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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잔치집이냐”.. 케밥 자원봉사에 항의 빗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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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4-24 16:22:33

이런거에도 절차 이런걸 따지나요?
참 잘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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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4-04-24 15:45:00

좀 이해가 안가네요.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2014-04-24 15:45:19

안타깝네요... 

2014-04-24 15:46:00

흠... 이거 메뉴 선택이 문제인거지 정말 좋은 뜻인 것 같은데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상처받으시고 돌아실 것 같네요.


김밥말고 있었으면 소풍왔냐 할 것 같고...

도움을 주는 것도 쉬운 일만은 아니라고 느껴지네요.
1
Updated at 2014-04-24 15:49:09

터키 분들의 선의가 곡해된 것은 안타깝지만 충분히 곡해할 수도 있는 상황 같습니다. 먹거리 이벤트처럼 느껴질 수도 있거든요. 핀트는 좀 달라도 라면이나 치킨도 잘못 먹으면 곱게 안보이는데 케밥받으려 줄 선 거 보면 피가 솟구칠지도... 그냥 만든 걸 가져와 나눠줬거나 외진 곳에서 만들어 조용히 배급하는 식이었으면 항의까지는 안받았을지도 모르죠. 정말 저 곳에서는 행동과 발언 하나라도 주의해야 할 것 같아요. 양자 모두에 공감이 가버리니 그저 안타깝기만 하군요.

2
2014-04-24 15:47:25
bbq에서 치킨 무료로 제공한거에 대해선 별 말 없던데 치킨은 되고 케밥은 안되는건가?
좋은 의도로 한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2014-04-24 15:48:12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군요..

2014-04-24 15:48:52

양쪽다 어느정도 이해는 되네요.

가식없이 할수있는 선에서 봉사하는 사람들과.
케밥이라는 음식특성상 화려한 외향때문에 자칫 분위기에 해가 될수 있다는 사람들..

재료값도 엄청날텐데 형제의 나라를 모른체 할수 없다고 
도움의 손길을 뻗어온 고마운분들.
정말 마음만은 감사했다는걸 저분들께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9
2014-04-24 15:52:04

유난떨고들 앉았네요. 자원봉사 하러온 사람들한테 고맙다고는 못할망정....

2014-04-24 16:19:50

말이 심하신듯 하네요

4
Updated at 2014-04-24 16:23:11
적기 조심스럽지만 자원봉사를 계속 해온 입장에서 또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자원봉사를 하는데 고마워해야지 이런 마인드는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마인드입니다.
자원봉사는 철저하게 받는 입장에 서서 해야되는거거든요.
밑의 중고세탁기님의 말 처럼요.
예를들어 교육봉사같은 경우에 아이들이 정말 말을 안듣지만
아이들에게 이렇게 해달라 저렇게 해달라 정말 요구가 많습니다.
"기껏 봉사하러 와줬는데 불만이 참 많네요..."
란 마인드를 가지기 시작하면 거기서 부터는 봉사가 아닌 거래가 되거든요.
봉사란게 원래 쉬운게 아닙니다. 내가 주는 대로 저쪽에서 받는게 아니구요.
케밥으로 봉사하시는 분들도 나쁜게 아니지만 받는쪽에서 불쾌함을 느꼈다면 충분히 
불만을 제기할수 있는 상황이죠.
봉사받는 사람의 입장을 너무 아니꼽게만 보시는것 같아 댓글 남깁니다.
정말 그분들을 돕고싶고 봉사하고 싶었다면 어떤 메뉴를 어떤식으로 나누어줄지 부터 생각해야죠.
(차라리 케밥을 가게에서 만들어서 그 분들에게 나누어 주었다면 더 좋을것 같네요.)
또한 "자원봉사하러 온 사람한테 유난떨고 앉아있네"라는 말은 굉장히 무례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마치 "도와주면 주는 대로 받아라"랑 크게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봉사는 상하관계가 아니구요.
양쪽의 입장다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터키분들은 아쉽기도 하겠구요.
그렇다고 한쪽이 욕먹을만한 짓을 한건 아닌것 같습니다.
2014-04-24 16:32:06
말이 좀 심했던거 같습니다. 사과의 말씀 전해드립니다. 사실 제가 현 상황에대해 불만이 많아서 심하게 말한거같네요. 전 지금 솔직히 많은사람들의 행동이 참 이해가안간다기보단 불만인게,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터졌지만 계속 안타갑고 불쌍하다 라는 생각만 해서 도대체 뭐가 해결되고 좋아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하면 이런 참사가 다시 일어나지 않을지 이성적으로 냉정하게 판단할 생각들은 안하고.... 유족들은 오랫동안 이 일을 기억하고 되새기겠지만 다른사람들은 마음속으로 애도와 기도를 하고 이제 나아갈떄가 된거 아닌가 싶어서 sns등에서 이일을 운운하면서 남들 초치는사람들 보면 참 기분이 별로네요. 실질적인 도움을 줄게아니면 이제 안타까운 마음은 가슴한켠에 조용히 간직할때가 된것아닌가싶습니다.
2014-04-24 17:26:35

아직도  실종자 수가 백여명에 이르는 상황입니다.

가슴한켠에 조용히 간직해야 할 때가 왔다고 보기에는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부모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이죠.

심정적으로 힘들어 하는 부분을 공감하면서도

이성적으로 차후 예방책과 사법적 처리 방침들이 계속해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이성적이고 냉정한 판단도 충분히들 하고 있다고 봅니다.

여전히 사망자가 나오고 안타까운 사연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감정에 휘둘려 다른 사람들이 이성적 판단을 못하고 있는 것 마냥 생각하시는 건

조금 오버하시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2014-04-24 16:23:01

이게 자원봉사자들의 말만 들어서 모릅니다만, 기사에 의하면 실종자 가족분들께서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언급이 있는데요, 자칫 해석하기에 따라 단체가 아니라 실종자 가족분들께 하신 말씀처럼 들릴 수 있어서 큰 오해가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분들의 뜻이라면 또 이해도 해줘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도 들구요.
저도 이게 이해가 잘 안가서 기사를 여러번 다시 읽어보니 실종자 가족분들께서 불편해 하신다는 이야기가 나와있네요.
Updated at 2014-04-24 16:01:01

케밥이랑 관련없는 한국 사람이 케밥 자원봉사 한다고하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겠다싶은데 터키인이 케밥 장사하는데 왜 그런 반응까지 했어야 하는지..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라 어느정도 이해는 하는데다 자원봉사 대상자 본인이 싫다면 어쩔수 없지만서도 앞서 말한 이유로 조금 더 너그럽게 받아들였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힘들게 봉사하러 오신분에게 괜시리 미안하네요.
가슴 아프지만은 유가족들의 분위기를 망치니까 저리 꺼져라 같은 생각은 좋아보이진 않네요. (물론 당사자가 아니라 그들의 마음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제가 이런 말 하는게 주제넘지만요.) 
터키인이 유가족들을 위해주는 마음을 유가족들도 어느정도는 알아줬어야 하지 않았을까 싶어서 안타깝습니다.
1
2014-04-24 16:26:11

만약 터키에 참사가 있었을때 한국 사람이 한국식으로 

절구에 떡으로 자원봉사해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맞추어야죠. 
터키분들이 잘못했다기 보다는 메뉴선택과 전달방법이 좀 아쉽고
한국분들의 대처도 조금 아쉽네요. 허나 유가족분들이 거기까지 신경쓸 수 없는 만큼
터키분들이 좀 더 이해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2014-04-24 16:29:18

네 당연히 케밥 자체가 유족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메뉴라는 건 동의합니다.

다만 그들의 도우고 싶은 마음조차 '여기가 잔치집이냐'라는 말을 들으며 왜곡되는게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2014-04-24 16:30:41

네 저도 그부분이 안타깝네요...

근데 기사라는건 항상 자극적으로 쓰이기 마련이라...
터키분들에게 마음에 상처가 될것같아 아쉽고
괜히 큰 일도 아닌데 같은 한국인 욕먹이는 기사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2014-04-24 15:58:30

안타깝습니다 

2014-04-24 16:01:31

이건 고마워해야하는 거죠.
돈두루마 아이스크림처럼 장난을 쳤다면 모를까 봉사하러 온 분한테 이 무슨;;

6
2014-04-24 16:09:21

 자원봉사라는 것은 철저하게 봉사받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생각해야죠. 봉사하는 사람이 아니라 말입니다. 항의 충분히 이해가 되는데. 봉사하는 사람들의 기분맞춰 주는 것은 이 상황에서는 다음 일이구요.


3
2014-04-24 16:17:17

봉사 받는 사람의 기분이 심정적으로는 이해하지만 100%합당하지 않은 상황에서 봉사 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니 나오는 말이죠.

1
Updated at 2014-04-24 16:24:44

 그 기분을 맞춰줘야할 의무는 봉사하는 사람에게 있다고 봅니다. 좀 다른 이야기일수 있지만 예전에 서해 기름유출사고때 봉사갔던 사람들이 "교통편은 좀 확보해줘야 하는거 아니냐"라는 식의 항의가 꽤 있었더랬죠. 그때 나온 댓글들도 대부분 "봉사하러 갈거면 거기 상황에 봉사자가 맞추어야지. 봉사자가 봉사자의 편의를 요구하는건 말도 안된다"였더랬죠. 



 사실 저기 못먹어서 고생하는 분들은 없을 겁니다. 기본적인 음식들은 다 제공되니까요. 그 이외의 것들은 다 기분문제입니다. 기분에 맞지 않는다면 봉사자들이 실수한 것일테구요. 
6
2014-04-24 16:31:28

그렇다고 도와주러 온 봉사자들을 홀대할 권리는 또 없죠.

케밥 자체가 현장에 되게 안어울리는 음식이고 제가 그곳에 있었더라도 분위기와는 맞지 않은 음식이라고 생각했을 겁니다.
그래도 봉사자의 국적을 감안하여 조금 더 완곡한 표현이 되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의미였습니다.
2014-04-24 16:10:15

터키 분들이 된장찌개라도 해서 나눠줬어야하나요...

2014-04-24 16:29:18

너무 극단적으로만 생각하시진 말아주세요.
유가족분들이 불편하다면 적어도 저렇게 고기덩이 걸어놓고 냄새피우며 나눠주는것 보다는

조용히 포장해서 드리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리고 한국인에게 봉사할때는 터키인이라도 케밥보다는 된장찌개을 해주는게 
적어도 봉사에 있어서는 더 상식적이구요.
우리가 아프리카 자원봉사가서 떡을 먹이지 않듯이 말이죠.   
2014-04-24 16:46:58

유가족분들이 저런 말을 했다면 이해가 가긴 하겠는데, 그것도 확실한 건 아닌것 같고..

아무튼 좀 아쉽네요..
4
2014-04-24 16:18:17

뭐죠 이게.. 오히려 일반 밥보다 먹기 간편할 것 같아서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3
Updated at 2014-04-24 16:22:15

아무리 좋은 뜻으로 봉사를 한다해도 받아들이는 쪽이 불편하다면 그건 좋은 행동이 아니게 될때도 있죠. 더군다나 개인이 아닌 다수가 맘이 편치 않다면 더 그렇구요. 이게 기름유출이나 홍수같은 재산피해가 아니고, 이런 엄청난 인명사고에 자기 자식이 생사가 어떻게 된지도 모르는 가족들이 모여있는건데 케밥이라는 음식이 겉으로 보이는게 화려하다보니 저럴수도 있다고 봅니다.

2014-04-24 16:20:58
조용히 돌아가 달라고 했으면 좋았을 뻔했네요
 
유가족들이 거기서 파티 분위기를 낼 수도 없는 노릇이니..
너무 거칠게 대응한게 아쉽기는 하네요
2014-04-24 16:23:24

왜이런걸로....

2
Updated at 2014-04-24 17:49:52

양쪽 다 입장이 있습니다. 선의에서 출발한 의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지만 상처를 입은 분들 입장에서 조금이라도 불편하다면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두말 없이 물러서야죠.
물론 너무 그분들의 과민반응 아니냐 하는 목소리도 있을 줄로 압니다만 이해해야죠.
이런 절망뿐인 상황 아래서 민감해지지 않는다면 이보다 더 한 상황이 있겠습니까?

2014-04-24 16:28:14

지금 현장은 유족들 외에 누가 끼니를 어떻게 때웠네
가지고부터 워낙 난리라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그런데 기사 읽어보니 공무원은 등록 절차, 타 봉사자들은 눈치 챙기라며 트집이라는데 본문의 이런거에도
절차라니 표현은 좀 의아하네요.

5
2014-04-24 16:28:46

솔직히 안 하느니만 못 한 봉사라고 봅니다.

문화적 차이 때문에 두둔할 수도 있겠지만

만약 외국에서 큰 사고가 났는데

자원봉사한다며... 거기서 떡방아라도 찧고 있으면 좋은 소리가 나올까요.

2014-04-24 16:33:12
저건 어느쪽의 잘못을 탓할 문제는 아니라고 보기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네요..
2014-04-24 16:49:36

포장을 해서 돌렸으면 어떨까 .. 하네요

줄서서 받는것보다 차라리 다 만들어서 전해드렸다면 더 좋지 않을까 ..

아쉽네요 .. 그분들의 마음을 모르는게 되어버린것같아서..

2014-04-24 17:38:46
만들어서 체육관 안에 나눠줬다는거 같던데요.
2014-04-24 17:49:03

아 그랬군요 , 저는 줄서있는게 보기 싫다는 글이 많아서 줄서있었던거라고 생각했습니다.


2014-04-24 17:05:04

의도는 좋았지만 불편한 심기에서 나온 거절인 것 같네요.

잔칫집이냐라는 반응은 오버같지만 윗분 말씀처럼 포장해 돌렸으면 그나마 반발이 덜 했을 것 같고,

소수라도 불편해하는 사람이 있다면(이해관계 득실따지는 것 말고) 

봉사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2014-04-24 17:33:40

이건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그 앞에서 조리하는 걸 불쾌하게 생각할 수도 있어요.


2014-04-24 17:51:08

내 얼굴이 다 화끈..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싶네요

1
2014-04-24 19:03:13


터키인들 페이스북 보니 더더욱 부끄럽군요..
2014-04-24 19:26:17

접해보지 못한것에 대한 무지는 잘못이 아니지만 그 무지를 바탕으로 차별과 적개심을 드러내면

잘못이 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케밥은 축제 때 먹는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음식일 뿐인데
반대로 생각해서 쓰나미나고 지진났을 때 다른 음식들은 다 되는데 한국음식만 마늘냄새나니까
나가라고 하면 참 기분 안좋을 것 같거든요. 


2014-04-24 23:53:32

170여명이 물속에 갇혀있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감정이 드러날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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