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프랙터는 외국의대에서 카이로프랙틱 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해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의사인걸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대중화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로 인정을 못 받아서 의사라는 호칭도 못 쓰고 병원이 아닌 의원이나 교정센터이고요. (물론 야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들과 대화해보면 근육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죠. 다루는 과도 없고요.
저 같은 경우는 보디빌딩을 하는데 척추측만이 약간 생겼고 시합후 목이 점점 뻑뻑해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가면 일단 증상 표시하는 설문지 주고요. 서서 전후좌우 사진촬영하고 상담해서 문제점을 다 찾아줍니다.
제가 간 곳은 카이로프랙터가 족부의학도 공부하신분이었구요. 카이로프랙틱+근막이완+교정운동치료 한번에 진행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은 일시적으로 뼈를 맞추는 거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다음에 반드시 문제가 있는 근육을 교정하셔야합니다. 카이로프랙틱만 받으면 도루묵이에요. 교정운동은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필라테스까지, 가능한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 해줬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운동처방사분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제가 받은분은 정말 공부 많이 하셨다는게 느껴지고 제 몸이 일반인 몸은 아니라서 치료중에도 공부를 추가로 많이 하셨다더군요. 저는 치료 20회를 받았는데요. 견갑골 움직임이 상당히 좋아지고 치료중에 발아치가 무너진걸 발견해서 교정용 깔창도 맞췄습니다. 결과로 무릎통증도 사라지고 골반도 맞춰졌네요.
저는 서울 강동구 한체대 근처 센터에서 받았는데 1회 5만원, 10회 30만원이었습니다. 마사지만 해도 몇만원인데 카이로프랙틱+근막이완+교정운동이 3만원이면 정말 싸죠. 강남쪽은 1회에 9만원이 넘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몸이 틀어지거나 아픈 곳이 있으면 분명히 생활습관이나 운동습관에 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걸 본인이 캐치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쌓인 거기 때문에 치료도 여유를 갖고 해야되고요. 저게 예약을 하고 와야되고 한국인들 특성이 빨리 결과가 안 나오면 싫어하기때문에 결제하고도 안 나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꾸준히 천천히가 정말 중요합니다. 분명히 좋아져요.
원래 글도 못 쓰는데 빨리 정보 드리고 싶어서 두서없이 막 썼네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더 물어보시고 카이로프랙틱 강추합니다.
0
2014-07-22 22:45:54
혹시 다니셨던 병원 이름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요새들어 앉아있는 시간이 늘어서 그런지 어깨와 목이 땡기고
웨이트 트레이닝할때 목이 계속 결리고 신경쓰이네요ㅠㅠ
마사지나 침치료를 받았는데 진전이 없어서 한번 병원쪽으로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0
2014-07-22 23:53:40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
0
2014-07-23 09:02:20
저두 쪽지좀.....
0
2014-07-23 10:13:04
보냈습니다 ^^
0
2014-07-23 11:26:12
저도 쪽지좀~~
0
2014-07-23 14:04:05
저도한체대쪽 죄송하지만 위치 부탁드릴게요~
0
2014-07-23 17:05:24
저도 좀 부탁드립니다.
0
2014-07-24 08:33:02
쪽지 부탁드려요^^ 가보고 싶어요...허리가 맛이가서리....
0
2014-07-22 23:15:38
음,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 합니다.
미국에서 두 번 교통 사고가 나서 두 번 카이로프랙틱을 받아봤는데 두 번 다 별로였어요. 하나는 약 3개월 정도 다녔는데 내가 왜 이걸 다녀야 하나 싶을 정도로 차도가 없었고 (저도 골반이 사고 때문에 약간 틀어진 상태입니다), 다른 하나는 세 번 정도 방문, 첫번째는 처치자가 직접 시술했고 이후 두 번은 기계로 했는데 할 게 못되더군요. 위험하다 싶었습니다.
결국 물리치료로 돌렸습니다. 이쪽도 확 나아지는 건 아닌데 그래도 뭔가 배우면서 꾸준하게 스트레칭하고 필요한 부분 근력 기르니까 몸이 근본적으로 나아지는 것 같더군요.
물론 주위에 카이로프랙틱이 더 낫다라는 분들도 많아서 이게 좋다 저게 좋다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저라면 같은 증상이라면 물리치료 쪽을 먼저 택할 것 같습니다.
0
Updated at 2014-07-23 01:50:03
미국에서 카이로프랙터는 (Doctor of Chiropractic) 학부 4년 졸업 후 카이로프랙틱 전문 의대에서 4년 과정을 이수하고 국가고시를 4차까지 패스해야 의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이라는 학문은 척추 교정을 통해 틀어진 척추 (misalignment/ subluxation)가 주위 신경에 압력을 가함으로서 생기는 질병과 퇴행성 관절염 (degeneration)을 예방하고 뇌와 사지의 신경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여 고유 수용성 감각(proprioception), 몸의 자유 치유 능력과 밸런스를 되찾게 하는데 근본을 두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각 주마다 법이 다르긴 하지만 수술과 약물치료를 제외한 모든 치료와 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
질병의 원인을 틀어진 척추와 잘못된 자세에서 찾고 이를 고치기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혹은 간접적으로 치료를 통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로 보게 되는 질환은 허리 통증, 디스크, 척추 측만증, 목 통증, 두통, 근육통, 어깨, 손목, 무릎, 발목 질환 등등으로 통증 관련이지만 주 목표는 전체적인 자세 교정을 통해 몸의 면역성을 높이고 몸의 관절 가동 범위 (range of motion)를 극대화여 이상적인 건강 (optimal health)을 회복하는 것입니다.
한국에는 정형외과, 재활전문의 또는 한의사들을 위한 카이로프랙틱 단기 코스가 어떤 대학에 있긴 하지만 이 학문이 어떤 단기 코스만으로 마스터 할 수 있을 정도는 아닙니다. 한국에는 아직 법적으로 카이로프랙틱이라는 전문 분야가 설립이 되어 있지 않아서 보통 미국에서 공부를 완전히 마치고 오신 분들 혹은 중간에 (??) 넘어오신 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보통 프로 운동선수들이나 올림픽에서 특히 많이 치료를 받습니다. 대표적으로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팀 덩컨, 카멜로 엔써니, 데릭 로즈, 타이릭 에반스 등이 NBA쪽에선 유명하고 타이거 우즈, 이번 브라질 미국 월드컵 팀, 미쉘 위 등 많은 유연성과 발란스를 요하는 스포츠의 선수들이 애용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재활의학과에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수가 문제로 사실상 병원에서는 운동 처방을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국내에서는 분당 서울대병원과 보라매병원 재활의학과에서 몸의 균형과 각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도입하고 요통학교를 진행하려 하였으나 수가 문제로 폐지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는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가 보시고
없다면 사설 센터에서 진행하시는 것도 비용만 합리적이라면 좋으나 목 부위의 강하고 급격한 치료를 시도하려고 하면 거절하십시오.(사실 저라면 허리도 카이로프랙틱은 받지 않겠습니다만은 카이로프랙틱에 관한 전문지식이 제가 없기 때문에..)
극잔적인 경우이지만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경추의 척추 인대가 골화되어 척추관이 좁아져 있는 것을 모르는 상태로 사설 센터에서 치료?받다가 사지마비가 생긴 분을 본 적이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 있는 코어 운동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대단위 연구를 통해 척추 측만에 특효가 있는 것으로 확증된 치료법은 없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WR
0
2014-07-23 21:46:22
허리 엑스레이를 찍어봤는데 의사가 완전 똑바르다고 문제없다고하는데 어꺠 위쪽이 좀 틀어진거같거든요. 예를들면 어꺠운동을 한다고하면 팔이 양쪽이 다르게올라가는 느낌이 든다고할까요? 항상 뒷목쪽에 통증을 느끼고살아왔는데 그래서 전 목쪽에 문제가있는듯싶은데.. .목은 카이로프랙틱으로 가는걸 절대 비추천하시는거같네요. 그냥 운동하면서 사는수밖에없나보네요. 운동 열심히할떈 통증이 사라지거든요.
카이로프랙터는 외국의대에서 카이로프랙틱 과정을 이수하고 학위를 취득해야 취득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의사인걸로 알고 있고 우리나라보다 훨씬 대중화 되어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의료로 인정을 못 받아서 의사라는 호칭도 못 쓰고 병원이 아닌 의원이나 교정센터이고요. (물론 야매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정형외과 의사들과 대화해보면 근육에 대해서는 정말 모르죠. 다루는 과도 없고요.
저 같은 경우는 보디빌딩을 하는데 척추측만이 약간 생겼고 시합후 목이 점점 뻑뻑해져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찾아갔습니다. 가면 일단 증상 표시하는 설문지 주고요. 서서 전후좌우 사진촬영하고 상담해서 문제점을 다 찾아줍니다.
제가 간 곳은 카이로프랙터가 족부의학도 공부하신분이었구요.
카이로프랙틱+근막이완+교정운동치료 한번에 진행했습니다.
카이로프랙틱은 일시적으로 뼈를 맞추는 거기 때문에 치료를 받은 다음에 반드시 문제가 있는 근육을 교정하셔야합니다. 카이로프랙틱만 받으면 도루묵이에요.
교정운동은 간단한 스트레칭부터 필라테스까지, 가능한 모든 도구를 사용하여 해줬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운동처방사분의 실력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제가 받은분은 정말 공부 많이 하셨다는게 느껴지고 제 몸이 일반인 몸은 아니라서 치료중에도 공부를 추가로 많이 하셨다더군요.
저는 치료 20회를 받았는데요. 견갑골 움직임이 상당히 좋아지고 치료중에 발아치가 무너진걸 발견해서 교정용 깔창도 맞췄습니다. 결과로 무릎통증도 사라지고 골반도 맞춰졌네요.
저는 서울 강동구 한체대 근처 센터에서 받았는데 1회 5만원, 10회 30만원이었습니다. 마사지만 해도 몇만원인데 카이로프랙틱+근막이완+교정운동이 3만원이면 정말 싸죠. 강남쪽은 1회에 9만원이 넘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몸이 틀어지거나 아픈 곳이 있으면 분명히 생활습관이나 운동습관에 잘못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걸 본인이 캐치해내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오랫동안 쌓인 거기 때문에 치료도 여유를 갖고 해야되고요. 저게 예약을 하고 와야되고 한국인들 특성이 빨리 결과가 안 나오면 싫어하기때문에 결제하고도 안 나오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꾸준히 천천히가 정말 중요합니다. 분명히 좋아져요.
원래 글도 못 쓰는데 빨리 정보 드리고 싶어서 두서없이 막 썼네요. 궁금한거 있으시면 더 물어보시고 카이로프랙틱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