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주관적인 쇼미더미니 시즌별 최고의 무대
-시즌 1
Home-더블케이, 로꼬(feat. 진실 of 매드 소울 차일드)
'거울을 보면 그 속에 내가 보여. 그 속에 나를 보면, 난 또 그대가 보여.'
나쁘게 말하면 감성팔이인데, 제가 워낙 이런거에 약해서 그냥 녹아버렸습니다. 물론 랩핑도 훌륭했구요. 혁우형이 '이 노래를 천국에 계신 아버지께 바칩니다.'라고 하는 순간에는 눈에서 땀이 찔끔..
-시즌2
개인적으로 시즌2의 무대는 거의 대부분이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굳이 하나 뽑아보자면 무한의 바다... 가 아니라
껌-Mad Clown, 화나
'난 껌처럼 찍혀. 또 난 껌처럼 씹혀. 난 껌처럼 찢겨도 난 껌처럼 질겨.'
말이 필요없습니다. 보는 내내 소름이 사라지지 않았고, 두 랩퍼의 목소리와 비트가 하나인 것 마냥 느껴졌습니다. 초고품질의 가사는 덤입니다.
-시즌3
187-바스코(feat. 임성현)
'한 손엔 마이크, 또 다른 한 손엔 아들내미 손, 내 반쪽의 삶 꼭 쥐고서 둘이 달려. 우린 필요해 만보계가.'
바스코의 아빠 스웩...가사가 버릴 것이 하나 없습니다. 다른 곡도 마찬가지이지만 제가 주저리주저리 써도 아무 소용없고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별개로 바스코의 결승 준비곡인 '못다한 이야기'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쇼미3의 마침표같은 곡입니다.
-시즌4
아직 안 끝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블랙넛(feat. Jessy of Lucky J)
'난 죽집처럼 죽을 용기로 담아 팔아.'
'난 힘든 시간들과 싸워. 넘어져있는 너 절대 포기하지마. 내 손 잡아 너도 나와 같다면.'
전주대스타 대웅이형... 내가 이 사람의 노래를 읽어야 하는데, 이 사람의 노래가 내 마음을 읽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장사를 하시고 고생도 많이 하셔서 더욱 가사가 공감이 가더군요.
송민호의 겁이라는 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듣다보니 송민호 리스펙하게 되었습니다. 갓빠차는...솔직히 정말 별로였습니다. 타블로 랩 경력에 유일한 오ㅈㅓㅁ...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Baby Let't ride~ 빨리 나와 skkkkkkkkkkrt~ 어서 타 달리자 어디든 괜찮아. Baby Let't ride~ Let's do it all 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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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차는 진짜... 쇼미더 머니 역사상 최악의 곡이죠빠차 뽑았다 널 데리러 가! Baby let's ride 빨리나와~~ skkkkkkk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