는것을 싫어했다고 합니다. 유일신님께서 함부로 조급한 부모라고 표현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2
2015-11-25 10:07:48

http://news.joins.com/article/1710137


유명세 타는 것을 싫어했다구요?
1
2015-11-25 10:12:08

분명 예전 2007년도에 하던 티비프로그램에 나올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이 기사와는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네요.

1
2015-11-25 11:21:57

아들이 만들지도 않은 발명품을

기자들 앞에서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거짓말을 하는 부모가
유명세 타는 것을 싫어한다구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으면,
말보다는 행동을 보고 판단하는게 맞죠
2
2015-11-25 10:37:01

저는 송유근 군이 어느정도의 성과는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받지 못하는 특혜를 받아왔으니까요. 친구중에 공대를 다니는 친구가 있습니다. 1학년이라 대학원에 진학 할지 결정하지는 않았지만, 선배들 보면 정말 치열하게 학점경쟁하고 스스로를 보여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송유근 군을 본 적이 없기때문에 확언을 할 수 없지만, 학교를 자퇴하고 원하는 대학원을 들어 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어린시절부터 쌓아온 천재라는 명성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송유근 군이 어렸을 때부터 얼마나 많은 기대감을 받아왔을지, 스스로 부담감을 가져왔을지 감히 상상도 하기 어렵고 그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만약 송유근 군이 스스로의 명성으로 받아왔던 특별대우를 실력으로 증명하지 못한다면, 그렇지 않은 대다수의 평범한 사람들의 거부감에 직면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린 시절 같은 지역 살때 몇번 본적이 있어서, 이런 소식으로 접하게 되는게 상당히 안타깝네요. 앞으로의 일이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15-11-25 09:15:51

실력이 있으면 다시 나타나겠죠
다른 사람이 기회를 주고 말고할 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
이름값때문에 이용되지만 않았으면 좋겠네요

2015-11-25 10:35:52

이미 이용되고 있는 것 같아요. 무슨 표절 뜨자마자 송유근 태교법이라던지 이런 기사들이 동시에 뜨더군요.

1
Updated at 2015-11-25 09:50:11

유명세가 좋긴 좋네요.

표절 논란있는 소설, 노래 비트나 가사, 운동선수들 승부조작 약물복용에 대해선 그렇게 죽자고들 달려드는데, 이건 명백한 표절임에도 전문성이 높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라 그런가요?

연구 윤리를 심각하게 어긴건데도 다시 한번 회생의 기회를 주자는 여론이 지배적인 느낌입니다.

분야는 다르지만 황우석 조작 논문 사건 때랑 뭔가 비슷한 느낌을 받게되는것 같아요.

6
Updated at 2015-11-25 09:39:35

박사졸업생으로써 말씀드리면 황우석사건이랑은 급이 다릅니다.. 물론 논문표절이 윤리에 어긋나는건 맞습니다만 황우석은 없는 결과를 있다고 속여서 거짓말로 논문을 썼죠. 그리고 송군이 유독 안타까운 이유는 저건 지도교수만 잘만났어도 저지경까진 안갔을꺼라는 생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음악표절은 본인의 의지 백프로겠지만 송군의 논문표절건은 지도교수가 제대로 지도를 안했다는 기분이 강하게 들어서요. 석박사도 지도교수의 지도를 받아야만 하는 학생에 불과합니다. 적어도 석사때부터 꾸준히 논문쓰는것도 트레이닝을 받아와야 박사때 제대로 된 연구를 할 수 있다고 보는데..그렇지 않은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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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11-25 09:54:07

아아 황우석 사건때랑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고 생각한 부분은
그 사건에 대한 반응들과 여론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물론 황우석 쪽이 훨씬 심각한 국제적 개망신이었죠...

그리고 논문쓰는 과정에서 지도교수랑 어떤 말이 오고갔는진 모르겠지만 본인이 1저자로 올라간 논문이고 정말 본인이 썼다면 그에 대한 책임도 오롯이 본인이 져야겠죠...

2015-11-25 16:49:23

박사과정이 학생신분인 건 맞지만(사실 수료하면 학비를 내진 않으니 학생신분이라 하긴 애매하긴 하죠) 1~2년차도 아니고 학위논문심사까지 받을 정도면 적어도 자신이 논문 쓴 디테일한 분야에 대해선 교수보다 뛰어나야되고 어느정도 교수의 지도가 필요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적어도 스스로 페이퍼 쓸 정도의 라이팅 능력은 갖추어야죠.

저희 교수님께선 자신의 연구에 대해 석사는 지도교수를 설득할 수 있야 하고, 박사는 지도교수를 가르칠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곤 합니다. 그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본적인 연구윤리나 연구방법, 페이퍼 쓰는 법 등에 물론 지도교수의 지도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훨씬 좋고, 또 그게 지도교수로도 응당 해야 할 의무고 책임이긴 하지만 과정 중의 학생 역시 지도교수에게 뿐 아니라 그런 걸 습득하고 배울 수 있는 루트는 얼마든지 있고 그정도 기본은 갖추어야 자신의 연구를 진행하고 학위도 받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지도교수의 책임이 더 크다는 것과 송군은 일반적인 대학원생들보다 훨씬 어린 나이라는 것도, 연구실 환경도 매우 좋지 않았다는 것도 공감하고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인은 성인으로서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는 거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송군이 정상참작(?)을 받을 수 있는 부분도 많겠지만, 연구자는 연구자로서 책임져야할 부분이 있는 겁니다. 7년동안 지도교수의 제대로 된 지도를 받지 못했다 하더라도 연구윤리 수업 듣고, 논문만 어느 정도 봤다면 적어도 학위 논문심사 조건이 걸려있는 SCI급 논문을 패러프래이징 없이 그렇게 내진 않았겠죠, 설사 교수가 괜찮다 했더라 하더라도 말이죠.
실수로, 혹은 귀찮음에 몇 문장 정도 패러프래이징 못하고 표절 걸린거라면 모르겠지만 논문의 거의 대부분을 예전 프로시딩 그대로 복붙한 표절은 연구결과 조작과 급이 별 다를 바 없다 생각합니다. 다만 황우석은 학계에서 더 대가였고, 연구 과정에서 또다른 연구윤리(지도 학생의 난자 공여라든지)를 어겼고, 조작된 결과를 이용해 엄청난 연구비를 착복하고 황우석만 바라보며 희망에 부풀어 있던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게 급이 다른 거죠..
2015-11-25 16:57:33

음악표절은 가수 자작곡이 아닌 이상 사기 당한게 100%죠.
표절곡을 부탁하는 가수가 어디 있을까요?
비난은 가수가 가장 많이 받구요.

6
2015-11-25 09:44:15

박사 과정을 하는 중에 보통 연구 윤리에 관한 수업은 필수적으로 들을거고

연구 내용이 이전 박석재 박사의 논문과 비슷한 방향이라면 좋든 싫든 해당
논문은 읽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석사나 박사가 지도 교수에 지도에 의해 논문을 쓴다고 하지만, 논문을
쓰고 제출하는 과정에서 철저하게 배제를 당하지 않는 이상 문장마저 
똑같은 논문을 읽고 아무런 의심을 품지 않았다는 것에 대한 책임은 져야 할
것입니다.

한국 대학원에서 교수와 제자간의 관계가 특수한 경우라고 치더라도,
송유근씨 본인이 1저자로 제출한 이상 그 책임은 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어쨌든 세간에 화제가 된만큼 한동안 학계에서 활동하기는 쉽지 않다고
생각되고, 정말로 지도 교수가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다면 지금부터서라도
주변의 차가운 시선들을 극복할만한 무언가를 스스로 보여주어야겠죠.

과가 좋고 안좋고는 지도 교수에 의해서 결정되는 경우가 많으니
저도 그러려니 합니다만, 아무래도 논문 표절과 송유근씨의 유명세를
생각해보면 치명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게 좀 안타깝네요.
Updated at 2015-11-25 10:07:29

진짜 내부 사정까지 100퍼센트 알 순 없지만......

환경이야 어쨋든 법대로 해야죠.

3
2015-11-25 10:12:26

NBA 에 아무것도 못 보여주고 지나간 많은 유망주들이 있죠. 그 아무것도 못 보여준 유망주가 약물까지 한게 들통났다, 그 정도 상황이라고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전 안타깝다, 뭐 이런 생각은 안듭니다.

2015-11-25 10:31:22

대박이네..

2015-11-25 10:35:43

이제 박석재가 송유근 평가절하를 시작할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지도해봤는데 전혀 발전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내 논문을 줬다"는 식으로 말이죠

2015-11-25 10:36:56

와 그러면 진짜 재미있겠네요

1
2015-11-25 10:58:08
다들 하시는 말씀은 비슷한 것 같은데..
진짜 능력이 있기는 하다면 제대로 된 연구실에서 데려갈 수도 있겠지만
어지간해서는 학부 레벨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서 일반적인 코스를 밟아야 되겠죠.
아직 어리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해 온 공부의 레벨이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면
미래가 걱정된다고 밖에는.
Updated at 2015-11-25 11:19:11

http://m.yna.co.kr/kr/contents/?cid=AKR20151125041551063&input=1195m&mobile

박 연구위원은 "논문 철회가 박사학위 논문 자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유근이의 박사학위 취득 절차는 UST 규정 등을 자세히 검토해 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와...

앗 이런 인터뷰도 있네요.

박 박사는 이어 "일단 철회됐다는 사실은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전제한 뒤 "다만 유근이가 받을 상처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2월에 박사학위를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이번에 철회된 논문과 새로 준비하고 있는 논문을 통해 상처를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
2015-11-25 12:54:45

지금은 미국에서 박사과정중인데요. 한국에 있을때도 당연한거지만 사실 논문 쓸때 어디거 베끼고 싶은 유혹을 들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미국인이 아니니 영어로 열심히 쓰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문장이 늘상 튀어나오더라고요. 매번 논문읽다가 뻔한 문장 뻔하게 나오는거죠. 당연히 그건 표절인거고 최소한 표절까지는 안가게 나만의 문장으로 다시 고치는것도 일입니다. 

제가 이번에 제일 궁금했던게, 문장이 표절을 떠나 그냥 가져다가 붙힌 수준이던데..
그럼 과연 송유근씨는 그 논문을 자기가 쓰기는 한걸까요?
자기가 쓴거라면 상식적으로 그냥 대놓고 베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되고, 논문을 쓴다는것에 대한 생각자체가 없다는 애기인데.. 제 경험상, 주위를 둘러봐도 이해할수가 없습니다.
이건 그냥 지도교수라는 사람이 정말 망친거라고밖에는 생각이 안되네요.
그 지도교수분도 참 이상한게.. 원래 한국 교수는 좀 낫긴하지만 그래도 정말 바쁜 사람들이거든요..
그런데 하는일중의 하나가 블로그에 송유근소식..이런거를 올리더라고요? 전형적인 폴리페서같던데...
저는 송유근씨를 모르지만 박사를 받는다 손 치더라도 앞으로 과연 잘될런지는 의문이네요.
2
2015-11-25 12:55:46

기회를 주고말고를 왜 여기서 논하는지 모르겠네요. 법적으로 이런 경우 학계퇴출이라도 되는건가요.

어린날의 표절은 했지만 뛰어난 업적을 이뤄서 성과에 대한 대우를 받을 자격은 누구에게나 남아있는거죠. 어린 날의 과오를 용서해주자는것도 아니고.

2015-11-25 16:05:07

근데 진짜 불쌍한게, 첫 논문이 이러면 사실상 학계 퇴출 선고나 다름없는 것 같습니다. 차라리 처음 냈을 때 저널 쪽에서 리젝을 때렸으면 '앗 쪽팔려하고' 별일 없겠는데, 이미 낸 상황에서 여러 교수들의 논의를 통해서 결정난 표절판정은 제가 송군 입장이면 공포스러울 지경이네요.


미국 어느 교수는 "이건 명백한 사기극이다" 라고 까지 생각할 정도니....
2015-11-25 13:22:53
개인적인 추즉입니다만,
저 교수밑에서 학위를 취득한 다른 사람들 중에도 유사한 케이스가 많지 않을가 추측합니다.
한번 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2015-11-25 13:49:00

이 정도 논란이면 인제 송유근은 거의 회생하기 쉽지 않겠네요. 솔직히 예전부터 이상한 부분이 많기는 했지만, 이제서야 수면 위로 올라온 느낌입니다.

2015-11-25 15:08:12
안타깝네요..
위에 어떤 분이 송유근이라서 혜택을 받지 않냐고 말씀하신 것처럼
송유근이라서 이런 일에 본인의 좌절감과 더불어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고 있어서요..

저는 이 사건과 송유근씨가 지금까지 어떤 교육을 받아왔는지 사실 큰 관심이 없습니다만..
한국에서만 교육을 받아 왔다면 전문 연구원 생활 동안 언어로 받는 스트레스도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
표절의혹이 일어난 부분을 생각하면 결국 가장 큰 문제였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연 지금까지 본인이 행복했을지..
천재든, 수재든, 범재든, 주변의 기대에 함몰되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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