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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참 무섭고 황당하고 어이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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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20 12:45:29
우선은 글적기에 앞서 정말 매냐분들도 조심하시라고 당부드리고 싶네요,
"협박전화나 납치전화오면 신종 보이스 피싱이니 절대 응해주지 마세요."
아침에 자고있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막 우시면서 제방으로 뛰어들어오시길래 정말 놀래서 왜그러냐고 물었더니 ..  작은형이 지금 어디 납치당해있는데 살리고싶으면 돈을 부치라는 내용의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정말 집에 난리났죠. 당시에 작은형은 자기스튜디오에서 자고있어서 
때마침 전화를 안받더라구요,, 그래서 더 당황되더라구요. 

아버지,어머니,저 이렇게 모여서 어떻게 할지 정말 고민하고 어머니는 계속 우시고...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그러다 뜬금없이 작은형 전화가 걸려왔는데 정말 심장이 터질꺼 같아서 
못받겠더라구요,,. 여차저차하고 받았더니 아무일도 없더라구요. 

결론은 이게 중국에서 걸려온 조선족을 이용한 신종 보이스피싱같던데 
이거 신고해도 못잡겠죠? 
계좌번호도 당연히 대포통장일테고,.

물론 아무일없었다는게 가장 중요하고 다행인데 지나고 나니 정말 열받네요 .. 휴,,
다른 매냐분들도 이런식의 전화받으시면 신종 보이스피싱이니 절대 응해주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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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2-02-20 12:48:07
다행이네요..
근데 이런 수법은 신종은 아니고 꽤된 떡밥이죠.
2012-02-20 12:52:07

저는 고등학교를 기숙사 고등학교를 다니고, 그 당시에 핸드폰도 없었는데요.

하필 제가 집에가기 귀찮다고 주말에 학교 기숙사에 남아있을때
집에 보이스 피싱 전화가 왔더라구요.

기숙사 사감 선생님 통해서 저랑 연락이 되고서 어머니께서 얼마나 펑펑 우시던지...
지금은 그냥 어머니께 장난치고 놀릴때(?) 써먹는 소재지만,
그 때 어머니 놀라셨을 기분 생각하면...
2012-02-20 12:56:47
저는 몇일전에 끝이 02-xxx-x114로 전화가 왔는데 검찰청이라면서
제 명의 통장이 범죄에 사용되고 있다면서 전화가 왔길래
정확히 '즐'한마디 외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검찰청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해보니깐 보이스 피싱이라고 하더군요
전화번호가 한자리 빼고 똑같아서 순간 멈칫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조심해야할 세상입니다.
2012-02-20 12:56:56
저희집엔 저희 형이 돈없이 술먹다가 잡혀있고 돈안주면 못볼꺼라고 전화가 왔었더랬죠
울고있는 형...같은 사람 목소리를 어머니께서 들으셨구요.
평일에 거기 있을 사람이 아닌데...
 
형 부대에 전화해보니 아무일 없이 복무중이더군요..
어머니는 목소리가 비슷했다고 하는거 보니..
 
상황이 그리되서 당황하고 얼버무리는 목소리면 비슷하게 들리는것 같더군요.. 다들 조심하세요.
WR
2012-02-20 13:04:52

와 이경우는 형의 대역까지쓰는 치밀함에 ,,.. 참 무섭네요..

2012-02-20 13:23:43

아 저렇게 납치 당한것 처럼 전화 바꿔주는게 잘 넘어가나보더라구요.


저희 어머니에게 온 보이스 피싱 전화도 제가 펑펑 울면서 살려달라고했다는데...
진짜 제 목소린줄 알고 넘어갈 뻔했다고 하셨어요.
2012-02-20 13:09:24

저희집도 출장 중이신 아버지에게 제가 납치당해있다고 전화가 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울면서 살려달라고 외치는 목소리가 그 남자 목소리 뒤로 나와서 아버지가 저인줄알고 많이 놀라셨다고 하더군요;; 그 때 저는 집에 청소기를 돌리고 있어서 휴대폰을 방에 놔두었는데 아버지회사동료분의 전화를 몇통 못 받았더군요...그래서 가족들 모두 패닉이 되었다가 제가 청소를 끝내고 전화를 받아서 사기인걸 안적이 있습니다...세상이 진짜 무섭더라구요...
2012-02-20 13:10:55

예전에 저 집에서 게임하고 있는데 집에 전화와서 제가 다쳐서 병원에 있으니 돈을 보내라고 전화가 오더군요 


저희아버지는 묘하게 장난기 발동하셔서 되려 그쪽을 가지고 놀았다는 
WR
2012-02-20 13:21:22
2012-02-20 13:40:49
1.어느 날아침에 전화를 받으니 다 급한 목소리로 xx(저) 집이죠? 그래서 너 누구냐 했더니
  아 ㅅㅂ 왜 이 시간에 집에 있어 그러고 끊어버린..
 
2. 제가 머리를 깎으러 간 사이에 집에 전화가 와서 누가 저라고 막 울면서 사고 나서 다쳤다고..
    그러다 잡혀왔다고 하지 않나;;
   오프모임 같은거 하시면서 저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람을 납치하면 납치하지 납치당할 인상은 아닌데.. 
   여튼 그때는 머리 깎는동안 가방에 폰을 넣어놔서 못 받고 해서 어머니가 놀랐다고 하시더군요.
   말이 이상해서 알아차리긴 하셨다지만...
Updated at 2012-02-20 14:10:29

저는 미국에 있는데

어떤 사람이 어머니께 전화와서 제가 지금 신림동 근처에서 납치당했으니 돈보내라 해서...
어머니가 정말요? 보낼께요 이러고 그냥 끊어버리셨다는
2012-02-20 14:21:47
일단 납치되었다는둥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다는둥 하는 전화는 99% 보이스피싱으로
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무조건 경찰에 신고부터해야하는게 맞습니다.
정말 납치하는 놈들은 돈줘도 멀쩡하게 절대 돌려보내지 않죠.
특히 연로하신 부모님이 계신다면 미리미리 이런 보이스피싱에 대해 알려드려야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보이스피싱하는 개나리들은 그냥 확 갈아마셔버려야할것 같아요.
2012-02-20 14:36:42

제가 아는 형은

"님 돈 5천만원 빌린거 있는데요."
이렇게 와서
"저 5억빌렸는데요?"
이래서 보이스 피싱이 되려 당황해서 끊어버렸다는
2012-02-20 19:50:59
전..보이스 피싱은 아니구..네x트온 해킹을 당한적이있는데요
절 사칭하던 놈이 제 친구에게 급하다고 300만원만 쏴달라고 하는걸
친구는 바로 저한테 전화해서 니꺼 해킹당했다고 하면서
그 사칭한 사람한테는 "삼백만원 지금 인뱅으로는 못보내주고 택배/착불로 보낼께"
했더니 바로 로그아웃을 했다드라구요.
 
2012-02-20 23:53:29

저도 예전에 학교에서 멀쩡히 수업듣고 있는데

아버지께 계속 연락이 오길래 수업 끝나고 전화를 했더니
보이스 피싱이더군요.. 어떤 분께서 저로 연기를.. 
저희 아버지께서는 경찰서인지 어딘지 알아보셔서 위치추적까지 하셨습니다.
조심해야죠..
그리고 지지난 주에 네이트온 해킹을 당했는지 제 친구에게
사업한다고 300만 빌려달라고 했다고 하네요..
한국에 들어온지 1~2일 만에 벌어진일이라 친구도 당연히 낚시라는걸 알았구요
그냥 웃고 넘겼습니다.
다들 조심하세요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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